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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8장 16절-29절, 참 신은 바알입니까 하나님입니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누가 참 신인가를 확인해 보자는 엘리야의 제안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이 제안은 아합이 말하는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자'가 누구인지를 확인하자는 뜻이기도 합니다. 본문인 열왕기상 18장 16절부터 29절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을 정리하였습니다.


열왕기상 18장 16절-29절, 참 신은 바알입니까 하나님입니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열왕기상 18장 16절-29절, 참 신은 바알입니까 하나님입니까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355장, 다 같이 일어나
  • 새 찬송가 542장, 구주 예수 의지함이




나 외에는 다른 신을 네게 두지 말라


성경은 우상을 섬기는 행동은 하나님의 뜻과 말씀을 거역하는 행위라고 설명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나 외에는 다른 신을 네게 두지 말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나 외에 다른 신을 네게 두지 말라'는 말씀의 의미는, 몸과 영혼이 오직 하나님께만 집중하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위해 살아가라는 의미입니다. 또, 내 삶의 주인이 우상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고백하는 것을 뜻합니다. 우상을 따르는 삶은 결국 실패하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섬기는 삶은 영적인 평안과 기쁨을 얻게 될 것입니다.



참 신은 바알입니까 하나님입니까


3년의 가뭄 동안 북이스라엘 왕국 전체가 황폐하게 된 상황에서, 아합은 모든 문제를 일으켰다고 생각하는 엘리야를 보며 분노합니다. 그리고 아합은 엘리야에게 '이스라엘을 괴롭게 한 자'라고 말하며 분노의 감정을 드러냅니다. 그러자 엘리야는 누가 이스라엘을 괴롭게 하는 자인지를 확인해 보자며 갈멜산의 대결을 요청합니다.


1. 바알인가 하나님이신가?

아합의 분노에 대하여 엘리야는 아합에게 바알 선지자 450명과 아세라 선지자 400명을 갈멜산으로 모이도록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리고 엘리야는 갈멜산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어떤 제안을 하였습니까? 2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열왕기상 18장 24절, 너희는 너희 신의 이름을 부르라 나는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리니 이에 불로 응답하는 신 그가 하나님이니라 백성이 다 대답하되 그 말이 옳도다 하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알이 폭풍과 비의 신이라고 생각하였고, 바알을 잘 섬기면 농사가 잘 될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바알이 불 혹은 번개로 응답하는 것은 매우 쉬울 것이라고 생각했기에, 거짓 선지자들이 선뜻 응답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도 지금 자신들이 믿고 섬기는 바알이 진짜 신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며 엘리야의 제안을 지켜 보겠다고 대답하였습니다.


2. 바알은 결코 아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바알 선지자들은 곤란함을 겪게 되었고 이스라엘 백성들도 혼란스러워졌습니다. 폭풍의 신이 마른 하늘에 날벼락처럼 번개 혹은 불을 내려 제물을 손쉽게 불태울 줄 알았는데, 오전부터 정오까지 아무런 반응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정오가 지나면서 조급해진 바알 선지자들은 자신들의 몸에 상처를 내어 피를 흘리기까지 했지만, 상황은 어떠했습니까? 2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열왕기상 18:29, 이같이 하여 정오가 지났고 그들이 미친 듯이 떠들어 저녁 소제 드릴 때까지 이르렀으나 아무 소리도 없고 응답하는 자나 돌아보는 자가 아무도 없더라

기대했던 것과는 달리, 바알은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아무런 응답을 하지 못했습니다. 엘리야는 27절의 말씀과 같이 바알은 신이 아니며 인간보다 못한 존재일 것이라며 조롱하였지만, 바알은 자신을 조롱하는 엘리야에게 어떤 심판을 내리지도 못했습니다. 바알은 결코 신이 아니며 그저 인간이 만들어 낸 허상일 뿐이었습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은 하나님이 아닌 바알을 섬기는 아합과 이스라엘 백성들의 범죄를 지적하며, 그들이 섬기는 바알은 아무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 줍니다. 오늘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1. 우리 삶을 괴롭히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우리 자신입니다.

먼저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의 삶을 괴롭히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우리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신앙 생활을 하는 동안에 어려움을 겪거나 고난을 당하게 되면, 나 자신을 돌아보기 보다는 먼저 하나님을 원망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찾아 오는 문제들은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고 우상을 섬겼기 때문일 때가 많습니다. 우리가 물질의 우상, 권력의 우상 혹은 쾌락의 우상을 따르고 하나님을 떠났기에 우리의 삶이 무너져 내리고 괴롭게 변합니다. 아간의 집안이 돌에 맞아 멸망하게 된 것은, 아간이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고 재물의 우상을 섬겼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새벽에 우리 자신을 먼저 돌아봅시다. 내 안에 하나님보다 더 사랑했던 우상이 없는지 기도하며 돌아 볼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우리 안에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우상이 자리 잡고 있다면, 즉시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 갑시다.


2. 우상을 따르는 자는 아무리 많아도 힘이 없습니다.

또 하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중요한 사실이 있습니다. 엘리야 선지자 한 사람만으로도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기에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바알을 따르는 선지자는 450명이었습니다. 그들은 갈멜산 정상에 모여서 숫자로 자신들의 능력을 과시하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믿고 따르는 바알이 무능력한 우상에 불과하였기에, 그들은 홀로 서 있는 엘리야 앞에서 아무런 기적을 일으키지 못했습니다. 아무리 외쳐도 바알은 듣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우상을 따르는 자는 아무리 숫자가 많아도 의미가 없습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찾으시는 사람은, 엘리야와 같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고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단 한 사람입니다. 오늘도 우리 하나님은 성령님과 동행하며 말씀을 따르는 신실한 성도, 신실한 예배자를 찾으십니다. 성령님과 동행하며 말씀대로 살아가는 성도, 하나님의 능력과 복음의 권능을 세상에 나타내는 바로 그 사람이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본문의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은 구약 성경에 나타나는 하나님의 종과 우상의 종의 대결 중에 가장 드라마틱하고 뜨거운 감동을 주는 말씀입니다. 우상을 따르는 자들이 아무리 많아도,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신실한 믿음을 지켜 나갑시다.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우리는 우리의 믿음을 끝까지 지켜야 합니다. 또한 우리 안에 하나님이 아닌 바알이 가득 차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봅시다. 오늘 하루도 성령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의 능력과 영광을 세상에 나타내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모든 인류를 창조하시고 모든 세상을 통치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뿐이심을 고백합니다. 세상이 섬기고 의지하는 것들은 모두 무능력한 우상에 불과하며, 하나님만이 능력을 베푸시고 역사를 바꾸시는 유일한 신이심을 믿습니다. 내 안에 우상에 대한 욕심이 있는지 깨달을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세상이 흔들려도 나는 내 믿음을 끝까지 지켜 나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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