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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7장 13절-26절, 두 놋기둥들과 놋바다의 의미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열왕기상 7장 13절부터 26절까지의 말씀으로, 솔로몬의 왕궁이 완성된 이후에 다시 성전 건축의 과정을 설명하는 본문입니다. 재능이 있는 두로 사람 히람이 두 놋기둥들과 놋바다를 만들었는데, 놋기둥들과 놋바다에는 특별한 의미가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면서 그 의미들을 살펴 보았고, 새벽예배 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열왕기상 7장 13절-26절, 두 놋기둥들과 놋바다의 의미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열왕기상 7장 13절-26절, 두 놋기둥들과 놋바다의 의미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5장, 큰 영화로신 주
  • 새 찬송가 268장,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성실한 자를 사용하시는 하나님


누가복음 5장에 보면, 예수님께서 시몬 베드로를 제자로 부르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베드로는 갈릴리 호수에서 밤새도록 그물을 던졌지만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성실하게 그물을 던졌지만, 물고기를 잡지 못함으로 인해 그의 마음은 답답했고 갈급하였습니다. 바로 이 때, 예수님은 그에게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을 때, 그물이 찢어질 정도로 물고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밤새도록 물고기를 잡기 위해 애쓴 사람입니다. 비록 물고기를 잡는 일에는 실패하였지만, 그는 열심이 있었고 책임감이 있었으며 성실했던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열심과 책임감이 있고 성실한 사람을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성실한 솔로몬을 사용하셔서 성전을 건축하게 하셨고, 재능이 있는 히람을 통하여 두 놋기둥들과 놋바다를 만들도록 하셨습니다.



두 놋기둥들과 놋바다의 의미


지혜로운 솔로몬은 7년 동안 성전을 건축하고 13년 동안 왕궁을 건축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은 다시 성전 건축의 장면을 묘사하고 있는데, 성전 앞에 있던 두 놋기둥들과 놋으로 만든 바다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 모든 것들은 준비된 사람인 히람을 통하여 제작이 됩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진리는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십시오.

먼저,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면서 나 자신을 의지하려는 유혹을 자주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는 나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살아가야만 하는 존재입니다. 성전 앞에 세워져 있는 두 놋기둥인 야긴과 보아스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을 의지하라고 말씀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 열왕기상 7:21, 이 두 기둥을 성전의 주랑 앞에 세우되 오른쪽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야긴이라 하고 왼쪽의 기둥을 세우고 그 이름을 보아스라 하였으며

성전 앞에 세워진 두 개의 놋기둥의 이름은 '야긴'과 '보아스'입니다. '야긴'(יָכִין, 야킨)이라는 말의 뜻은 '그분이 세우신다'는 뜻입니다. 또, '보아스'(בֹּעַז, 보아즈)는 '그분의 능력'이라는 뜻입니다. 성전 입구에 야긴과 보아스라는 두 놋기둥들을 세우라고 하나님께서 명령하심으로써, 오직 하나님만이 우리를 세우시고 우리의 능력이 되신다는 진리를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홍해를 마른 땅같이 건너고 추격하던 애굽 군대가 홍해 속에서 수몰되었을 때, 모세는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출 15:2)라고 찬양하였습니다. 홍해를 가르시고 마른 땅이 되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며, 추격하는 애굽 군대의 손에서 구원하신 분도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능력을 베푸심으로써, 이스라엘은 구원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도 오늘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며 살아갑시다. 넘어진 우리를 세워 주시는 능력의 하나님,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주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의지함으로, 오늘도 평안을 누리며 형통한 삶을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2.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십시오.

그리고, 우리는 오늘의 인생을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예수님의 보혈이 아니고서는 우리를 죄에서 깨끗케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히람이 놋으로 제작한 바다, 즉 많은 물을 담을 수 있는 거대한 대야는 우리가 깨끗하게 씻음 받아야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다는 진리를 가르쳐 줍니다.

  • 열왕기상 7:26, 바다의 두께는 한 손 너비만 하고 그것의 가는 백합화의 양식으로 잔 가와 같이 만들었으니 그 바다에는 이천 밧을 담겠더라

놋으로 만든 거대한 대야에는 이천 밧, 즉 45,000 리터 정도의 물이 담겨 있었습니다.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는 제사장들은 이 물에 자신의 손을 씻고 하나님께 나아가 제사를 드렸습니다. 손을 씻는 행동은 자신을 정결케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의 몸은 물로 씻을 수 있지만, 우리의 죄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만 씻음 받을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 저자는 "그러므로 예수도 자기 피로써 백성을 거룩하게 하려고 성문 밖에서 고난을 받으셨느니라"(히 13:12)라고 고백하였습니다. 주의 보혈만이 우리를 거룩하고 정결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보혈로 정결함을 입고 오늘을 살아갑시다. 나의 의지와 행위로는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없으며 죄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습니다. 주 보혈을 의지하여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거룩하고 정결한 백성으로 살아가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본문의 결론


솔로몬은 준비되고 재능이 뛰어난 사람인 두로 사람 히람에게 성전의 놋기둥들과 놋바다를 만들도록 하였습니다. 본문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진리인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라는 뜻이 담긴 야긴과 보아스라는 두 놋기둥을 기억하며, 능력의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갑시다. 정결하게 살아가라는 뜻이 담긴 놋바다를 기억하며, 우리의 죄를 고백하고 정결한 삶을 살아갑시다. 



함께 할 기도


우리의 힘과 능력이 되시는 하나님!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을 믿고 의지 하오니, 어려운 일 당할 때마다 무슨 일을 만날 때든지 우리를 구원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보혈을 믿고 의지하며 우리의 죄를 고백하오니, 용서하여 주시고 정결한 주님의 신부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해 주실 줄 믿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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