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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4장 5절-18절, 네 마음의 악을 씻어 버리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예레미야 4장 5절부터 18절까지의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유다 땅에 재앙이 임박했음을 경고하고 계십니다. 이제 곧 북쪽에서부터 강한 나라가 유다 땅에 들이닥칠 것이며, 유다는 황폐화되고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절망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 위기의 순간에도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에게 마음의 악을 씻어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하나님만이 구원자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4장 5절-18절, 네 마음의 악을 씻어 버리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예레미야 4장 5절-18절, 네 마음의 악을 씻어 버리라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70장, 피난처 있으니
  • 새 찬송가 261장, 이 세상의 모든 죄를




날마다 씻어야 합니다


지난 몇 해 동안, 우리 모두는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큰 위기에 직면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을 당하고, 또 어떤 이들은 생명을 잃고 가족을 잃었습니다. 한창 바이러스가 창궐할 당시, 전문가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부터 자신을 지키기 위하여 마스크를 꼭 쓰고 자주 손을 씻으라고 경고하였습니다. 한 번 손을 씻어서 깨끗하게 되었다고 해서, 그대로 있으면 나도 모르는 사이에 손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묻을 수 있습니다. 몇 해 전에 우리는 아침에 손을 씻고 점심에 손을 씻고 저녁에도 손을 씻어야만 했습니다. 바깥에 나갔다 들어오면 무조건 손을 씻어야 했습니다. 죄도 이와 같습니다. 날마다, 그리고 순간마다 우리가 짓는 죄들을 하나님 앞에 겸손히 고백하고 씻음을 받아야만 합니다.



본문의 개요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고 돌아오라는 하나님의 권유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마음대로 행하는 유다 백성들에게 하나님은 심판을 예고하고 계십니다. 장차 북쪽에서 뜨거운 바람과 이방 민족들이 신속하게 내려 올 것이며, 그들로 인하여 유다 땅과 예루살렘은 황폐하게 되고 말 것입니다.

예레미야 4:6, 시온을 향하여 깃발을 세우라, 도피하라, 지체하지 말라, 내가 북방에서 재난과 큰 멸망을 가져오리라

하나님께서 이 같은 경고의 말씀을 예레미야를 통해 선포하시는 이유는, 유다가 하나님의 경고를 듣고 돌아오기를 원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네 마음의 악을 씻어 버리라


유다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아가되,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마음의 악을 씻고 하나님께 돌아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 정결함을 지키라.

하나님은 유다의 마음 속에 자리 잡은 각종 악한 생각들과 우상 숭배의 모습들을 제거하고 돌아오라고 명령하고 계십니다. 14절을 보십시오.

예레미야 4:14, 예루살렘아 네 마음의 악을 씻어 버리라 그리하면 구원을 얻으리라 네 악한 생각이 네 속에 얼마나 오래 머물겠느냐

"쌋어 버리라"는 말은 히브리어 성경에 "כָּבַס"(카바스)라는 단어로 표현되어 있습니다. 이 단어의 원 뜻은, "깨끗하게 빨래하다"입니다. 하나님께서 마음의 악을 씻어 버리라고 말씀하신 것은,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하여 제사장이나 백성들이 물로 몸을 씻는 것과 같이 정결함을 지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 정결함을 지키지 않으면 하나님의 백성에서 끊어지고 말 것입니다.


2. 우슬초로 나를 씻으소서.

밧세바와의 간음과 그녀의 남편 우리야를 전쟁터에서 죽게 만든 다윗은, 나단 선지자를 통하여 자신의 죄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전심으로 회개하였습니다. 그가 자신의 죄를 회개하며 하나님께 기도한 내용이 시편 51편 7절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시편 51:7, 우슬초로 나를 정결하게 하소서 내가 정하리이다 나의 죄를 씻어 주소서 내가 눈보다 희리이다

간음과 살인죄로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십계명을 위반한 다윗이었지만, 그는 하나님 앞에서 철저하게 회개하고 우슬초로 자신의 죄를 씻어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를 용서하셨습니다.


3.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라.

모든 죄인들의 죄는, 하나님의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씻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모든 성도들에게 이렇게 말한 바가 있습니다.

베드로전서 1:19, 오직 흠 없고 점 없는 어린 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된 것이니라

우리의 죄를 용서함 받고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깨끗이 씻음을 받아야만 합니다. 주님의 보혈이 아니고서는 아무도 구원을 얻을 수 없으며,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교훈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예수님의 은혜로 구원을 받았지만, 날마다 범죄하며 실패하고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그리고 실패한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 우리가 행하는 죄들을 자복하고 용서함을 받아야 합니다. 오죽 했으면 사도 바울은 자신이 "날마다 죽노라"라고 말했겠습니까? 순간마다 솟아 오르는 우리의 모든 욕심과 죄의 모습들을 버리고 예수님의 보혈을 의지하며 하나님께 가까이 나아갑시다. 정결함을 입어 우리의 창조주가 되시는 하나님만을 붙들고 살아갑시다. 오늘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의지하며 하나님 말씀을 따라 정결하고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되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유다에게 심판을 경고하신 하나님! 오늘 우리의 삶이 하나님 안에서 경건하고 거룩한 삶이 되게 인도해 주옵소서. 내 안에 솟아 오르는 욕심과 부정함과 죄들을 씻어 주시고, 오직 하나님과 동행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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