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3일 토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예레미야 44장 1절-14절입니다. 본문은 애굽에 거주하는 유다 백성들의 우상숭배와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입니다. 또한 본문은 과거 예루살렘 멸망의 교훈과 현재 불순종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를 준비하기 위해 본문의 내용과 배경을 요약하고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44장 1절-14절, 돌아올 자 없으리라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95장, 자비하신 예수여
참고할 글
본문의 구조
첫째, 본문의 핵심 내용
예레미야는 애굽에 거주하는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들이 우상숭배로 인해 예루살렘과 유다가 멸망했음을 상기시키고, 애굽에서도 계속 우상을 섬기면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다고 경고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원하셨지만, 그들은 끝내 우상숭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둘째, 본문의 배경
예루살렘이 함락된 후 바벨론의 총독 그달랴가 암살되자, 많은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의 보복을 두려워하여 하나님과 예레미야의 경고를 무시하고 애굽으로 도망쳤습니다. 그들은 애굽 여러 지역에 흩어져 살면서 현지 우상들을 섬기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그들의 불순종을 꾸짖고 임박한 심판을 선포하십니다. 이 메시지는 애굽에 거주하는 모든 유다 백성들을 향한 것이었습니다.
셋째, 본문의 구조
1. 과거의 교훈 (예레미야 44:1-6)
예레미야는 유다와 예루살렘의 멸망이 우상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었음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은 선지자들을 보내어 백성들에게 우상숭배를 그치라고 거듭 경고하셨지만, 그들은 듣지 않았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여 유다 성읍들이 황폐해졌습니다. 예레미야는 이 역사적 교훈을 통해 애굽에 거주하는 유다 백성들이 과거의 잘못을 되풀이하지 말 것을 촉구합니다.
2. 현재와 미래에 대한 경고 (예레미야 44:7-14)
예레미야는 애굽에서도 우상숭배를 계속하는 유다 백성들을 꾸짖습니다. 그들의 행위는 자신들에게 큰 해를 끼치며, 모든 민족 중에서 저주와 비방거리가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완고함 때문에 진노하셔서 애굽에 있는 유다의 남은 자들을 진멸하기로 결심하셨습니다. 칼과 기근으로 그들을 벌하실 것이며, 오직 소수의 도망자들만이 유다 땅으로 돌아올 것입니다.
본문의 주석
예레미야 44:1 주석
"망대"를 의미하는 믹돌은 애굽의 북동쪽 경계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현대의 텔 엘-헤르에 위치하며, 출애굽 시대(출 14:2; 민 33:7)와 에스겔 시대(겔 29:10; 30:6)에도 언급됩니다. 다바네스에 대해서는 43:4-7의 주석을 참조하십시오. 멤피스 또는 놉은 나일 강 서안에 위치해 있으며,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약 24km, 나일 삼각주 상류에 있었습니다. 바드로스(문자 그대로 "남쪽 땅")는 상(즉, 남쪽) 애굽에 위치해 있으며, 카이로와 아스완 댐 사이의 중간 지점, 멤피스에서 남쪽으로 약 480km 떨어진 곳에 있었습니다. 엘레판틴 파피루스에 따르면, 기원전 5세기에 유대인 정착지가 이곳에 세워졌습니다.
예레미야 44:2-14 주석
이 구절은 세 부분으로 나뉘며, 각 부분은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로 시작합니다(2, 7, 11절). 2-6절은 이스라엘의 역사를 돌아보고, 7-10절은 애굽에 있는 반역적인 도망자들을 고발하며, 11-14절은 불순종하는 백성에 대한 심판을 선포합니다.
예레미야 44:2-4 주석
하나님께서 유다의 불충실함을 바로잡으려 끊임없이 노력하셨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우상 숭배를 계속했습니다. "분향하다"로 번역된 히브리어 동사 '키테르'는 "분향하다"로 올바르게 번역되지만, 동물의 번제(레 1:9, 17; 3:11, 16; 삼상 2:16 등) 또는 식물제(암 4:5)를 드리는 데도 사용됩니다.
예레미야 44:4 주석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불충실함에서 벗어나게 하려고 그의 종 선지자들을 보내셨지만(렘 7:25; 26:5; 29:19; 35:15), 소용이 없었습니다. "끊임없이"는 문자 그대로 "일찍 일어나 보내는"이란 뜻입니다.
예레미야 44:5-6 주석
이 구절들은 유다가 현재 상황에 처하게 된 이유를 상기시킵니다.
예레미야 44:7-9 주석
이 구절들에서 하나님께서는 네 가지 질문을 하십니다. (1) 왜 너희 자신에게 이렇게 큰 해를 끼치느냐? (2) 왜 너희 손으로 만든 것들로 나를 노엽게 하느냐? (3) 왜 애굽 땅에서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느냐? (4) 어찌하여 너희 삶을 특징짓는 오랜 악행의 역사를 잊었느냐?
예레미야 44:10 주석
불순종이 오늘날까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44:11-14 주석
그들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은 재앙과 기근으로 강력할 것입니다. 그들은 저주와 비방과 주술과 치욕의 본보기가 될 것입니다. 이는 예레미야가 42:17-18에서 선포한 경고보다 더 확대된 것입니다.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