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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7장 30절-8장 3절, 여호와께 돌아가자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예레미야 7장 30절부터 8장 3절까지의 말씀은, 남유다가 저지른 두 가지의 죄악들의 목록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죄악들의 결과로 인하여 끔찍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는 경고의 말씀도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 돌아가야만 합니다. 죄악을 버리고 심판을 피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회개하고 유일한 구원자이신 하나님께 돌아가야만 함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7장 30절-8장 3절, 여호와께 돌아가자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예레미야 7장 30절-8장 3절, 여호와께 돌아가자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22장, 세상의 헛된 신을 버리고
  • 새 찬송가 491장, 저 높은 곳을 향하여




고향으로 돌아가련다


송나라의 시인 도연명이라는 사람은, 자신의 관직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심정을 "귀거래사"라는 시로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관직을 받아서 백성들을 다스리며 존경을 받고 세속적인 즐거움도 누려 보았지만, 결국에는 모든 것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련다"라는 싯구를 통하여 시인의 심정을 잘 표현하고 있는 시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 모두는 힘들고 어려울 때, 아프고 고통스러울 때 부모님을 생각합니다. 또 타지를 떠돌다가 지쳤을 때는 고향으로 돌아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세상 사람들은 부모님의 품을 생각하고 고향을 생각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은 가장 힘든 순간에 우리를 만드신 하나님을 생각하고 하나님 나라를 생각하기 마련입니다. 나그네인 우리가 돌아갈 곳은 하나님의 품이며 하나님의 나라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개요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유다의 심각한 죄악을 지적하고 계십니다. 결혼한 사람이 자신의 집에 또 다른 이성을 끌어 들인 것과 같이,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집인 성전에서 가증한 우상을 위한 제단을 쌓았습니다. 그러나 범죄한 유다가 결국 돌아갈 곳은 하나님의 품이라는 사실을 본문은 우리에게 교훈하고 있습니다.


1. 영적으로 간음한 유다 백성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영적 간음을 저지르며 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30절에서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레미야 7:30,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유다 자손이 나의 눈 앞에 악을 행하여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 그들의 가증한 것을 두어 집을 더럽혔으며

결혼한 유부남 유부녀가 자신의 배우자가 아닌 다른 이성을 집에 데리고 들어오는 것을 우리는 "간음"이라고 말합니다. 유다의 남편이신 하나님이 계심에도 불구하고, 유다는 하나님의 집인 성전에 우상을 위한 제단을 차려 놓고 우상에게 제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유다는 영적으로 간음하고 있습니다.


2. 자녀를 불살랐던 유다 백성들

유다 백성들의 죄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일까지 서슴없이 행하고 있습니다. 31절입니다.

예레미야 7:31,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도벳 사당을 건축하고 그들의 자녀들을 불에 살랐나니 내가 명령하지 아니하였고 내 마음에 생각하지도 아니한 일이니라

힌놈의 아들 골짜기는 예루살렘 성의 남쪽에 위치한 골짜기로, 이곳에 도벳 사당을 만들고 그 곳에서 사람을 제물로 바쳤습니다. 열왕기하 16장과 17장에는, 유다 왕 아하스와 므낫세가 통치하던 시기에 이 같은 죄를 저질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이스라엘이 광야 생활을 할 때 "자녀를 몰렉에게 주어 불로 통과하게 하지 말라"(레 18:21)라고 경고하신 바가 있습니다. 이 사실을 몰랐을 리가 없는 유다 백성들은, 뻔뻔스럽게도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우상에게 사람을 제물로 바쳤습니다.


3. 죽는 것이 사는 것보다 더 낫다.

영적으로 간음하고 자녀를 우상에게 불태워 바친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내리시는 끔찍한 심판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이 얼마나 극심한 지,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이 더 낫다고 말할 정도가 될 것입니다.

예레미야 8:3, 이 악한 민족의 남아 있는 자, 무릇 내게 쫓겨나서 각처에 남아 있는 자들이 사는 것보다 죽는 것을 원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방 민족이 예루살렘을 점령하게 되면, 무덤을 파헤쳐 뼈들을 바깥에 내던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 뼈들은 지금 살아 있는 유대인들을 보면서 먼저 죽은 것이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할 지경입니다. 차라리 죽는 것이 더 나을 정도로 살아 있는 유다 백성들은 끔찍하고 비참한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성도 여러분! 지금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심히 악한 행동들을 일삼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일인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일을 버젓이 행하며, 성전 안에서 하늘의 해와 달과 별들을 신으로 섬기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유다에게 끔찍한 재앙을 내리셔서, 사는 것이 고통스러울 정도로 끔찍한 심판을 내리시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 두렵고 끔찍한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1. 우리의 죄에 대해 철저하게 회개해야 합니다.

가장 먼저, 우리는 이 땅의 죄악을 위해 철저하게 회개해야만 합니다. 오늘 본문은 아니지만, 29절 말씀을 보면, "머리털을 베어 버리고 벗은 산 위에서 통곡할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머리털을 미는 것은 깊은 슬픔과 철저한 회개를 뜻합니다. 마음 깊이 죄를 슬퍼하고 하나님께 완전히 엎드려 회개해야 합니다. 오늘 이 새벽에, 우리 가정의 죄악이나 우리 교회의 연약한 모습, 이 나라와 이 민족의 죄악을 용서해 달라고 우리가 철저히 회개하며 기도합시다. 하나님은 지금도 이 땅의 죄악을 슬퍼하며 기도할 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내가 그 한 사람, 철저히 회개하는 성도가 되길 바랍니다.


2.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철저히 회개하고, 우리는 하나님만이 우리의 구원자이심을 확신하며 하나님께 다시 돌아가야만 합니다. 남유다 왕국의 말기에는 하나님의 성전에서 해와 달과 별을 신으로 섬기며 제사를 지냈습니다. 그것들이 자신들을 지켜 줄 것이라고 착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일 뿐입니다. 우리는 피조물이 아니라 창조주 하나님을 섬기고 주께로 돌아가야만 합니다. 제아무리 대단해 보이고 힘이 있어 보이는 자연이나 우상도 우리를 결코 보호하지 못합니다. 우리의 도움은 오직 여호와께로부터 나온다는 사실을 기억합시다.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고 하나님께로 다시 돌아가는 이 나라와 민족, 우리 교회와 가정이 되도록 함께 기도합시다.



나가면서


하늘 위에는 주님 밖에 없으며, 이 땅에의 구원자도 하나님 밖에 없습니다. 우리를 보호하시는 피난처도 오직 하나님 밖에 없으며, 우리의 죄를 씻으시고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주시는 분도 예수님 밖에 없습니다. 오늘 하루, 지금껏 내가 의지해 왔던 세상의 모든 것들을 내려 놓고, 오직 주만 바라보며 주만을 의지하며 살아갑시다. 우리가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갈 때, 하나님은 우리의 보호자가 되시고, 인도자가 되어 주십니다. 주의 손 안에서 평안을 누리는 복된 날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창조주 하나님 아버지!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겨 주옵소서. 동성애와 온갖 이단들, 하나님을 부정하는 완악함으로 인하여 이 나라와 민족이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모습이 남유다의 모습이 될까 심히 두렵습니다. 이 나라와 민족이 철저하게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게 되길 원합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한국 교회와 우리 교회가 깨어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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