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예레미야 4장 19절부터 31절의 말씀은,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하여 바벨론이 남유다를 침공하고 그 결과로 유다 땅과 예루살렘은 황폐하게 될 것임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마치 옆에서 보듯이 유다의 멸망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동족의 비참한 말로를 보는 그의 마음은 슬픔과 고통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를 준비하기 위하여, 구조를 정리하고 주석을 요약하였습니다.
예레미야 4장 19절-31절, 온 땅이 황폐할 것이나
본문의 구조
1. 하나님과 예레미야의 슬픔 (19-22절)
예레미야는 유다에게 다가오는 전쟁의 징조를 깨닫고 슬퍼합니다. 바벨론이 유다를 휩쓸고 나면, 유다 땅과 예루살렘은 황폐하게 될 것이며, 모든 것이 파괴될 것임을 알기에 슬퍼합니다. 또, 하나님께서도 경고에도 불구하고 돌아오지 않는 유다 백성들을 안타까워 하십니다.
2. 유다 멸망의 참상 (23-31절)
이어서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한 유다의 멸망의 참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든 생명체가 사라지고 땅은 황폐화 되었는데, 이 비참한 일들은 유다의 죄악 때문입니다. 예레미야의 이 같은 기록은 멸망의 현장을 생생하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본문의 주석
19-22절, 주석
이 구절에는 예레미야의 첫 번째 "고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11:18-23, 12:1-6, 15:10-11,15-21, 17:14-18, 18:18-23, 20:7-13,14-18, 그리고 아마도 5:3-5, 8:18-9:1의 다른 고백들 참조). 이 고백은 예레미야가 동족에이 직면하게 되는 재앙과 그로 인해 겪은 고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반역자라는 비난을 받았지만, 이 구절들은 그의 애국심과 유다에 대한 그의 진실한 사랑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는 동족에 대해 파괴적인 말씀을 선포하는 것으로 기쁨이나 만족을 얻지 못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오히려 가슴이 찢어질 듯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할 신성한 의무가 있었습니다.
23-28절, 주석
이 구절은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진노를 생생하고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예언서에서 가장 인상적이고도 끔찍한 구절들 중 하나라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은 바벨론에 의해 시작된 유다 정복을 넘어 역사의 종말에 다가올 주님의 날까지 이어집니다.
23절, 주석
예레미야는 창 1:2에서 "땅이 ... 형체가 없고 공허하다"는 표현을 차용했습니다. 이 이미지는 하나님의 창조 행위와는 대조적인 의미를 뜻합니다. 다가오는 주님의 날에 보게 될 황폐함도 유다의 멸망의 날과 같을 것입니다.
27절, 주석
하나님의 심판으로 인하여 땅은 황폐해지겠지만, 완전히 끝이 나지는 않을 것입니다. 주님께 충실한 자들의 남은 자들에 대한 약속은 항상 있습니다.
30절, 주석
예레미야는 예루살렘이 죽음의 고통 속에서 여전히 하나님을 남편으로 거부하는 모습을 묘사했습니다. 회개와 애도를 선택하는 대신 주홍색 옷을 입고 금 장신구로 몸을 치장하고 화장으로 눈을 돋보이게 했습니다. 이 이미지는 성경 시대의 여성들이 눈꺼풀 위아래에 검은색 화장을 하고 그 위에 은백색 금속성 물질을 바르고 화장을 완성 했다는 사실을 잘 보여줍니다. 예루살렘은 스스로 치장을 하였지만, 예루살렘의 연인들인 이방 나라들은 그녀의 목숨을 앗아갈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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