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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1장 12절-2장 4절, 고난 속에서 누리는 기쁨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빌립보서 1장 12절부터 2장 4절까지의 말씀으로, 고난 속에 있는 바울은 여전히 자신이 기쁨을 누린다고 말하는 내용입니다. 그가 기쁜 이유는 복음 전파와 그리스도께 영광이 되기 때문이라 말합니다. 큐티하고 새벽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빌립보서 1장 12절-2장 4절, 고난 속에서 누리는 기쁨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빌립보서 1장 12절-2장 4절, 고난 속에서 누리는 기쁨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505장, 온 세상 위하여
  • 새 찬송가 25장, 면류관 벗어서




서론 : 고난 후에 부활하신 예수님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기 전에 많은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3년이나 함께 동거동락 했던 제자들의 배반을 당하셨습니다. 로마 군인들의 채찍질과 헤롯과 대제사장과 빌라도의 엉터리 재판을 직접 당하셨습니다. 일주일 전만해도 "호산나"라고 외치던 예루살렘 사람들 모두에게 조롱을 당하셨습니다. 심지어 십자가 위에서는 아버지 하나님께 버림을 받으셨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고난을 견디신 예수님은, 3일 만에 영광의 부활을 하셨으며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구원자의 이름을 얻으셨습니다. 고난 후에는 반드시 기쁨이 찾아 옵니다.



본론 : 고난 속에서 누리는 기쁨


사도 바울은 복음으로 인하여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고난 속에서 기쁨을 누리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고난으로 인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더욱 퍼져 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고난 속에서 누리는 기쁨에 대해 구체적으로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습니까?


1. 고난이 복음을 전파하기 때문에 기쁘다.

비록 바울의 몸은 감옥에 갇혀 자유를 잃어 버리고 고난을 당하고 있지만, 자신의 고난 때문에 복음이 더욱 전파됨으로 인하여 바울은 기뻐합니다. 1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빌립보서 1:12,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바울은 자신이 감옥에 갇히고 핍박과 고난을 당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복음 전파를 방해하지 못한다고 말합니다. 오히려, 자신이 고난 당하고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바울을 지키는 시위대나 그 주변의 많은 로마인들을 만날 수 있게 되어 복음을 전하는데 진전이 되었습니다. 또, 고난 중에도 복음 전파를 쉬지 않는 바울을 보고 도전을 받은 믿음의 형제들도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2. 고난이 그리스도를 존귀하게 하기 때문에 기쁘다.

또한 바울은 자신이 고난을 당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께서 존귀하게 되므로 기쁘다고 말합니다. 2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빌립보서 1:20, 나의 간절한 기대와 소망을 따라 아무 일에든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지금도 전과 같이 온전히 담대하여 살든지 죽든지 내 몸에서 그리스도가 존귀하게 되게 하려 하나니

바울이 말하는 "존귀하게"라는 말은 "μεγαλύνω"(메갈뤼노)라는 헬라어로, 위대하다고 생각하거나 높이거나 찬양하다는 원래의 의미가 있습니다. 바울의 이 고백은, 자신이 재판의 결과와 상관없이 복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기쁘다는 뜻입니다. 재판을 통해 자신이 감옥에서 풀려 나게 된다면, 예전처럼 선교 여행을 떠나며 복음을 전할 것입니다. 반대로 감옥에 계속 갇히거나 사형 선고를 받게 되어라도 재판을 받는 자리에서 로마인들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증언할 기회가 주어지므로 기쁘다고 말합니다.


3. 고난은 그리스도인의 삶의 일부이기 때문에 기쁘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감옥에서 겪는 자신의 고난은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당연히 겪는 일이며, 고난을 통하여 자신이 진정한 그리스도의 사도임을 증명하기 때문에 기쁘다고 고백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어떤 결과를 주시든 자신은 하나님만을 믿고 순종하겠다고 말합니다. 29절입니다.

빌립보서 1:29, 그리스도를 위하여 너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은 다만 그를 믿을 뿐 아니라 또한 그를 위하여 고난도 받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바울과 빌립보 교회 성도들에게 구원의 은혜를 주셨습니다. 구원의 은혜를 주신 것과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려면 마땅히 고난을 받게 된다고 바울은 말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받으신 것처럼, 그리스도인들도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을 살아갈 때 고난을 당하는 것은 당연한 결과입니다.



본문을 삶에 적용하기


바울은 자신이 고난 속에서도 기쁨을 누린다고 고백합니다. 또한 빌립보 교회 성도들도 그리스도인으로서 고난을 당하더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안에서 기쁨을 누리라고 권면합니다. 본문의 바울의 권면을 우리의 삶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겠습니까?


첫째, 고난 후에 영광이 찾아 옵니다.

우리가 찬란한 영광을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난을 겪어야만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다윗 왕이 하나님의 마음을 기쁘시게 하는 왕이 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그가 사울 왕에게 쫓겨 다니면서 하나님만을 의지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입니다. 그는 고난을 당하였지만, 믿음과 인내로 극복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장 사랑 받는 왕이 되었습니다. 고난 후에 찾아 올 영광을 기대하며, 오늘 우리도 믿음과 인내로 살아갑시다.


둘째, 내 인생의 감독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는 흔히 생각하기를, 나 자신이 내 인생의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곁에서 보조하는 코치 정도로 생각할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완전히 틀린 생각입니다. 내 인생을 내 이름으로 살아가지만, 내 인생의 진정한 감독은 하나님이십니다. 감독이신 하나님께서 내 인생의 작전을 짜시고 방향을 지시하시며 해야 할 일들을 지시해 주셔야 그 인생이 승리할 수 있습니다. 고난을 견딘 후 영광을 얻었던 다윗은, 무엇을 하든지 자신의 인생의 감독이신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오늘 우리도 내 인생의 감독이신 하나님께 묻고, 주께서 인도하시는 대로 따라 갑시다.



결론 : 주님 뜻대로 살기로 합시다


성도 여러분! 바울은 고난이 와도 기뻐합니다. 하나님은 그 고난을 통하여 놀라운 일들을 행하시고 복음이 전파되게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고난이 와도 형통하여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였습니다. 오늘 우리도 고난이 오면 고난 속에서 하나님을 의지합시다. 형통하다면 형통한 대로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주님 뜻대로 살아감으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평강이 충만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하나님 아버지!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나의 모든 고난과 아픔들을 보고 계심을 믿습니다. 우리의 모든 상황들을 통제하시는 능력의 하나님을 의지하며, 고난의 때나 형통의 때나 감사하며 순종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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