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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7장 1절-13절,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아가 7장 1절부터 13절까지의 말씀으로,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이 서로를 향한 간절한 사랑을 고백하는 장면입니다.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의 아름다움 때문에 마음이 너무나도 기쁘며,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이 자신의 전부이기에 행복합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아가 7장 1절-13절,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아가 7장 1절-13절, 나 주님의 기쁨되기 원하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25장, 예수가 함께 계시니
  • 새 찬송가 390장, 예수가 거느리시니



손주의 존재만으로도 기쁘다


할아버지와 할머니에게 있어서 손주는 세상 그 무엇보다 이쁘고 귀여운 존재입니다. 자녀를 처음 출산하여 아버지와 어머니가 되었을 때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만 하는지도 잘 몰랐고 몸도 마음도 피곤했기에 제대로 챙겨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손주들을 대할 때는 이미 자녀들을 키워 본 경험이 어렴풋이 남아 있기 때문에, 너무나도 귀엽고 사랑스럽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손주가 울어 대도 귀엽고 똥오줌을 싸도 사랑스러울 따름입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손주가 존재 하는 자체만 해도 이쁘고 사랑스럽습니다.



솔로몬의 기쁨이 되는 술람미 여인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의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의 아름다움을 노래합니다. 아름다운 술람미 여인 때문에, 솔로몬은 너무나도 행복하고 기쁘다고 고백합니다. 솔로몬의 고백을 들은 술람미 여인은, 자신 또한 모든 것을 다 바쳐 솔로몬을 사랑하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1. 솔로몬의 기쁨이 되는 술람미 여인의 아름다움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의 발에서부터 시작하여 입까지, 술람미 여인의 모습을 바라보며 그녀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 있습니다. 6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아가 7:6, 사랑아 네가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어찌 그리 화창한지 즐겁게 하는구나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서 마음과 인생이 '즐겁다'(타아누그)라고 고백합니다. '즐겁다'는 말은 원래 '마음 속에서부터 솟아나오는 기쁨'이라는 의미입니다. 솔로몬은 바라만 봐도 흐뭇하고 즐겁고 기쁜 사람이 바로 술람미 여인이라고 고백합니다.


2. 술람미 여인의 전부인 솔로몬

솔로몬의 고백에 대해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이 자신의 전부라고 화답합니다. 그래서 자신이 솔로몬에게 속하였다고 고백합니다. 1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아가 7:10, 나는 내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도다 그가 나를 사모하는구나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을 향하여 '내 사랑하는 자'라고 부릅니다. 히브리어로는 ''(도드)라고 표현하는데,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단 하나의 존재'를 표현할 때 사용합니다.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이 가장 사랑하는 사람이요 술람미 여인의 전부라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은 서로를 향한 뜨거운 사랑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의 아름다움으로 인하여 삶에 기쁨이 넘친다고 고백하며,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이 자신의 전부와 같다고 고백합니다. 사랑의 고백이 가득한 본문이 오늘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주의 백성들

먼저 우리는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성도들임을 기억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솔로몬이 술람미 여인의 아름다움을 보며 기뻐했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이 믿음 가운데 살아가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 우리를 기쁘게 받으십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의 아름다움은 하나님 앞에서의 겸손한 자세입니다. 비록 죄와 허물로 가득하고 연약한 우리들이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이 모습 그대로 사랑해 주십니다. 그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우리를 구원해 주셨습니다. 하나님은 무한한 사랑으로 우리를 아름답게 보시며, 변함없이 우리의 모습 그대로를 기뻐하십니다.


2. 주의 백성들의 모든 것이 되시는 하나님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을 향하여 자신의 모든 것이라고 고백한 바와 같이, 성도들에게도 하나님이 전부입니다. 하나님이 성도들의 기쁨이 되시며 힘이 되시고 노래의 제목이 되십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가 바라보고 의지해야 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은밀하고 진실한 사랑을 전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은밀한 사랑을 고백할 장소가 필요합니다. 바로 기도의 골방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을 아뢰고 하나님과 함께 기쁨과 즐거움을 나눌 기도의 골방을 가지고 계신가요? 우리의 모든 것이 되시는 하나님을 위한 은밀한 기도의 골방을 준비하고, 그 속에서 하나님과 영원한 사랑과 기쁨을 누리며 살아갑시다.



본문의 결론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은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지고 지순한 사랑, 변함이 없는 사랑의 고백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솔로몬은 술람미 여인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기뻐하며,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이 자신의 모든 것이라 고백하고 있습니다. 비록 우리가 부족하고 연약한 존재들이지만, 하나님이 우리의 모든 것임을 고백하며 살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를 바라보시며 기뻐하십니다. 우리가 오늘을 살아가며 원하는 단 한가지, 주님의 기쁨이 되는 것임을 기억하며 감사하며 살아갑시다. 하나님과 나만의 은밀한 골방에서 영원한 사랑을 나누며 살아가는 주의 백성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있는 모습 그대로 우리를 기뻐하시고 사랑해 주시는 하나님! 그 크신 사랑과 은혜에 감사 드리며, 무한한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우리를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어 십자가에서 죽게 하셨는데, 오늘 우리는 하나님을 위해 무엇을 드릴 수 있는지 생각할 때 부끄럽기 짝이 없습니다. 오늘 내 삶을 온전히 올려 드리기 원하오니, 주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삶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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