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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5장 9절-24절, 아사의 유다 통치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2023년 10월 12일 목요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열왕기상 15장 9절부터 24절까지입니다. 본문은 아비얌을 대신하여 그의 아들인 아사가 유다를 통치하게 된 내용과 그의 신앙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에 대한 큐티와 새벽설교를 위해 구조와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열왕기상 15장 9절-24절, 아사의 유다 통치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열왕기상 15장 9절-24절, 아사의 유다 통치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93장, 오 신실하신 주



본문의 구조


솔로몬과 르호보암 그리고 아비얌에 이르기까지 남유다 왕조의 왕들도 하나님의 명령과 율례를 따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아비얌의 아들인 아사는 왕이 된 후에 다윗처럼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1. 정직하게 행한 아사 (9-15절)

아비얌이 죽은 후 그의 아들인 아사가 남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다윗과 같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으며, 우상들을 모두 없애고 하나님 앞에서 일평생 온전한 마음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2. 아사가 범한 실수와 죽음 (16-24절)

그러나 아사 왕 역시 전쟁의 위협 속에서는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아람 왕 벤하닷을 의지하는 실수를 범하고 맙니다. 북이스라엘의 바아사 왕이 라마를 건축하려 하자, 성전과 왕궁의 보물을 벤하닷에게 주고 북이스라엘을 공격해 달라고 요청했기 때문입니다. 이후에 아사는 발에 병이 들어 죽게 됩니다.



본문의 주석


1. 9-10절 주석

아사에 대한 서문에서 밝히는 내용은, 그가 압살롬(아비살롬)의 혈통인 마아가의 손자라는 점입니다. 따라서 압살롬과 솔로몬은 아사의 공동 조상이 됩니다.


2. 11-12절 주석

지금까지의 유다 왕들이었던 르호보암이나 아비얌과는 달리, 아사는 경건한 왕이었습니다. 아사 왕은 남북 왕조로 분열된 초기에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경건하고 옳은 일을 행한 최초의 왕이었습니다. 그가 이처럼 경건할 수 있었던 것은, 북쪽에서 내려온 경건한 레위인들과 남쪽에 있던 레위인들 덕분일 것입니다(대하 11:13-14).


3. 13절 주석

이 구절에서 마아가를 아사의 어머니라고 표현하고 있지만, 정확한 표현은 "할머니"입니다. 마아가는 아비얌의 어머니였고, 아사는 아비얌의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마아가는 하나님을 향한 경건한 신앙을 가지는데 큰 걸림돌이었고, 아사는 과감하게 마아가의 나쁜 영향력을 제거하기 위해 힘썼습니다.


4. 14절 주석

아사가 산당을 제거하지 않았다는 뜻은, 우상 숭배하는 산당을 제거하지 않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예루살렘 성전을 떠나서 하나님께 제사하는 산당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선한 왕들도 산당들은 제거하지 않았지만, 이 산당들은 불법적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만을 인정하셨기 때문입니다.


5. 15절 주석

아사가 하나님의 성전에 예물을 바치고 은과 금과 그릇들을 바쳤다는 것은, 남유다 왕국과 백성들에게 다시 번영과 부유함의 은혜가 임했음을 뜻합니다.


6. 16-17절 주석

공식적인 기록에 속하는 이 구절들은, 북이스라엘의 바아사와 아사 사이에 있었던 국경 분쟁과 전쟁을 의미합니다. 바아사는 유다 땅과 쉐펠라 지역까지 공격했던 것 같습니다. 이 때 바아사는 병거 부대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며, 예루살렘의 북쪽 약 10km 정도 위치에 떨어진 라마에 요새를 건축함으로써 무역로를 장악하고 예루살렘에 압박을 가하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무역로가 막히면 유다가 누리던 경제적인 부가 사라지고, 예루살렘은 항상 공격의 위협에 놓이게 되기에 심각한 위협이 되었을 것입니다.


7. 18-22절 주석

바아사의 위협은 매우 심각했기 때문에, 아사 왕은 다메섹의 벤하닷과 동맹을 맺고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이 사건에 대해 본문은 특별한 평가가 없지만, 역대기 기자는 아사가 여호와를 신뢰하지 않았다고 책망합니다(대하 16:7-10). 이전에는 이스라엘이 아람에게 조공을 받았기 때문에, 이번 조약은 유다에게 있어서 굴욕적인 동맹이었습니다. 유다 왕 아사는 자신과 왕국을 구원해 달라며 조공을 바치고 아람 왕 벤하닷에게 도움을 구하였습니다.


8. 23-24절 주석

아사의 발에 든 병에 대한 구체적인 자료는 없지만, 그가 아람의 왕에게 도움을 요청한 사실에 대해 하나님께서 경고하셨다는 사실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내용은 역대하 16장 7절-12절에서 더욱 분명하게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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