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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4장 19절-31절, 한 영혼을 위한 긍휼의 마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예레미야 4장 19절부터 31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본문의 말씀에는, 남유다에 시작되는 하나님의 심판과 그들의 멸망을 알고 있는 예레미야가 창자가 끊어질 정도로 슬퍼하고 있는 장면이 묘사되어 있습니다. 이제 돌이킬 수 없는 절망과 고통만이 남았습니다. 그러나, 긍휼이 풍성하신 하나님은 남유다를 완전히 멸망시키지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의 슬픔과 하나님의 은혜가 기록된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4장 19절-31절, 한 영혼을 위한 긍휼의 마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예레미야 4장 19절-31절, 한 영혼을 위한 긍휼의 마음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54장, 내 주의 보혈은
  • 새 찬송가 250장, 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헨델의 눈물


바로크 시대의 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들 중에 한 사람이자 음악의 어머니라는 별명을 가진 헨델은, 매일 아침마다 초콜릿을 하나씩 먹었다고 합니다. 어느 날, 평소처럼 하인이 헨델에게 초콜릿을 가져다 주었는데, 그 날은 헨델이 작곡을 하다가 눈물을 줄줄 흘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하인이 깜짝 놀랐습니다. 하인은 헨델에게 무슨 일이 있냐고 물었고, 헨델은 "그는 멸시를 받아 사람들에게 버림을 받았다"(사 53:3)는 말씀을 읽으며 너무 슬펐기 때문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죄인인 우리를 위해 버림을 받으시고 자신의 생명을 아끼지 않으신 예수님을 생각할 때, 우리는 아직까지 예수님을 믿지 않는 가족과 이웃들 때문에 슬퍼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 구원 받지 못했음을 생각할 때마다 마음으로 눈물을 흘리며 그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는 우리가 되길 바랍니다.



예레미야의 눈물


1. 창자가 끊어질 정도로 아프다.

하나님께서 택하셔서 세우신 선지자 예레미야는, 바벨론이 유다를 침략해 온다는 소식을 듣고는 고통과 슬픔의 눈물을 흘리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4:19, 슬프고 아프다 내 마음속이 아프고 내 마음이 답답하여 잠잠할 수 없으니 이는 나의 심령이 나팔 소리와 전쟁의 경보를 들음이로다

예레미야는 이제 곧 시작될 전쟁과 그 전쟁의 결과로 유다가 당하게 될 심판과 재앙을 생각하니 마음이 슬프고 아프고 답답하다고 말합니다. 히브리어 원어로는 "창자가 끊어질 정도로 아프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2. 철저하게 파괴될 것이다.

왜냐하면, 재앙이 바로 코 앞에 닥쳤음에도 불구하고 유다 백성들은 어리석어서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결국 자신의 동족인 유다 백성들은 멸망 당하고 포로가 되어 한 번도 가 보지 못한 나라로 끌려가서 멸시를 받을 것입니다. 23절부터 26절까지의 말씀과 같이, 예루살렘은 완전히 파괴되고 성전도 무너질 것입니다. 유다 백성들을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길 원하셨던 하나님의 뜻을 거역한 이스라엘은, 결국 멸망 당하고 말 것입니다. 두려운 멸망을 미리 본 예레미야는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


실제로 고고학적인 발굴들에 의하면, 예레미야가 예언한 대로 남유다와 예루살렘은 바벨론에 의해 철저하게 파괴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작정하신 대로 행하셨으며, 26절과 같이 황무지가 되고 모든 성벽들과 성전은 무너져 내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을 완전히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유다를 심판하시지만 여전히 그들을 사랑하시고 은혜를 예비하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27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예레미야 4:27,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길 이 온 땅이 황폐할 것이나 내가 진멸하지는 아니할 것이며

돌이키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두려운 심판 가운데에도, 하나님께서 완전히 진멸하지 않으신다고 약속하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이 약속은 예루살렘이 완전히 파괴된 지 70여년이 지난 후에 이루어집니다. 유다 백성들이 고레스 왕에 의해 예루살렘에 다시 돌아오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에게 주는 교훈


유다 땅에 이제 곧 닥칠 재앙에 대한 말씀과 그 모습을 미리 알고 있었던 예레미야의 반응을 통해 우리가 생각할 내용이 무엇입니까?


1. 구원을 위해 애타는 마음을 가지십시오.

먼저, 우리는 예레미야가 창자가 끊어질 정도로 슬퍼하였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민족의 멸망을 미리 알고 있었던 예레미야는, 슬퍼하며 아파하고 답답해 했습니다. 창자가 끊어질 정도로 고통스러웠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 못해 멸망으로 가는 것을 보면서 우리는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 나와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우리도 예레미야처럼 하나님을 떠나 영원한 멸망을 향해 가고 있는 우리 가족이나 이웃들을 위해 창자가 끊어지는 아픔을 경험할 정도로 고통스럽게 부르짖고 간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길 바랍니다.


2. 변함 없는 하나님의 은혜를 의지하십시오.

또 하나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모든 것이 황폐화될 것이지만, 완전히 진멸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가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공의로우시기에 죄인들을 반드시 심판하십니다. 한편으로는, 긍휼이 풍성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회개하면 완전히 멸망시키지 않으시고 다시 회복시키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범죄하여 심판을 받는 순간에도 철저히 회개하고 우리를 영원히 멸망시키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고 의지해야 합니다.



잃어 버린 자들을 위한 긍휼의 마음


성도 여러분! 잃어 버린 한 영혼을 위하여 우리보다 더욱 애타하시며 슬퍼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기억하고, 우리도 불신자들을 향한 긍휼의 마음으로 기도하며 오늘을 시작합시다. 내 가족이나 동료들, 이웃들 중에 심판과 멸망을 향해 가는 자들을 위해 간절하게 기도합시다. 우리가 기도할 때, 은혜가 충만하신 우리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구원의 기회를 주실 것입니다. 잃어 버린 자들을 위한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오늘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 받기 원하시는 하나님! 오늘 우리에게도 예레미야와 같이 슬퍼하고 아파하는 긍휼의 마음을 주옵소서. 우리 가족 중에 믿지 않은 이들과 우리와 친분이 있는 불신자들이 구원을 받을 수 있도록,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께 날마다 기도할 수 있는 마음을 우리에게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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