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열왕기상 5장 1절부터 18절까지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위한 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솔로몬이 두로 왕 히람과 계약을 맺는 내용입니다. 두로 왕 히람과 계약을 맺으면서 솔로몬은 자신이 성전 건축을 준비하는 이유를 밝히고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성전 건축 준비의 이유에 대해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열왕기상 5장 1절-18절,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준비한 이유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07장, 귀하신 주님 계신 곳
- 새 찬송가 38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하나님을 위해 창조된 인간
우리는 때때로 내가 누구를 위해 살아가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하여 혼란을 겪곤 합니다. 공부하는 자녀들도 자신들의 삶을 위해 공부를 하지 않고, 부모 때문에 혹은 어쩔 수 없이 공부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는 자녀들 뿐 아니라, 우리 대부분은 나이가 들수록 다른 사람들을 위해 살아간다는 느낌을 가집니다. 자식을 위해 살아가고 부모를 위해 살아가고 가족을 위해 살아간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 인생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산다고 말씀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을 '하나님을 위하여 창조하셨고 하나님을 찬송하기 위해 만드셨다'라고 이사야 43장 21절에서 분명하게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준비한 이유
우리가 함께 읽었던 오늘 본문은, 솔로몬이 하나님께서 주신 부귀와 영화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집, 즉 성전을 건축하기 위해 준비하는 장면입니다. 솔로몬은 다윗과 계약을 맺었었던 두로의 왕 히람에게 사람을 보내어 레바논 백향목을 공급해 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에게 주시는 은혜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1.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먼저, 우리는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할 때 고백한 그의 고백에 주목해야 합니다.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하면서 자신의 부귀 영화와 명성을 자랑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단 한 가지의 목적을 가지고 성전을 건축하려 합니다. 우리 함께 5절을 읽겠습니다.
- 열왕기상 5:5,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에 내가 너를 이어 네 자리에 오르게 할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신 대로 내가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려 하오니
두로 왕 히람과 계약을 맺으면서, 솔로몬은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וְהִנְנִ֣י אֹמֵ֔ר לִבְנֹ֣ות בַּ֔יִת לְשֵׁ֖ם יְהוָ֣ה אֱלֹהָ֑י, 붸힌니 오메르 리브놑 바잍 레쉠 아도나이 엘로헤이) 성전을 건축한다고 분명히 고백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자신의 영광을 위해서 성전을 건축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의 높고 위대하신 이름을 위해 성전을 건축하려 하였습니다.
솔로몬이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성전 건축을 시작하려는 것과 같이, 오늘 우리도 나를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일하고 살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 생명은 하나님으로부터 왔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우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하라고 권면한 바가 있습니다. 솔로몬처럼 그리고 바울의 권면과 같이, 오늘 하루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살아가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성실하게 살아갑시다.
2. 오늘 여호와를 찬양할지로다
그리고,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성전 건축을 계획한 솔로몬이 두로 왕 히람에게 레바논 백향목과 잣나무를 공급해 줄 것을 요청하자, 두로 왕 히람은 기꺼이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겠다고 약속하며 덧붙인 말이 있습니다. 우리 함께 7절을 읽겠습니다.
- 열왕기상 5:7, 히람이 솔로몬의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여 이르되 오늘 여호와를 찬양할지로다 그가 다윗에게 지혜로운 아들을 주사 그 많은 백성을 다스리게 하셨도다 하고
두로 왕 히람은 이방 사람이며,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입니다. 불신자인 히람이 '오늘 여호와를 찬양할지로다'(וַיֹּ֗אמֶר בָּר֤וּךְ יְהוָה֙ הַיֹּ֔ום, 봐이오메르 바루크 아도나이 하이욤)라고 고백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솔로몬의 마음과 그의 지혜를 보고서, 불신자인 히람은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렸습니다.
본문의 히람과 같이 세상 속의 불신자들도 하나님의 영광을 얼마든지 보며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습니다. 바로 우리를 통해서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세상에 나타내는 도구로 부름 받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착한 행실을 보고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고 명령하신 바가 있습니다. 주의 말씀을 기억하고 오늘도 선하고 정직하게 살아감으로써, 불신자들이 우리를 보고서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리는 기적을 경험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3. 여호와께서 그의 말씀대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고로
마지막으로, 솔로몬은 성전 건축을 위하여 치밀하게 준비를 하여, 필요한 일꾼과 재료들을 준비하였습니다. 또, 필요한 목재를 구하기 위하여 두로 왕 히람과도 계약을 원활하게 맺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잘 진행되었던 이유가 무엇인지를 오늘 본문의 12절이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 열왕기상 5:12, 여호와께서 그의 말씀대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고로 히람과 솔로몬이 친목하여 두 사람이 함께 약조를 맺었더라
성경은,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대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셨고(וַיהוָ֗ה נָתַ֤ן חָכְמָה֙ לִשְׁלֹמֹ֔ה כַּאֲשֶׁ֖ר דִּבֶּר־לֹ֑ו, 봐도나이 나탄 호크마 리쉴로모 카아쉐르 디베르-로), 그 결과로 성전 건축의 준비 과정이 잘 진행되었다고 우리에게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비롯하여 놀라운 일들을 세상 사람들에게 알리고 명성을 얻을 수 있었던 근본적인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에게 지혜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혼자서 일을 하든 협력해서 일을 하든,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가 우리 안에 있어야 형통하게 일을 진행해 나갈 수 있습니다. 이 새벽 시간에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십시오. 무슨 일이든 형통하게 해 나갈 수 있도록, 겸손하게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십시오. 그리고 주와 동행하십시오. 겸손히 주의 지혜를 구할 때,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 안에 지혜를 부어 주셔서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게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본문의 결론
성도 여러분! 솔로몬은 이방인이자 불신자인 두로 왕 히람과 계약을 맺고 성전 건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영광이 아닌 하나님의 이름을 위해 성전을 건축하려고 준비하였고, 솔로몬의 모습을 지켜 본 히람은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모든 일들이 형통하게 진행된 것은,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마음에 잘 새기고, 오늘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고 선하고 착한 행실을 세상에 나타내며 살아갑시다. 그리고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며 주와 동행하는 형통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하나님! 오늘 우리에게도 지혜를 주셔서, 오늘 하루를 지혜롭게 살게 하시며 형통한 삶을 살아가게 도와 주옵소서. 정직하고 거룩하게 살아가게 하시며 성실하고 정결한 삶을 살게 도와 주옵소서. 우리의 모습을 통하여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올려 드릴 수 있도록, 선하게 살아가게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 열왕기상 6장 1절-13절, 성실함과 순종으로 살아갈 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 열왕기상 5장 1절-18절, 성전 건축 준비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 열왕기상 4장 20절-34절, 솔로몬과 이스라엘의 부귀와 명성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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