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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9장 1절-13절, 선포하고 옹기를 깨뜨리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오늘의 매일성경 본문은 예레미야 19장 1절부터 13절까지의 말씀으로, 부정한 장소인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옹기를 깨뜨리고 심판을 선포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돌이킬 수 없는 심판을 선포하게 됩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면서, 오늘 우리가 하나님의 심판을 피하기 반드시 해야 될 두 가지의 사항을 깨닫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19장 1절-13절, 선포하고 옹기를 깨뜨리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예레미야 19장 1절-13절, 선포하고 옹기를 깨뜨리라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179장, 주 예수의 강림이
  • 새 찬송가 510장, 하나님의 진리 등대




힌놈의 아들 골짜기


성경에는 "힌놈의 아들 골짜기"라는 명칭이 나옵니다. 이 골짜기는 예루살렘 성의 남서쪽에 있는 골짜기를 가리키는데, 성경에는 이 골짜기를 '몰렉이라는 우상에게 아들을 제물로 바치는 장소였다'(왕하 23:10)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후에는 외국인들의 무덤이나 쓰레기와 각종 오물들, 토기장이들이 만들다가 실패한 토기 파편들을 모아 두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전승에 의하면, 가룟 유다가 목을 매어 죽은 장소도 이 곳이라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힌놈의 아들 골짜기는 부정하고 더러우며 유다 백성들이 가기를 꺼려 하는 장소였습니다. 이후에 헬라어로는 "게헨나"라는 명칭으로 불렸고, 지옥을 뜻하는 명칭이 되었습니다.



사서 선포하고 깨뜨리라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예레미야 선지자는 옹기를 사서 각종 오물과 깨어진 도자기 조각들이 쌓여 있는 힌놈의 아들 골짜기로 갑니다. 거기에서 백성의 지도자들에게 하나님께서 행하실 심판을 선포하고 옹기를 깨뜨립니다. 장차 하나님은 유다 백성들에게 두려운 심판을 내리실 것임을 미리 보여 주신 것입니다.


1. 힌놈의 아들 골짜기로 가라.

예레미야 선지자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라, 18장에서 찾아 갔던 토기장이에게서 옹기를 하나 구입하였습니다. 그리고 백성의 장로들과 제사장들을 데리고 힌놈의 아들 골짜기로 갔습니다. 1절과 2절을 보시겠습니까?

예레미야 19:1-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가서 토기장이의 옹기를 사고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의 어른 몇 사람과 하시드 문 어귀 곁에 있는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가서 거기에서 내가 네게 이른 말을 선포하여 

예레미야가 옹기를 들고 백성의 장로들과 제사장들과 함께 내려 간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גֵּיא בֶן־הִנֹּם, 게이 벤-힌놈)는 사람들이 가기 꺼려하는 장소였습니다. 그곳을 가면 부정함을 입을 수 있고 각종 더러운 냄새가 몸에 배거나 지저분한 것들이 몸이나 옷에 묻을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2.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라.

유대인이라면 누구나가 가길 꺼려하는 부정한 장소인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서,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과 심판이 예레미야를 통하여 선포가 됩니다. 6절입니다.

예레미야 19:6, 그러므로 보라 다시는 이 곳을 도벳이나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죽임의 골짜기라 부르는 날이 이를 것이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유다 백성들은 우상을 숭배하고 왕들은 우상을 위하여 제단을 쌓고 자기 아들들을 제물로 바쳤습니다. 이러한 죄악에 대하여 하나님께서는 심판을 하시되, 죽임 당한 유다 백성들의 시체를 장사지낼 사람이 없게 하시며, 각종 오물과 쓰레기와 우상 제단으로 가득 한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 그들의 시체가 쌓이게 하실 것이라고 선포하셨습니다. 이 골짜기를 죽임의 골짜기로 만들겠다 하셨습니다. 살아 남은 사람들은 먹을 것이 없어 친구의 살을 먹게 될 정도로 비참한 상황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끔찍한 심판을 선포하셨습니다.


3. 그 옹기를 깨뜨리라.

마지막으로, 하나님께서는 그 심판의 골짜기, 죽임의 골짜기에서 예레미야가 들고 있는 옹기를 깨뜨리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예레미야 19:10, 너는 함께 가는 자의 목전에서 그 옹기를 깨뜨리고

한 번 깨어진 옹기는 다시 붙이려고 해도 깨어진 흔적들이 남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도 11절과 같이 "다시 완전하게 할 수 없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루살렘도 깨어진 옹기와 같아서 다시 회복시킬 수 없고, 어찌 어찌 회복된다 할지라도 불완전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선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끔찍한 심판이 모든 것을 휩쓸고 절망과 멸망으로 몰아 넣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택하시고 "내 딸"이라고 부르신 유다 백성들이지만, 돌아오지 않는 그들에게 옹기를 깨뜨리는 모습을 통하여 하나님은 끔찍한 심판을 예고하셨습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무엇을 깨달을 수 있겠습니까?


1. 먼저 된 자들이 책임을 져야 합니다.

본문의 끔찍한 경고를 통하여 우리는 먼저 된 자들이 책임을 져야만 한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백성의 어른들 즉 장로들과 제사장들 몇몇을 데리고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내려 가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보고 듣는 시장이나 성문 입구가 아니라, 지도자들과 어른들에게 심판을 선언하셨습니다. 왜냐하면, 백성들과 자녀들이 하나님의 말씀에서 떠나게 된 것은 일차적으로 어른들과 제사장들의 잘못이기 때문입니다. 자녀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해야 하는 집안의 어른들과 지도자들이 세상적인 가치와 우상을 유산으로 물려 주었기 때문에, 자녀들이 우상을 숭배하고 하나님을 버린 것입니다. 종교 지도자들인 제사장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전하지 않고 무조건 축복과 평강만을 외쳤기 때문에, 백성들이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던 것입니다. 오늘 우리도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기에 먼저된 자들입니다. 먼저 구원 받은 우리가 가정의 어른으로서 자녀들에게 주의 말씀을 유산으로 물려 주며, 믿지 않는 자들에게 구원의 복음을 전해야만 합니다. 이 일들을 게을리 할 때, 하나님께서는 게으른 우리에게도 반드시 책임을 물으실 것입니다.


2. 행한 대로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또 하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실은, 우리가 말하고 행한 말과 행동에 의해 우리가 반드시 심판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유다 백성들이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에서 우상을 섬기고 자녀들을 불태워 우상에게 바쳤습니다. 그들이 행한 악행대로 하나님께서는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가 죽임의 골짜기가 되게 하시며, 그들이 섬긴 우상들을 이방 나라에서 강제로 섬기게 하실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이 땅에서 했던 말과 행동한 행동들로 인하여 우리는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한 말로 의롭다 함을 받거나 정죄함을 받을 것"(마 12:37)이라 말씀하셨습니다. 또, 주께서 재림하실 때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마 16:2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지금부터라도 우리의 말과 행동을 조심하고 선한 말과 선한 행동으로 바꿔 나가야, 주님께서 재림하실 때 칭찬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문을 삶에 적용하기


하나님께서는 옹기를 들고 힌놈의 아들 골짜기에서 백성의 어른과 제사장들에게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라고 예레미야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옹기를 깨뜨리게 하심으로써, 돌이킬 수 없는 심판에 대해 선언하셨습니다. 오늘 우리 가정과 이 사회와 나라가 부패하게 된 것은, 먼저 믿은 우리가 더 열심히 기도하지 못했기 때문이며 말씀으로 자녀들을 가르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또, 우리의 말과 행실이 거룩하지 않았고 정결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새벽에, 우리의 게으름을 자복하고 지금부터라도 자녀들을 말씀으로 양육하고 교훈하며 복음을 전합시다. 그리고 거룩한 말, 정결한 행동을 통하여 빛과 소금이 됩시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우리를 칭찬해 주시며 이 땅을 회복시켜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돌이킬 수 없는 심판을 유다 백성들에게 예고하신 하나님! 오늘 우리의 모습이 유다 백성들과 다를 바가 없음을 깨닫습니다. 우리도 주의 말씀보다는 세상의 재물을 유산으로 물려 주려 하였고, 거룩한 언행보다는 세속적인 언행을 해 왔음을 고백합니다. 이제부터라도 주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며 가르치겠습니다. 나의 말과 행실을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고 사람들을 위로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나와 함께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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