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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48장 36절-47절, 때리시고 어루만지시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8월 10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예레미야 48장 36절-47절입니다. 모압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 예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과 자비로운 회복의 약속을 깨닫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겸손히 하나님께 나아가 회개하고 그분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48장 36절-47절, 때리시고 어루만지시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예레미야 48장 36절-47절, 때리시고 어루만지시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84장, 내 맘의 주여 소망되소서
  • 새 찬송가 279장, 인애하신 구세주여



참고할 글







서론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봄이 되어 전쟁의 시기가 왔을 때, 다윗은 요압 장군과 군대를 암몬 자손과 싸우러 보냈지만, 자신은 예루살렘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어느 날 저녁, 다윗은 왕궁 옥상을 거닐다가 아름다운 여인이 목욕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 여인은 밧세바였고, 다윗의 충실한 부하 중 하나인 우리아의 아내였습니다. 다윗은 그녀의 미모에 반하게 되어 사람을 보내 그녀를 데려오게 하고 함께 동침합니다.

이후 밧세바가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 다윗은 자신의 죄를 은폐하려고 합니다. 먼저 우리아를 전쟁터에서 불러와 집으로 보내려 했지만, 우리아는 전우들이 전쟁터에 있는데 자신만 편히 쉴 수 없다며 거절합니다. 결국 다윗은 우리아를 전쟁터의 가장 위험한 곳에 배치하도록 명령하여 그를 죽게 만듭니다.

이 사건은 다윗의 교만과 욕망, 그리고 권력의 남용을 보여주는 예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나단 선지자를 보내어 다윗의 죄를 지적하셨고, 다윗이 깊이 회개하였을 때 하나님은 그의 첫 아들을 데려 가셨지만, 솔로몬을 아들로 주시며 그를 용서하셨습니다.



본문의 내용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통하여, 교만한 모압에 대해 계속해서 심판의 예언을 하고 계십니다. 하지만, 오늘 본문에서는 단순히 심판만을 선언하시는 것이 아니라, 다윗의 경우와도 같이 하나님께서는 모압의 회복에 대해서도 말씀하십니다.


첫째, 그릇 같이 깨뜨렸음이라

모압은 이스라엘의 이웃 나라로, 우상 숭배와 교만으로 가득 찬 나라였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죄악에 대해 심판을 선포하셨습니다. 36-38절에서는 모압의 멸망으로 인한 슬픔과 애통이 묘사되고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를 보여줍니다. 38절을 보십시오.

  • 예레미야 48:38, 모압의 모든 지붕과 거리 각처에서 슬피 우는 소리가 들리니 내가 모압을 마음에 들지 않는 그릇 같이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나님께서는 모압의 사방에서 국가의 멸망과 사랑하는 가족들을 잃은 비통의 울음소리가 들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교만하여 이스라엘을 업신여기고 하나님을 섬기지 않았던 모압이라는 나라를 그릇 같이 깨뜨리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나라의 고대 시대와 같이, 고대 근동 사회에서도 그릇을 주로 흙으로 빚어서 불에 구워서 만든 토기를 사용했었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토기가 바닥에 떨어지거나 무거운 물체에 부딪히게 되면 산산조각이 나게 됩니다. 그리고 한 번 깨어진 토기는 다시 붙여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처럼, 모압은 하나님의 심판의 매에 맞아서 완전히 깨어지고 다시 사용할 수 없을 지경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그만큼이나 하나님의 심판은 두렵게 모압 위에 내리게 될 것입니다.


둘째, 모압의 포로를 돌려보내리라

그러나, 그릇 같이 깨뜨려질 모압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향한 자비와 긍휼을 베풀어 주실 것입니다. 또한 그들을 포로된 곳에서 다시 돌려 보내시고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47절입니다.

  • 예레미야 48:47, 그러나 내가 마지막 날에 모압의 포로를 돌려보내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모압의 심판이 여기까지니라

하나님께서는 모압에게 파멸과 죽음의 심판을 내리시겠지만, 하나님께서 정하신 시간이 지난 후에는 다시 그들을 고향으로 돌려 보내시고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메시야의 날에 그들을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범죄한 자들을 치시며 그들의 죄에 대해 엄하게 책임을 물으십니다. 동시에, 치신 자들이 회개하고 돌아올 때, 하나님은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고 고치시며 다시 받아 주십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심판의 매는 온 인류가 하나님께 돌아 오도록 하시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들 중에 하나입니다. 자녀를 향한 부모의 마음과 같이, 하나님의 매는 결코 미워해서가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임을 잊지 마십시오.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


하나님은 모압의 교만함에 대하여 치시고 심판하시겠지만, 그들이 회개하면 언제든지 돌이키시고 어루만져 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어떤 교훈을 얻을 수 있을까요?

우리는 모압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 원인들 중에 하나가 “교만”이었음을 오늘 본문의 39-42절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겸손해야 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모압은 교만으로 인해 심판을 받았습니다. 우리도 자주 우리의 능력과 지위를 자랑하고 하나님을 잊어버리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베푸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매일 자신을 돌아보고 우리의 죄와 연약함을 인정하며 하나님 앞에 겸손히 나아가야 합니다. 회개는 단순히 죄를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삶의 방향을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입니다. 겸손과 회개의 자세로 살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과 자비로운 회복의 약속을 보았습니다. 우리는 오늘을 살아가면서 하나님 앞에서 겸손한 자세로 살아가며, 우리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 동시에 어떤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자비와 회복을 기억하며 살아야 합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심판을 두려워하며 경외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되, 동시에 하나님의 무한한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며 감사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그럴 때 우리는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누리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교만과 죄를 용서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게 하시고, 어떤 상황 속에서도 주님의 자비와 회복을 신뢰하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 가운데 주님의 공의와 사랑이 드러나게 하시고, 주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하나님의 자리에 내가 앉지 않도록 겸손한 마음을 주소서.
  • 회개할 때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살게 하소서.
  • 우리 교회의 각 기관들과 부서들이 성실히 사명 감당하게 하소서.
  • 날마다 주께로 더 가까이 가는 우리 가정이 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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