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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 8장 1절-14절, 마음, 시선 그리고 행동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아가 8장 1절부터 14절까지의 말씀으로, 아가서 전체를 종합하면서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이 완성이 되는 장면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을 향한 마음과 솔로몬을 향한 시선과 솔로몬에 대한 헌신의 행동을 고백합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예배 설교문을 정리하였습니다.


아가 8장 1절-14절, 마음, 시선 그리고 행동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아가 8장 1절-14절, 마음, 시선 그리고 행동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14장,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
  • 새 찬송가 304장, 그 크신 하나님의 사랑



한 몸이 된다는 것


하나님께서는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두 사람이 부부가 되게 하셨습니다. 부부가 되었다는 것은 '한 몸'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한 몸'이라는 말의 의미는, 남자와 여자가 하나가 되었으며 부분으로 결코 나누어질 수 없다는 뜻입니다. 더 이상 두 개가 아니라 한 개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것이며 하나님의 뜻입니다. 어쩔 수 없는 상황을 제외하고, 부부는 한 몸이며 나누어져서는 안되는 것이 창조의 섭리입니다.



마음, 시선 그리고 행동


오늘 본문에서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과 하나가 된 가족이요 부부 사이임을 보여 줍니다. 특히 본문에 나타난 '사과나무'는 자녀의 출산을 의미하는 히브리적인 표현법임을 생각할 때, 술람미 여인이 출산을 했거나 혹은 출산에 대한 기대를 가질 만큼 두 사람이 부부로서 연합한 사이임을 증명합니다. 솔로몬과 한 가족이요 부부가 된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에게 세 가지의 고백을 하고 있는데 어떤 고백들을 하고 있을까요?


1. 마음 : 도장 같이 마음에 품고 팔에 두라

가장 먼저,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을 향하여 자신을 도장과 같이 마음에 품고 팔에 두라고 요청합니다. 

  • 아가 8:6, 너는 나를 도장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질투는 스올 같이 잔인하며 불길 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구약 시대에는 자신을 증명하거나 자신의 말임을 증명하기 위하여 도장을 지참하고 다녔는데, 목걸이처럼 만들어서 목에 걸고 다니거나 팔찌처럼 만들어서 팔목에 차고 다녔습니다. 어디를 가든지 항상 도장을 지참하고 다녔습니다. 술람미 여인은 자신이 솔로몬을 항상 마음에 품고 있으며 어디에 있든 솔로몬을 마음으로 함께 하고 있으니, 자신처럼 솔로몬도 마음에 자신을 새기고 항상 생각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술람미 여인의 고백과 같이, 우리 성도들도 예수님을 믿음으로 주와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마음의 문을 열었고, 주님이 내 안에 내가 주님 안에 거하며 항상 동행하게 되었습니다. 주와의 동행이 깨어지지 않도록, 주의 말씀을 우리 마음에 새기고 주님과 함께 살아가도록 해야 합니다. 우리 마음에 주의 말씀을 새기고 주의 말씀대로 살아감으로써, 어디에 있든 무엇을 하든 주와 동행하며 살아갑시다.


2. 시선 : 질투는 스올 같이 잔인하니

술람미 여인은 또, 사랑은 죽음과 같이 강하여 불가능한 것이 없음을 잘 알고 동시에 질투는 스올과 같이 잔인함을 알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6절을 다시 읽겠습니다.

  • 아가 8:6, 너는 나를 도장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질투는 스올 같이 잔인하며 불길 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사랑이 있는 동안에는 죽음까지도 극복할 수 있지만, 사랑이 식어지고 서로를 향한 질투만이 남으면 서로에게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지 술람미 여인은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솔로몬이 질투하지 않도록, 술람미 여인은 오직 솔로몬만을 바라보며 살아가겠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과 하나된 우리의 시선도 술람미 여인의 고백과 같이,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아야만 합니다. 하나님은 질투하시는 분이시기에, 하나님 외에 다른 것에게 사랑과 영광을 빼앗기길 원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의 질투가 얼마나 두렵습니까? 우리의 모든 것을 불태우고도 남을 만큼 두렵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마음 안에 살아 계시는 예수님께서 질투하지 않으시도록, 오직 주만 바라보며 살아가야 주의 백성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3. 행동 : 솔로몬 너는 천을 얻겠고

마지막으로,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의 포도원을 책임지고 돌보겠다고 고백하며 솔로몬을 향한 자신의 헌신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1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아가 8:12, 솔로몬 너는 천을 얻겠고 열매를 지키는 자도 이백을 얻으려니와 내게 속한 내 포도원은 내 앞에 있구나

솔로몬이 소작인들에게 맡긴 포도원을 이제는 술람미 여인이 책임지고 돌보겠다고 말합니다. 소작인들이 포도원을 가꾸고 열매를 팔아 남긴 이득 중에 천 세겔을 해마다 바치는데, 그 돈을 술람미 여인이 솔로몬에게 대신 주겠다고 말합니다. 소작인들에게도 200세겔을 주어 포도원을 더욱 열심히 돌보도록 격려하겠다고 말합니다. 솔로몬의 포도원을 위하여 자신이 돌보고 값을 치르고 소작인들을 격려하여 더 풍성하게 열매를 맺도록 책임지겠다고 술람미 여인이 고백합니다. 왜냐하면, 솔로몬의 것이 곧 솔로몬의 부인인 술람미 여인 자신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자녀로 삼아 주시고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을 우리에게 허락해 주셨습니다. 부족하지 않게 필요에 따라 하나님께서는 만나와 같은 복을 주셨습니다. 내 가정, 내 직장이나 논밭, 내 교회, 그리고 지금 준비하고 있는 일들은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 복이요 은혜입니다. 그 모든 상황과 장소에서 성실하게 주를 위해 헌신합시다. 우리의 헌신을 기억하시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갚으시고 풍성한 복을 주실 것입니다.



본문의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솔로몬과 술람미 여인의 사랑 이야기가 담긴 아가의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와 성도된 우리 그리스도인과의 사랑 이야기를 나타냅니다. 특히 오늘 본문에서는 부부가 되어 하나가 된 남편인 솔로몬을 향한 술람미 여인의 사랑의 고백이 담겨 있습니다. 술람미 여인은 솔로몬을 마음에 새기고 항상 생각하며 살았으며 다른 사람들은 바라보지 않고 오직 솔로몬만을 바라보고 있다고 고백합니다. 또, 사랑하는 솔로몬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고백합니다. 오늘 우리도 신랑 되신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주와 항상 동행합시다. 세상이나 사람을 바라보지 말고 오직 예수님만 바라봅시다. 그리고 우리를 위해 생명까지 버리신 주를 위해 헌신하며 살아갑시다.



함께 할 기도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주님! 주님의 은혜와 사랑을 기억하며, 오늘도 주님과 동행하고 주님만 바라보며 주를 위해 살아가겠습니다. 우리와 함께 해 주시고 우리를 인도하여 주옵소서. 오직 나의 유일한 사랑이신 예수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도록 붙잡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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