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유니온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예레미야 18장 1절부터 12절까지의 말씀은, 토기장이의 비유를 통하여 하나님의 주권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토기장이는 자신의 마음에 드는 그릇을 만들 때까지 계속해서 진흙으로 토기를 빚습니다. 하나님도 절대주권을 가지신 창조주이십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기 위한 구조와 주석을 요약하였습니다.
예레미야 18장 1절-12절, 토기장이 마음대로
본문의 구조
1.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라 (1-6절)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 선지자에게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토기장이의 집에서 그가 진흙으로 그릇을 만드는 장면을 봅니다.
2. 내가 건설하거나 심으려 할 때에 (7-12절)
토기장이가 진흙으로 그릇을 만드는 장면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토기장이와 같이 민족과 국가를 뜻대로 건설하거나 심으실 수 있는 분이심을 드러냅니다. 하나님은 역사와 만물의 주인이시며, 주의 뜻대로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본문의 주석
1-2절, 주석
"베 띠"의 비유(13:3-7, 참조)와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토기장이의 집을 방문하는 것을 통하여 예레미야에게 상징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셨습니다. 고대 근동 사회에서는 그릇을 토기장이가 굽고 제작하는 일이 일반적이었습니다. 토기장이들은 손으로 진흙을 빚고 물레를 돌려 그릇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가마에 구워 단단하게 만들어 냈습니다.
3-4절, 주석
토기장이가 작업하던 그릇에 결함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이렇게 되었으며 왜 이러한 결함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5-6절, 주석
하나님은 만물의 토기장이이시며, 이스라엘과 열방은 진흙이었습니다.
7-10절, 주석
토기장이의 비유를 통해 주시는 교훈은, 회개하고 주께 돌아오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비유에는 두 가지의 설명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유다를 뿌리 뽑고, 허물고, 멸망시키시겠다고 경고하셨습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를 세우고 심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1:10). 하나님은 자신의 성품, 본성, 존재를 결코 바꾸지 않으시지만(민 23:19), 인간들이 하나님에 대한 태도를 바꿀 때 하나님께서도 인간에 대한 태도를 바꾸시는 분이십니다.
11절, 주석
하나님께서는 "토기장이" 또는 "유다를 치시는 분"이십니다. 유다는 하나님의 이 말씀을 듣고 즉시 회개하고 돌아왔어야 했습니다.
12절, 주석
"헛되다"라는 절망적인 표현은 예레미야 2:25에서도 발견됩니다. 잭 룬드봄은 "여호와[주]께서 자신의 길을 정하셨기 때문이 아니라 백성들이 자신의 길을 정했기 때문에 이 나라에 희망이 없다"고 설명합니다. 백성들의 완고한 마음은 3:17; 5:23; 7:24; 9:14; 11:8; 13:10; 16:12; 23:17에서도 언급됩니다.
- 예레미야 18장 1절-12절, 주는 토기장이, 나는 진흙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 예레미야 17장 19절-27절, 안식일을 지키라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 예레미야 18장 13절-23절, 주께서 다 아시오니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