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예레미야 44장 1절-14절입니다. 본문을 통해 우상숭배의 위험성과 하나님께 대한 신실함의 중요성을 살펴봅니다. 유다 백성들의 지속적인 우상숭배로 인한 하나님의 경고와 심판을 교훈 삼아, 현대 신앙인들이 어떻게 세상의 유혹을 이기고 하나님께 충성할 수 있는지 묵상하고자 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44장 1절-14절, 우상숭배의 유혹을 이기는 신실한 믿음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95장, 자비하신 예수여
- 새 찬송가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참고할 글
서론 및 배경
오늘날 우리는 수많은 유혹과 도전 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는 경제적 어려움이나 각종 부정과 부패로 얼룩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교회 역시 각종 문제들로 인해 소란스럽습니다. 특히 물질만능주의와 세속적 가치관이 팽배한 현대 교회 안에서, 우리의 신앙을 지키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을 무시했던 북 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멸망 당했고, 이제 남 유다 마저 하나님을 배반하고 불순종한 결과로 바벨론에 의해 멸망 당했습니다. 그다랴를 통하여 유다 땅에 남아 있던 사람들이 다시 공동체를 재건하려 하였지만, 이스마엘이라는 사람에 의해 그마저도 실패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요하난을 비롯한 여러 유다인들은 애굽으로 가는 길을 택했습니다. 마치, 우리 나라가 일제의 지배 시기와 6.25 전쟁에 있던 시기에 미국으로 이민을 가는 것을 선택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들
하나님께서는 당시에 사람들이 보기에는 최선의 선택이었던 애굽으로의 이민을 금지하셨습니다. 예레미야를 통하여 유다 땅에 남아 있으라 하셨습니다. 그러나, 유다 백성들 중에 일부는 애굽으로 내려갔고, 하나님께서는 애굽으로 이민 간 유다 사람들에게 오늘 본문의 말씀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구체적으로 어떤 말씀을 주셨습니까?
첫째, 다른 신들을 섬겨서
하나님께서는 애굽으로 도망간 유다 백성들의 시대에 예루살렘 성이 무너지고 성전이 파괴된 원인으로 우상숭배를 지적하셨습니다. 3절입니다.
- 예레미야 44:3, 이는 그들이 자기나 너희나 너희 조상들이 알지 못하는 다른 신들에게 나아가 분향하여 섬겨서 나의 노여움을 일으킨 악행으로 말미암음이라
남유다의 왕들은 하나님을 섬기기도 했지만, 므낫세와 같은 왕은 성전에 하늘의 일월성신의 형상을 세우고 제단을 만들어 제사를 지냈습니다. 즉, 하나님의 성전에서 우상숭배의 행위를 하였던 것입니다.
백성들 역시 바알과 아세라 신앙에 빠져서, 물질적인 풍요로움과 성적인 타락을 일삼았습니다. 우상숭배의 결과, 남유다의 왕들부터 시작하여 백성들에 이르기까지 신앙적으로 타락하고 도덕적으로 타락하였던 것입니다. 모두가 하나님과 우상을 같이 섬기고, 하나님도 우상들 중에 일부로 여기기까지 하였습니다.
오늘 우리 사회나 교회도 남 유다의 범죄의 모습이 만연해 있습니다. 물질을 최고의 가치로 삼고 천하보다 귀한 생명을 물질을 모으기 위해 해치는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천지의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거부하고 인간의 이론이나 주장을 더 신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남녀의 법칙을 깨뜨리고 인위적인 성을 만들거나 마음대로 남성이 여성으로, 여성이 남성으로 신체를 바꾸려는 시도까지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혼란스러운 때, 우상을 버리지 않고 하나님께 돌아가지 않으면 우리 역시 남유다와 같은 결말을 맞이하게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깨어서 나의 신앙과 우리 가정의 신앙, 교회와 나라를 위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합시다.
둘째, 폐허와 황무지가 되었느니라
그들은 예루살렘과 유다의 멸망이라는 비극적 경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상숭배의 죄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그들의 행위가 얼마나 어리석고 위험한지를 지적하시며, 그 결과에 대해 다시 말씀하셨습니다. 우상 숭배의 결과가 무엇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까? 6절입니다.
- 예레미야 44:6, 나의 분과 나의 노여움을 쏟아서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 거리를 불살랐더니 그것들이 오늘과 같이 폐허와 황무지가 되었느니라
우상숭배는 단순히 나무나 돌로 만든 형상을 섬기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대신 다른 것을 우리 삶의 중심에 두는 모든 행위를 포함합니다. 현대 사회에서 우리는 돈, 명예, 권력, 쾌락 등 다양한 형태의 우상들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우리의 삶을 지배하게 될 때, 우리는 이 세상에서 폐허와 황무지와 같은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더 나아가, 영적으로 파멸의 길로 들어서게 됨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은 우상숭배에 대해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그래서 유다 백성들에게 내려진 심판의 예고는 세상의 즐거움과 가치에만 관심을 가지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중요한 경고가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진노를 피하기 위한 거룩하고 정결한 삶을 지켜 나가야만 합니다.
우리의 실천 사항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우리의 삶이 우상을 멀리하고 세상의 유혹을 이길 수 있을까요? 가장 먼저, 우리는 매일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우상이 되어가는 것들은 없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질문들을 스스로에게 던져볼 수 있습니다: "나의 시간과 에너지를 가장 많이 쏟는 것은 무엇인가?", "내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것이 나의 생각과 행동을 가장 많이 지배하는가?"
이러한 자기 성찰을 통해 우리 삶에 숨어있는 우상들을 발견하게 되면, 그것들을 과감히 내려놓고 하나님을 우리 삶의 중심에 모셔야 합니다. 이는 매일의 기도와 말씀 묵상을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하고, 모든 결정에 있어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우리의 재능과 자원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해 우상숭배의 위험성과 하나님께 대한 신실함의 중요성을 살펴보았습니다. 현대 사회의 다양한 유혹 속에서도, 우리는 하나님을 우리 삶의 중심에 모시고 그분께 신실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의 삶 가운데 충만하시기를 축복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삶 가운데 숨어있는 모든 우상들을 밝히 보게 하시고, 그것들을 내려놓을 수 있는 용기와 힘을 주옵소서. 우리의 마음과 뜻을 다해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며, 날마다 주님과 더 깊은 관계 속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내 안에 남아 있는 우상에 대한 집착을 깨닫는 지혜를 주소서.
- 하나님만이 나의 창조주이심을 항상 기억하며 살게 하소서.
- 혼란한 나라 속에 말씀으로 인한 안정감을 허락해 주소서.
-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jpg)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