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cker

6/recent/ticker-posts

예레미야 13장 1절-14절, 성령으로 충만한 성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예레미야 13장 1절부터 14절까지의 말씀은, 하나님을 배반하고 우상을 섬긴 남유다를 향하여 쓸모가 없이 썩어버린 베 띠와 같다는 말씀입니다. 또, 남유다는 포도주에 취해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비틀거리고 있다고 하나님께서 지적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선택되었지만,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세상에 취해 살아간다면, 우리 역시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본문을 큐티하며 성령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함을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13장 1절-14절, 성령으로 충만한 성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예레미야 13장 1절-14절, 성령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성도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77장, 양떼를 떠나서
  • 새 찬송가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




상한 음식은 쓸모가 없습니다


요즘처럼 덥고 습한 날씨에는, 음식이 금방 상하곤 합니다. 아침에 새롭게 한 음식이라도, 중간에 데우거나 냉장고에 넣지 않으면 상해서 먹지 못하게 되고 버려야만 합니다. 상했는지 모르고 혹은 아깝다고 먹으면 배탈이 날 수 있으므로, 음식을 조심하셔야만 합니다.



본문의 개요


상한 음식을 먹을 수가 없는 것과 같이,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썩어버린 남유다 역시 하나님께서 사용하실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썩어 버린 베 띠(허리띠)와 가죽부대에 가득 찬 포도주의 비유를 통하여, 남유다의 죄악을 지적하셨습니다.


1. 썩어버린 베 띠

먼저,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새로운 베 띠를 사서 유브라데 강 근처에 가서 감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에 베 띠를 가져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베 띠는 이미 썩어 버렸습니다. 7절을 함께 읽어 보겠습니다.

예레미야 13:7, 내가 유브라데로 가서 그 감추었던 곳을 파고 띠를 가져오니 띠가 썩어서 쓸 수 없게 되었더라

썩어버린 베 띠는 더이상 허리에 묶어서 옷이 내려 가지 않도록 할 수가 없습니다. 쓸모가 없어져 버린 것입니다.


2. 포도주가 가득한 가죽부대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을 포도주가 가득 찬 가죽부대로 비유하셨습니다. 포도주에 잔뜩 취한 유다 백성들과 왕들과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은 서로를 해치고 있습니다. 14절을 읽겠습니다.

예레미야 13:14, 또 그들로 피차 충돌하여 상하게 하되 부자 사이에도 그러하게 할 것이라 내가 그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며 사랑하지 아니하며 아끼지 아니하고 멸하리라 하셨다 하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포도주에 취하듯, 각종 우상에 취하고 세상의 쾌락과 물질에 취하여 고주망태가 된 남유다 백성들은 더이상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을 감당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온전한 정신이 사라져 버리고 하나님을 잊어버린 상태가 되고 말았습니다.



오늘 우리의 교회와 사회


성도 여러분! 남유다는 썩어버려 쓸모 없는 베 띠와 같고 술에 취해 하나님을 잃어버린 백성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남유다만의 상황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오늘 한국 교회의 상황이며 우리 사회의 상황입니다.

한국 교회가 물질과 세력 확장으로 부패하여 세상에 빛을 비추지도 못하고 소금의 역할도 감당하지 못합니다. 또, 우리 사회는 음주 운전으로 인하여 초등학생이 사망하고 어르신들이 생명을 잃었다는 보도가 연일 이어집니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 교회를 보면서 하나님을 모독하는 행위를 서슴치 않습니다.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는 한국 교회들 때문입니다. 음주 운전으로 가족을 잃은 사람들은 지금도 가슴을 치며 아파하고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음주 운전을 일삼는 사람들은 심각한 처벌을 받지 않는 것이 현실입니다.

더 큰 문제는, 성도들도 불신자들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것입니다. 맛을 잃은 소금은 밖에 버려지고 사람들의 발에 밟힐 뿐입니다. 썩어 버려 쓸모 없는 성도들 역시 밖에 버려져 불신자들의 비난을 받으며 하나님의 영광을 가릴 뿐입니다.



오늘 우리가 해야 할 일


그렇다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있는 한국 교회의 현실과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우리 사회를 바로잡고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가 깨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한국 교회에 주신 사명, 우리 각자에게 주신 사명을 다시 기억하고 감당해야 합니다. 우리가 사명을 감당함으로써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려야만 합니다. 1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예레미야 13: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띠가 사람의 허리에 속함 같이 내가 이스라엘 온 집과 유다 온 집으로 내게 속하게 하여 그들로 내 백성이 되게 하며 내 이름과 명예와 영광이 되게 하려 하였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우리의 사명이자 우리의 존재의 목적은 하나님의 이름과 명예와 영광이 되는 것입니다.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세상에 드러나게 해야 합니다. 세상의 즐거움과 물질에 취한 우리의 마음을 깨우고 일어나야 합니다. 술이 아니라 성령에 취하여 살아가야 합니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한 바가 있습니다.

에베소서 5:18, 술 취하지 말라 이는 방탕한 것이니 오직 성령으로 충만함을 받으라

성령님께 사로잡혀 올바른 믿음을 지키고, 정직하고 바르고 거룩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나는 가정에서 직장에서 이웃 사회 속에서, 어떻게 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낼 수 있을까요? 성령님께서 가르쳐 주시고 인도해 달라고 간구하는 새벽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의 모습은 하나님께 영광을 나타내지 못하고 세상의 즐거움과 물질의 쾌락에 빠져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깨어 기도하며 성령님께 사로잡혀 살아가기를 원합니다.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나고, 복음이 전파될 수 있도록 쓸모 있는 성도가 되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댓글 쓰기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