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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8장 30절-46절, 하나님께서 보이신 두 가지 권능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열왕기상 18장 30절부터 46절까지의 말씀으로, 갈멜산 위에서 보이신 하나님의 두 가지의 권능에 대한 내용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먼저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을 통하여 하나님의 권능에 대해 살펴 보고 그 의미들을 정리하였습니다.


열왕기상 18장 30절-46절, 하나님께서 보이신 두 가지 권능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열왕기상 18장 30절-46절, 하나님께서 보이신 두 가지 권능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359장, 천성을 향해 가는 성도들아
  • 새 찬송가 545장,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




기적에 관심을 가지는 인간


사람들은 어떤 놀라운 기적이 나타날 때, 관심을 가지고 그 기적을 쫓아 가는 기본적인 본성이 있습니다. 우리가 할 수 없는 능력을 보일 때, 그 능력을 보이는 존재를 경외하는 본성도 있습니다. 시편의 시인들은 종종 하나님께 은총의 표적을 보여 달라고 기도하였고, 바리새인들도 예수님께 하늘로부터 오는 표적을 구하기도 하였습니다. 믿을 수 있는 조건으로 '기적'을 요구하고 기적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우리의 본성임이 분명합니다.



하나님께서 보이신 두 가지 권능


바알의 허무함과 무능력함이 드러난 저녁 소제 드릴 시간에, 엘리야는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다시 쌓고 제물을 올리고 물을 부어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엘리야의 기도에 불로써 응답하시고, 말씀하신 대로 가뭄 중에 비를 내리셨습니다.


1. 불로써 응답하시는 하나님

먼저, 오늘 본문에서 엘리야가 무너진 여호와의 제단을 재건하고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자, 하나님께서는 "불"로써 응답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 열왕기상 18:38, 이에 여호와의 불이 내려서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또 도랑의 물을 핥은지라

엘리야가 단 한 번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즉시 불로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내리신 불은 제단 위의 제물을 태우고 나무를 태우며 흙과 돌과 도랑의 물까지 완전히 태웠습니다. 바알 제사장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부르짖고 몸을 상하게 하였지만, 바알은 어떤 응답도 없었던 것과는 너무나도 대조적인 상황입니다. 


2. 비를 내리신 하나님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 내리신 또 다른 기적은, 3년 간의 극심한 가뭄 가운데 내리신 "비"였습니다.

  • 열왕기상 18:45,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해지며 큰 비가 내리는지라 아합이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3년 전에 엘리야는 '내 말이 없으면 비도 이슬도 있지 아니 하리라'라고 선언했고, 하나님께서는 하늘의 비를 멈추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엘리야는 아합 왕에게 '큰 비 소리가 있나이다'라고 선언합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에게 말씀하시고 엘리야가 아합 왕에게 선언한 대로, 하나님께서는 큰 비를 가뭄으로 메마른 땅에 충만하게 내리셨습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당시 아합 왕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그렇게도 붙들고 의지했던 바알은 결코 할 수 없었던 두 가지 일들, 불로써 응답하는 일과 가뭄 가운데 비를 내리는 권능을 하나님께서는 분명하게 행하시고 모두에게 보이셨습니다. 이 내용들이 우리에게 가르쳐 주는 교훈이 무엇일까요?


1.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갈멜산에 모였던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알도 신이고 하나님도 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바알은 농사의 신, 하나님은 전쟁의 신이라는 착각을 했기에, 필요에 따라 바알도 섬기고 하나님도 함께 섬겼던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내리신 불과 비를 통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심을 깨닫고 고백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들은 얼마 가지 않아 또다시 하나님을 떠나고 결국 이스라엘 국가가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고 맙니다.

믿음은 어떤 기적이나 능력을 보고 가지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아도 주의 말씀을 확신하고 붙드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성경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히 11:1)라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눈에 아무 증거가 보이지 않아도 믿음만을 가지고 하나님을 의지하며 살아갑시다.


2.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순종하는가

배를 타고 갈릴리를 건너 가시던 사이에, 피곤하신 예수님은 배에서 주무셨습니다. 그 때 갈릴리에 큰 놀이 일어나 배가 물결에 덮이게 되었고, 제자들은 죽음의 공포를 느끼게 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을  급히 깨웠고, 예수님께서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시자 아주 잔잔해졌습니다. 제자들은 이 모습을 보고 놀라워 하며 '이이가 어떠한 사람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마 8:27)라고 외칩니다.

믿음을 가지지 못하면, 예수님이 같은 배에 계셔도 두려워하게 됩니다. 그러나 예수님을 향한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가지면, 어떤 풍랑이 일어도 결코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은 만물의 창조주이시며 유일한 우리의 구원자이시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결론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바알이 결코 할 수 없는 불과 비를 내리심으로 하나님의 권능을 보이셨습니다. 우리가 믿고 따르는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십니다. 그분만이 우리 삶에 능력을 베푸시고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갈릴리의 풍랑을 잠재우시고 우리의 죄악을 속해 주시는 예수님만이 유일한 우리의 구원자이십니다. 이 믿음을 더욱 굳세게 붙잡고 오늘도 믿음으로 승리하시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할 기도


세상 모든 만물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보이신 권능의 역사들을 보면서, 우리 삶에도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가 충만하길 원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을 인도해 주시고 주의 뜻대로 우리를 사용하여 주옵소서. 주님의 능력을 의지하고 따르는 믿음을 주시고, 주님만을 바라보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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