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예레미야 5장 20절부터 31절까지의 말씀은,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배반한 죄와 약하고 소외된 이웃들을 착취한 죄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선지자들과 제사장들까지 범죄를 일삼는 상황이기에, 하나님의 심판은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유다의 죄를 지적하고 그들에 대한 심판의 당위성을 지적하고 있는 본문의 큐티와 새벽설교 준비를 위해, 구조를 정리하고 주석을 요약하였습니다.
예레미야 5장 20절-31절, 경외심을 잃은 백성
본문의 구조
1.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유다 (20-25절)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하여 유다 백성들의 죄를 지적하셨습니다. 유다 백성들은 지각이 없고 어리석기 때문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배반하는 죄를 지질렀습니다. 유다는 하나님을 경외하기보다는 우상 숭배를 더 즐겼습니다.
2. 이웃을 잡는 유다 (26-31절)
유다 백성들은 또한 자신들의 이웃들의 앞에 덫을 놓아 그들을 억울하게 만듭니다. 이웃들을 착취하고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고소하여 부당한 이익을 취하였습니다. 심지어 선지자와 제사장들까지 이같은 죄악을 저지릅니다.
본문의 주석
20-21절, 주석
"이를 들으라"에서 "들으라"라는 단어는 신 6:4의 위대한 쉐마를 소개하는 히브리어(שמע, 쉐마)와 동일한 단어입니다. 이 말씀은 이스라엘을 언약을 지킬 책임이 있는 백성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22-23절, 주석
바다의 한계를 정할 수 있는 존재는 만민이 두려워해야 할 분이신데, 이스라엘은 너무 어리석고 완고합니다. 그래서 바다의 한계를 정하는 존재를 무시하고 배반하였습니다.
24절, 주석
정해진 추수 기간은 유월절부터 오순절까지 일곱 주간으로, 보리 수확을 먼저 거둔 다음 밀 수확을 거두는 기간이었습니다.
25절, 주석
이스라엘의 죄와 완악함으로 인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이 그들에게 흘러 내리지 못하고 말았습니다. 물이 농작물에게 유익하기도 하지만, 댐을 막아서 물이 흐르지 못하게 되는 것과 같이, 이스라엘의 죄악이 하나님의 복을 막았습니다.
26-28절, 주석
부정한 이득을 취하고 고아를 방치하여 권세와 부를 누린 자들은 마치 사냥꾼이 그물을 치고 기다리는 것과 같았습니다. 사냥꾼이 그물에 길들인 새를 여러 마리 넣어 두어 의심하지 않는 야생의 새를 유인하듯이, 악한 사람들도 무고한 희생자를 잡아서 착취하였습니다.
29절, 주석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심판의 벌을 받는 것은 마땅합니다. 29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 대한 심판이 당연한 결과라고 강조하십니다.
30절, 주석
무섭다(שַׁעֲרוּרָה, 샤아루라)는 단어는 "더러움" 또는 "썩음"을 의미하는 히브리어 어간에서 파생되었습니다(29:17, 히 6:10). 여기서는 거짓 선지자, 제사장, 백성들의 사악함을 묘사합니다.
31절, 주석
"제사장들이 자신의 권력으로 다스린다"는 구절은 문자 그대로는 "손으로 통치한다"는 뜻입니다. 이들은 거짓 선지자가 말하는 거짓 예언을 따라 거짓된 권력으로 통치하며 백성들을 잘못된 길로 인도하는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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