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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4장 21절-31절, 믿음의 유산을 받지 못한 르호보암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열왕기상 14장 21절부터 31절까지의 말씀으로, 분열왕국의 남유다의 첫 번째 왕인 르호보암의 범죄 사실과 그의 죽음에 관한 기록입니다. 본문 큐티를 통해 르호보암이 믿음의 유산을 물려 받지 못했음을 깨닫고 관련된 새벽예배설교문을 정리하였습니다.


열왕기상 14장 21절-31절, 믿음의 유산을 받지 못한 르호보암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열왕기상 14장 21절-31절, 믿음의 유산을 받지 못한 르호보암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 새 찬송가 278장, 여러 해 동안 주 떠나




본문으로 들어가기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출석하는 대부분의 성도들은 두 가지의 이유로 신앙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첫째는, 부모로부터 믿음을 물려 받았기 때문에 신앙 생활을 하거나, 둘째는, 삶의 한 부분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극적인 계기가 있어서 신앙 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삶의 한 부분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신앙 생활을 시작한 성도들의 경우, 부모로부터 믿음을 물려 받은 성도들을 부러워하는 일이 많습니다. 왜냐하면, 뒤에서 든든히 기도해 주시는 부모님이 계시다는 안정감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부모로부터 신앙을 물려 받는다는 것은, 그 사람의 일생을 좌우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유산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본문의 르호보암 왕은 아버지 솔로몬이나 어머니 나아마에게서 신앙을 물려 받지 못했습니다.



믿음의 유산을 받지 못한 르호보암


분열 왕조의 남유다의 첫 번째 왕이었던 르호보암은, 북이스라엘의 여로보암보다 더욱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범죄하였습니다. 애굽 왕 시삭을 통해 주신 하나님의 심판에도 불구하고 르호보암은 완악하고 완고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오늘 본문을 묵상하면서, 우리가 깨닫게 되는 중요한 교훈들은 무엇일까요?


1.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요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가 깨닫게 되는 중요한 교훈들 중에 첫 번째는, 믿음을 유산으로 물려 주는 가정이 복된 가정이라는 사실입니다. 솔로몬의 아들인 르호보암의 어머니는 이방 여인이었습니다. 그리고 르호보암은 어머니로부터 우상을 물려 받았습니다. 21절입니다.

  • 열왕기상 14:21,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유다 왕이 되었으니 르호보암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사십일 세라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서 택하신 성읍 예루살렘에서 십칠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나아마요 암몬 사람이더라

르호보암은 어린 시절부터 암몬 출신의 여인이었던 자신의 어머니 나아마에게서 양육을 받았습니다. 암몬은 대대로 '몰록'이라는 우상을 섬겼으며, 솔로몬은 암몬 여인 나아마를 위하여 예루살렘에 산당을 짓기도 하였습니다. 

르호보암의 아버지인 솔로몬이 암몬 여인인 나아마를 아내로 맞아 들였고, 그로 인하여 우상을 숭배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우상 숭배의 역사가 아들인 르호보암에게까지 이어졌습니다. 우상을 숭배한 죄의 결과는 자신의 때에 끝나지 않고, 자녀에게까지 이어지게 됨을 기억합시다. 그리고 우리 자녀들에게 우상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신앙을 물려 주는 부모가 됩시다.


2. 놋으로 방패를 만들어

부모로부터 우상을 물려 받은 르호보암은 평생 동안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고 우상을 섬겼습니다. 그의 행동이 그의 조상들의 범죄보다도 더욱 심했다고 22절에서 설명할 정도였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께서는 애굽 왕 시삭을 통하여 르호보암과 유다를 심판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심판의 결과로 인하여 솔로몬이 만들었던 화려한 금방패들은 모두 빼앗기고, 놋으로 방패를 만드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 열왕기상 14:27, 르호보암 왕이 그 대신 놋으로 방패를 만들어 왕궁 문을 지키는 시위대 대장의 손에 맡기매

솔로몬의 시대에는 큰 금방패 200개와 작은 방패 300개를 만들었다고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금으로 만든 방패가 500개나 있었던 영광은 모두 사라지고, 지금은 겨우 놋으로 만든 방패 한 개가 있을 뿐입니다. 우상 숭배의 결과로 부와 평안과 영광은 사라졌고, 초라한 상황에 처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우상을 숭배하면, 그 당시에는 즐겁고 유익이 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상 숭배 하는 자를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그리고 그 심판의 결과는 모든 것을 잃어 버리는 초라함 밖에 없습니다.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과 우리의 올바른 관계임을 기억하고, 찬송하며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과 동행하는 친밀한 관계를 지켜 나가시길 바랍니다.


3. 항상 전쟁이 있으니라

마지막으로,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는 르호보암이 왕 위에 오른 후부터 죽을 때까지 항상 북이스라엘과 전쟁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3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열왕기상 14:30, 르호보암과 여로보암 사이에 항상 전쟁이 있으니라

어머니로부터 우상을 물려 받은 여로보암은, 우상을 숭배하며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악한 인생을 살았습니다. 우상을 숭배하는 르호보암과 유다를 하나님께서는 외부의 적인 애굽 왕 시삭을 통하여 심판하셨습니다. 또, 동족인 북이스라엘과도 평화를 누리지 못하고 항상 전쟁이 있게 하셨습니다.

르호보암이 자신의 삶에 전쟁이 항상 이어지는 것을 보고 경험했다면, 르호보암은 즉시 자신의 모습을 살펴보고 하나님께 회개하며 돌아 왔었어야 합니다. 그러나, 르호보암은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듣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주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잘못된 길을 걷고 있다면 회개하고 돌이켜야 합니다. 우리 모습을 돌아보고 주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 순종하는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본문의 결론


솔로몬은 이방 여인들과 결혼함으로써 우상을 숭배하였고, 솔로몬의 아들인 르호보암의 어머니인 암몬 여인 나아마도 르호보암에게 우상을 물려 주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없던 르호보암은 결국 우상을 숭배함으로 하나님을 떠났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하나님을 모르거나 그분을 떠난 인생에게는 심판과 멸망 밖에 없습니다. 우리 자녀들에게 하나님을 향한 믿음의 유산을 물려 주기 위해, 오늘도 하나님께 기도로 도움을 구합시다. 그리고 하나님을 떠나지 말고, 주와 동행하기 위해 힘을 기울입시다. 마지막으로, 주님의 말씀을 사모하고 순종하며 살아가는 믿음의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르호보암의 모습을 보면서, 하나님을 향한 신앙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았습니다. 우리의 모습 속에 하나님이 아닌 다른 것들을 섬기지 않게 하시고, 우리 자녀들에게 믿음의 유산을 물려 주는 신앙의 부모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며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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