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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8장 13절-23절, 주께서 다 아시오니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성서유니온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예레미야 18장 13절부터 23절까지의 말씀은, 유다 백성들의 변함 없는 배반의 모습에 대한 책망이 담겨 있습니다. 심지어 그들은 하나님의 선지자인 예레미야를 대적하며 그를 죽이려고까지 위협합니다. 이에 예레미야는 기도하였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기 위하여 구조와 주석을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18장 13절-23절, 주께서 다 아시오니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예레미야 18장 13절-23절, 주께서 다 아시오니



본문의 구조


1. 유다 백성들의 배반 (13-17절)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유다 백성들은 손바닥을 뒤집듯이 하나님을 배반합니다. 그들의 배반은 습관적이며 반복적입니다. 자연 만물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움직이지만, 유다는 불순종함으로 자기 마음대로 행하며 배반을 일삼습니다.


2. 예레미야를 대적하는 원수들 (18-20절)

심판만을 선포하는 예레미야 선지자를 죽이려는 원수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예레미야를 핍박하고 죽임으로써, 하나님의 심판에 대한 말씀을 듣지 않으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들의 행동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어리석은 행동일 뿐입니다.


3. 예레미야의 기도 (21-23절)

생명의 위협 속에 놓인 예레미야는, 자신의 유일한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원수들에게 똑같이 되돌려 주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두려운 심판이 임하게 해 달라고 간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기도를 들으시고, 원수들에게 반드시 심판하실 것입니다.



본문의 주석


13절, 주석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남으로써 하나님을 배반하고 가장 큰 죄를 저질렀다는 사실을 확인시키시며 열방들에게 유다의 죄를 물어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처녀 이스라엘"에 관한 내용은 14장 17절의 주석을 참조하십시오.


14절, 주석

자연은 하나님께서 정하신 순리에 따라 움직입니다. 하지만 유다는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고 배반을 일삼습니다. 자연이 유다보다 더 신뢰할 만하며 변함이 없는 존재였습니다.


15절, 주석

우상은 유다 백성들을 포장이 잘 된 좋은 길에서도 걸려 넘어지게 하는 악한 것입니다. 또한 우상은 바른 길을 가는 유다 백성들을 악한 길로 인도하기까지 합니다. 6장 16절을 참조하십시오.


16절, 주석

하나님을 배반하고 돌아오지 않음으로 인하여, 유다 땅은 공포의 땅이 되었고, 유다 백성들은 경멸의 대상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들은 조롱의 휘파람 소리를 듣는 존재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휘파람의 대상이 되었다는 것은, 고대 근동 사회에서는 멸시를 당하고 체면을 잃어버렸다는 뜻을 나타냅니다. 사람들은 죄를 지은 사람을 향하여 휘파람을 불고 경멸과 불신의 표현으로 자신들의 고개를 흔들곤 했습니다.


17절, 주석

동풍은 사막에서 불어오는 뜨거운 바람으로, 바벨론 제국의 군사가 내려오는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불어 옵니다(4:11, 13:24, 히 13:15). 민수기 6장 24절부터 26절에서 하나님께서는 유다 백성들을 향하여 미소를 지으시며 축복하셨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배반하는 유다를 향하여 등을 돌리시고 그들을 거부하셨습니다.


18절, 주석

유다 백성들은 예레미야 선지자가 선포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에도 불구하고, 어리석게도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이 계속 이어지고 평소와 같은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였습니다.


19-23절, 주석

이 구절은 예레미야의 또 다른 고백과 기도의 내용입니다(4장 19절-22절의 주석 참조). 예레미야의 핍박자들은 "오라, 우리가 그를 고발하자"(18절)라고 말하는데, 그 원 뜻은 "그를 혀로 치자" 혹은 "그를 죽이자"라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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