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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0장 1절-16절, 우상과 하나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예레미야 10장 1절부터 16절까지의 말씀은, 우상의 허무함과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대조하고 있습니다. 본문을 통하여 남유다 백성들이 그토록 섬겼던 우상은 무능력하며, 하나님은 창조의주이심을 강조합니다. 본문을 큐티하며 하나님의 성품을 깨닫습니다. 위대하고 거룩하신 하나님, 능력의 하나님만을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가기로 결단하며 새벽설교를 준비하였습니다.


예레미야 10장 1절-16절, 우상과 하나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예레미야 10장 1절-16절, 우상과 하나님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586장, 어느 민족 누구게나
  • 새 찬송가 79장,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성경에 나타난 우상들


성경에는 고대 근동 사회에서 섬겼던 많은 우상들의 이름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우상이 "바알"인데, 바알은 "주인"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농경신이었습니다. 농사를 지을 때 필요한 비를 내리는 신으로, 가나안 땅에서 농사 지으며 살아가던 이스라엘 백성들이 쉽게 유혹될 수 있는 신이었습니다. 또, 일반적으로 바알의 아내로 표현되는 아세라 혹은 아스다롯, 아낫 등의 명칭도 등장합니다. 아세라 혹은 아스다롯은 "바다의 여자"라는 뜻으로, 풍요와 다산의 신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많은 자녀가 곧 힘이었던 고대 근동 사회에서, 자녀를 많이 낳도록 돕는 아세라 역시 이스라엘에게 매우 매혹적인  신이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농사와 출산을 비롯한 모든 인생사는 하나님의 손에 달린 것이라고 가르쳐 줍니다.



본문의 개요


오늘 본문의 말씀은, 하나님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상을 섬기고 그것들을 의지하는 남유다 백성들의 죄악에 대한 내용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우상은 무능력하며 아무 것도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동시에, 하나님은 창조주이시자 구원자이시라고 강조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우상을 두려워 하지 말고 하나님을 두려워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나타난 우상의 특징은 무엇입니까?


1. 우상은 예술 작품에 불과합니다.

가장 먼저 우리가 생각해야 할 우상의 특징은, 그것들은 예술 작품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우상은 사람들이 돌덩어리와 나무 조각을 깎아 만든 것일 뿐입니다. 3절과 4절을 보십시오.

예레미야 10:3-4, 여러 나라의 풍습은 헛된 것이니 삼림에서 벤 나무요 기술공의 두 손이 도끼로 만든 것이라 그들이 은과 금으로 그것에 꾸미고 못과 장도리로 그것을 든든히 하여 흔들리지 않게 하나니

하나님께서 지적하신 바와 같이, 우상은 나무에 불과하며 사람들이 자르고 깎고 꾸며서 만든 것입니다. 미술관에 가면 볼 수 있는 예술 작품과 같은 것이 우상일 뿐입니다.


2. 우상은 무능력 합니다.

우상은 예술 작품에 불과하기 때문에, 우상은 무능력합니다. 말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며 인생을 주관할 수도 없습니다. 8절을 보십시오.

예레미야 10:8, 그들은 다 무지하고 어리석은 것이니 우상의 가르침은 나무뿐이라

우상은 말도 못하고 스스로 움직이지도 못해서, 사람이 만들고 사람이 옮겨야만 합니다. 우상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없는데,  남유다 백성들은 무능력한 우상이 자신들에게 복을 주고 보호해 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결국 우상들은 하나님의 심판의 날에 불에 탈 것이며(무지하고, בָּעַר) 어리석어(כָּסַל, 카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 것입니다.


3. 우상은 수치를 주는 것일 뿐입니다.

멸망의 날에 우상이 할 수 있는 일은 없습니다. 우상은 스스로도 구원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심판하시는 멸망의 날에 우상은 우상을 섬기는 사람들에게 수치를 가져다 줄 뿐입니다. 1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예레미야 10:14, 사람마다 어리석고 무식하도다 은장이마다 자기의 조각한 신상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나니 이는 그가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것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음이라

우상은 거짓이며 생기도 없고 무능력하기 때문에, 정작 도움이 필요한 심판의 날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상을 의지하던 자들이 무능력한 우상을 그토록 섬기고 따랐다는 사실을 부끄러워(בּוּשׁ, 부쉬)할 뿐입니다.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본문에서는, 우상이 얼마나 허무한가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상은 사람이 깎아 만든 예술 작품에 불과하기 때문에 무능력하고 정작 도움이 필요할 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우상을 섬기던 이들은 부끄러워하고 수치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동시에 오늘 본문은 무능력한 우상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설명하는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1. 하나님은 창조주이십니다.

본문의 말씀에서, 인간은 우상을 깎아 만들었고, 우상을 만든 인간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셨다고 분명히 말씀하고 있습니다. 12절과 13절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지혜와 목소리로 인간을 포함한 세상 만물을 창조하셨다고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헛된 신이나 우리가 의지하는 세상의 것들은 모두 헛 것이며 아무런 능력이 없습니다. 오직 창조주 하나님만이 우리를 인도하시고 다스리시는 분이심을 기억하고, 주만 섬기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2. 하나님은 우리의 분깃이십니다.

창조주이신 하나님은, 또한 우리의 분깃(חֵלֶק, ㅋ헬레크)이 되십니다. 16절에서 야곱의 분깃이신 하나님은, 오늘 우리의 분깃도 되십니다. 분깃은 "몫"이라는 뜻인데, 우리에게 주어진 "유업" 혹은 "기업" 또는 "복"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상이 우리에게 주지 못하는 진정한 유업과 복을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풍성하게 내려 주십니다. 우리의 기업이 되시고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만을 섬기고 따르는 삶을 살아갈 수 있길 바랍니다.



나가면서


다윗은 여호와께서 자신의 목자라고 고백한 바가 있습니다. 목자되신 하나님을 따라가면 부족함이 없으며 보호를 받으며 열매를 맺을 수 있다고 노래했습니다. 그러므로 허무하고 무능력한 세상의 가치와 재물과 권력을 우상으로 섬기지 말고, 우리는 창조주이시며 우리의 분깃이 되시는 하나님만을 사랑하고 섬기며 살아갑시다. 오늘도 우리 삶을 바른 길로 인도하시고 형통하도록 이끄시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섬기는 복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지금껏 내가 주인으로 모시고 살아 왔던 우상들을 이 새벽에 겸손히 내려 놓기를 원합니다. 내가 붙잡고 있던 즐거움과 행복도 하나님 앞에 모두 내려 놓기를 원합니다.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자리에 두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만을 나의 주인으로 모시고 주만 바라보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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