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예레미야 5장 10절부터 19절까지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거짓 선지자들이 아니라 예레미야를 통해서 일하신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말씀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평화를 말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가 선포한 대로 남유다를 심판하실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와 참 선지자의 차이와 남유다의 죄목, 그리고 남유다를 멸망시킬 바벨론에 대한 예언의 말씀이 담긴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를 준비하기 위한 구조와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5장 10절-19절, 나의 말이 불이 되게 하리라
본문의 구조
1. 유다에 대한 심판과 그 원인 (10-13절)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에게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하나님께 반역하며 하나님을 무시하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배반한 자에게는 심판만이 있을 뿐입니다.
2. 이방 민족을 통한 심판 (14-19절)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부인하였고, 그 결과 북방의 민족들에 의해 두려운 심판이 임하게 될 것입니다.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을 버리고 우상을 섬겼기 때문에, 이방 민족들을 섬기게 될 것입니다.
본문의 주석
10-11절, 주석
하나님께서는 거친 포도나무로 변한 포도원을 심하게 가지치기를 하시겠지만, 그 나라를 완전히 멸망시키지는 않으실 것입니다(하나님의 포도나무, 참조. 사 5:1-7; 겔 17:1-6). 바울이 롬 11:17-24에서 주장한 것처럼 가지들은 가지치기될 것이지만 뿌리와 줄기는 남아있을 것입니다.
12절, 주석
"재앙이 우리에게 임하지 아니할 것이요"라는 구절은 문자 그대로 "그럴 리가 없다"는 뜻으로, 주님께서 유다를 벌하지 않으실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러한 태도는 이스라엘을 축복하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이 죄에 대해 심판하지 않으실 것이라고 잘못 생각한 것입니다.
13절, 주석
거짓 평화를 예언하는 선지자들은 백성들에게 나쁜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을 심어 주었습니다. 예레미야는 이 거짓 선지자들이 "바람잡이"("바람이 될 것"이라는 뜻)라고 말했습니다. 히브리어 '루아ㅋ흐'는 '바람' 또는 '영'을 의미하므로, 이 구절은 거짓 선지자들이 영이 아닌 바람으로 가득 차 있다고 말하며 비난하고 있습니다.
14-17절, 주석
예레미야는 엄숙한 도입부에서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자신의 메시지를 선포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늘과 땅의 군대의 사령관입니다(삼상 17:45). 거짓 선지자들의 말과 달리 예레미야의 입에서 나온 말씀은 회개하지 않는 나라를 삼킬 것이라는 선언입니다. 적국이 이스라엘 집안에 임할 것입니다. 그 나라에 대한 설명도 이어가고 있는데, 이스라엘을 삼킬 나라는 오래 전에 세워졌고, 이해할 수 없는 언어를 사용하며, 전사를 자랑한다는 바벨론 제국에 잘 어울립니다.
18절, 주석
"내가 너희를 멸망시키지 않으리라"는 말씀은 10-11절의 주석을 참조하십시오. 하나님의 심판이 내려지더라도 하나님께 성실한 남은 자들은 하나님께서 보호하실 것입니다.
- 예레미야 5장 20절-31절, 경외심을 잃은 백성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 예레미야 5장 10절-19절, 하나님의 말씀과 복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 예레미야 5장 1절-9절, 어찌 용서하겠느냐 - 매일성경큐티 구조와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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