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가 함께 큐티할 매일성경 본문은 열왕기상 18장 1절부터 15절까지의 말씀으로, 3년의 가뭄이 지나는 시점에 일어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아합에게 보내시는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예배 설교문으로 정리하여 나눕니다.
열왕기상 18장 1절-15절, 창조주를 기억하고 경외하라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350장, 우리들이 싸울 것은
- 새 찬송가 408장, 나 어느 곳에 있든지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가는 두 가지 방법들
여러 상담학자들은, 마음을 둘 곳이 없어서 어렵고 고달픈 인생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하루를 시작하면서 반드시 기억해야만 하는 2가지의 마음 가짐이 있다고 권고합니다. 첫째는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살다 보면 이런 일 저런 일들을 경험하게 되는데, 어떤 상황에도 감사를 잃지 않을 때, 우리는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말합니다. 둘째는 절대적인 존재를 의지하는 마음입니다. 우리 인생이 고달픈 이유는 우리가 무능력하기 때문입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나도 많은 세상 속에서, 절대적인 능력을 가진 존재를 의지할 때, 우리는 마음이 든든해지고 용기를 얻을 수가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보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우리를 붙드시고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오늘을 감사하며 용기 있게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사람들입니다.
창조주를 기억하고 경외하라
북왕국 이스라엘 땅에 기근이 계속되고 온 나라가 가뭄으로 고통을 당하던 기간에, 엘리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사르밧 과부의 집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가뭄이 계속된 지 3년이 지난 때에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아합 왕에게 보내셨습니다.
1.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
북이스라엘 땅의 모든 것이 메말라 버린 가뭄 상황 가운데,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아합 왕을 찾아 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아합 왕에게 보내신 이유가 무엇일까요? 1절입니다.
- 열왕기상 18:1, 많은 날이 지나고 제삼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
하나님이 아닌 우상을 섬기고 온 나라 안에 바알 신앙을 퍼트린 아합과 이스라엘에게 하나님께서는 가뭄을 통하여 경고하시고 심판하셨습니다. 그리고 3년 만에 하나님께서는 다시 비를 내리셨습니다. 사실, 아합이 섬기는 바알은 폭풍과 비의 신인데,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비가 멈추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면 비가 내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바알은 가짜 신이며, 하나님만이 모든 자연을 통치하시는 참된 신이심을 아합에게 보여 주셨습니다.
2. 여호와를 지극히 경외하는 자, 오바댜
엘리야는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아합에게 가다가 오바댜를 만나게 됩니다. 오바댜는 악한 왕인 아합의 명령을 따라 물을 찾아 나선 상태였습니다. 아합은 우상을 섬기고 온 나라가 바알 신앙으로 물들어 있던 때에, 오늘 본문은 오바댜를 어떻게 표현하고 있습니까? 3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열왕기상 18:3, 아합이 왕궁 맡은 자 오바댜를 불렀으니 이 오바댜는 여호와를 지극히 경외하는 자라
본문은 오바댜를 "여호와를 지극히 경외하는 자"라고 묘사하고 있습니다. 오바댜는 마음과 힘을 다하야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하나님을 힘써 섬기는 자였습니다. 현재 북이스라엘 상황은 아합 왕으로부터 북이스라엘의 백성들 대부분이 바알을 섬기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거룩한 자들을 핍박하는 상황이였습니다. 나라가 우상으로 어두워졌어도, 오바댜는 여전히 하나님만을 섬기는 신실한 사람이었습니다. 어두운 국가 가운데 한 줄기의 빛이 되던 신앙의 사람이었습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1. 만물의 통치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는 가장 먼저, 모든 만물의 통치자는 오직 하나님 뿐이심을 기억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농사의 신인 바알은 폭풍과 비를 주관하는 능력이 있다고 아합과 북이스라엘 사람들은 믿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3년의 가뭄 기간 동안, 바알은 아무런 능력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무능력한 가짜 신이라는 사실을 보여 주는 모습입니다. 반면에, 하나님께서는 가뭄에 대해 말씀하셨고 3년 동안 지독한 가뭄이 온 나라를 덮었습니다. 이제는 비가 올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고 말씀 대로 이루어지게 됩니다. 모든 만물과 자연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움직입니다. 만물의 통치자는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이십니다.
2. 세상을 따르지 않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또 하나, 우리가 기억하여야 하는 사실 하나는, 세상을 따르지 않는 성도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아합과 그의 아내인 이세벨은 정책적으로 바알 신앙을 온 나라에 퍼뜨렸습니다. 바알 제사장과 아세라 제사장들은 왕궁에서 왕비인 이세벨에게 정책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공급 받는 사람들이었습니다. 따라서 모두가 이세벨과 바알 제사장, 아세라 제사장들의 눈치를 봐야 만했습니다. 모두가 우상을 섬기는 어두운 시대 속에서, 오바댜는 오직 하나님만을 섬겼습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도 음란한 문화와 퇴폐적인 사상, 분열과 다툼과 전쟁이 만연한 시대입니다. 이러한 시대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오바댜와 같이 세상의 문화와 풍조를 따르지 않는 신실한 성도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상을 따르지 않고, 마음과 힘과 생명과 뜻을 다하여 오직 하나님만을 경외하는 성도가 됩시다.
본문의 결론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엘리야와 오바댜처럼 만물의 통치자이신 하나님만을 섬기며 살아가야 합니다. 세상이 믿고 따르는 우상들은 모두 헛 것이요 무능한 것입니다. 우상을 섬기는 행위는 바람을 잡으려는 헛된 행동일 뿐입니다. 그러므로 오직 만물을 창조하시고 통치하시는 권능의 하나님만을 경외하며 살아갑시다. 우리의 마음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만을 경외할 때, 하나님은 우리를 선한 일에 사용하시고 주님의 권능을 나타내실 것입니다. 하나님만을 경외함으로 주님의 도구로 쓰임 받는 복된 날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삶에서 기적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채우시며 우리를 돌보시는 하나님을 이 새벽에 의지하며 나아갑니다. 오늘을 살아가며 우리의 인생을 인도해 주시는 하나님을 붙들고 살아가게 하시고, 세상을 따르지 않고 하나님만을 따라가는 인생이 되게 도와 주옵소서.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오늘을 살아갈 때, 하나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평강을 누리게 하시고 우리 삶에 변화가 있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 열왕기상 18장 16절-29절, 참 신은 바알입니까 하나님입니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 열왕기상 18장 1절-15절,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 열왕기상 17장 8절-24절, 육신과 생명을 돌보시는 하나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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