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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3장 20절-35절, 예수님에 대한 가짜 뉴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마가복음 3장 20절부터 35절에는, 예수님이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미쳤다거나 귀신이 들렸다는 가짜 뉴스들이 2천년 전에도 있었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이러한 소문들이 모두 가짜 뉴스들이었음을 예수님께서 스스로 증명하셨다고 기록합니다. 매일성경 큐티 본문을 묵상하고 새벽설교로 준비하였습니다.


마가복음 3장 20절-35절, 예수님에 대한 가짜 뉴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마가복음 3장 20절-35절, 예수님에 대한 가짜 뉴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20장, 사랑하는 주님 앞에
  • 새 찬송가 88장, 내 진정 사모하는




서론 : 가짜 뉴스와 허위 사실들


요즘은 전 세계적으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와 각종 인터넷 영상들이 많기 때문에, 각종 소문들이 급속하게 전세계에 전파됩니다. 실제로, 지난 해에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기습 공격했을 당시의 영상들이 인터넷으로 전세계에 전파되는가 하면, 지금도 전쟁 중인 상황들이 인터넷에 공개됩니다. 문제는, 각종 SNS나 인터넷 매체에서 떠도는 소문들과 소식들이 사실이 아닌 경우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소위 말하는 가짜 뉴스를 퍼트리거나 허위 사실들을 유포함으로써, 진실을 판단하지 못하게 하는 경우들이 종종 발생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에 대한 가짜 뉴스와 허위 사실들이 퍼져 나가고 있었음을 우리는 알 수 있습니다.



본론 : 예수님에 대한 가짜 뉴스


방금 우리가 함께 읽는 본문인 마가복음 3장 20절부터 35절의 말씀은, 예수님의 친족과 가족들이 예수님을 "미쳤다"라고 생각하고 붙잡으러 온 내용과 예루살렘에서 온 서기관들이 예수님을 향하여 귀신에 들려 귀신을 쫓아 낸다고 주장한 내용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친족들과 가족들이 믿고 있었던 사실과 서기관들이 주장한 사실들은, 지금으로부터 2천년 전 이스라엘 땅에 떠돌던 가짜 뉴스와 허위 사실들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을 가만히 보면, 예수님에 대하여 두 종류의 태도를 가진 사람들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을 적대시 한 사람들과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서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예수님과 진정한 가족이 되는 사람들입니다.


첫째, 예수님을 적대시 한 사람들

먼저, 본문에는 예수님을 적대시 한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그들 중에는 예수님의 친 형제들이 있었고 예루살렘에서 온 서기관들도 있었습니다. 21절에는 "예수의 친족들"이라 표현되어 있고, 31절에는 "어머니와 동생들"이라고 표현되어 있는데, 이들 모두는 예수님의 육신의 가족들이었고, 그들은 예수님이 미쳤다(ἐξίστημι, 엑시스테미)고 생각하고 예수님을 붙잡아서 고향으로 데려가기 위해 왔습니다. "미쳤다"라는 표현은 "제정신이 아니다", "정신이 나가다"라는 의미로, 지금 현재의 예수님의 정신 상태에 문제가 있어서 스스로 돌아다니며 메시아라고 주장한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예루살렘에서 온 서기관들로, 그들은 한술 더 떠서 예수님이 귀신 들렸다고 말합니다. 22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마가복음 3:22,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은 그가 바알세불이 지폈다 하며 또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지폈다"라는 말은 "ἔχω"(에코)라는 헬라어 단어를 쓰고 있는데, 이 말의 의미는 "바알세불이 예수님을 소유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즉 귀신이 들렸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의 가족들이나 서기관들은 모두 예수님에 대한 가짜 소문을 전한 사람들이며 예수님을 적대시 한 사람들입니다.


둘째,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을 적대시하고 가짜 소문을 퍼트리는 이들에게, 진정한 가족이 누구인지 그리고 누가 하나님의 가족들이 될 수 있는지를 말씀해 주셨습니다. 3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마가복음 3:35,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ποιέω, 포이에오) 자란,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이 땅의 구원자로 오신 분이심을 믿고 따르는 자를 뜻합니다. 이들은 예수님의 형제들이나 예루살렘에서 온 서기관들처럼 가짜 뉴스를 믿거나 거짓 소문을 만들어 내는 사람들이 아닙니다. 이들은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진리의 말씀만을 듣고 그 말씀만을 따르는 사람들입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그렇다면, 예수님을 적대시한 사람들과 하나님의 뜻을 행하는 사람들에 대해 기록한 오늘 본문의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일까요?

우리는 세상의 허무한 소식들이나 거짓 소식에 귀를 기울이지 말고, 오직 주의 말씀만을 붙들고 살아가야만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왜냐하면, 세상의 소식들은 때에 따라 얼마든지 변하고 그 소식들 중에는 영생과 관련된 소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직 주의 말씀은 영원토록 변하지 않으며, 주의 말씀 속에만 영생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가짜 뉴스에 귀를 기울이지 말고, 오직 주의 말씀만을 붙들고 살아가기 위해 수고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사모하는 가운데 지혜를 깨닫고, 가짜 뉴스나 가짜 복음과 참 진리를 구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터넷에 무분별하게 퍼져 나가고 있는 거짓 복음을 멀리하고, 진실하고 참된 주의 말씀만을 듣고 사모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한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결론 : 주의 말씀만을 따라갑시다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주변에는 항상 예수님을 적대시하거나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진실한 마음으로 예수님을 따르던 사람들이 뒤섞여 있었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말씀에만 집중하고 예수 그리스도만을 바라본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믿었고 하나님의 진정한 가족이 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저런 소식에 흔들리는 사람들은 예수님에 대해 오해하거나 가짜 소식에 예수님을 비난하거나 적대시하기도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 시대에도 무분별하게 퍼져 나가는 거짓 복음을 구별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기도하며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간구합시다. 그리고 주의 말씀을 매일 사모하며 가까이 합시다.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 바로 알고 믿고 따름으로써, 하나님의 가족, 천국의 백성으로 살아가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를 위해 이 땅에 오시고,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신 예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는 여러 이단들과 사이비들이 있고, 각종 매체에서도 거짓 복음이 넘치고 있습니다. 이처럼 혼란스럽고 복잡한 시대 속에서, 오직 주의 말씀만을 붙들고 예수님만이 우리의 유일한 구원자이심을 믿고 따르는 하나님의 가족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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