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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22장 10절-19절, 하나님이 선포하시는 최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예레미야 22장 10절부터 19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본문에는 유다의 두 왕인 살룸과 여호야김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의 말씀이 선포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고 악한 행동을 일삼은 두 왕은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고 말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큐티하면서, 우리가 복 있는 최후를 맞이하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22장 10절-19절, 하나님이 선포하시는 최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예레미야 22장 10절-19절, 하나님이 선포하시는 최후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50장, 우리들이 싸울 것은
  • 새 찬송가 284장, 오랫동안 모든 죄 가운데 빠져




고종명


많은 사람들이 인생을 행복하게 살아가길 원하고, 인생의 최후도 행복하게 맞이하길 바라며 살아갑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예로부터 오복을 중요하게 여기며, 오복 중에 하나가 "제 명대로 살다가 편안하게 죽는 것"을 뜻하는 '고종명'입니다. 그러나, 고종명은 우리의 바램이자 소원일 뿐, 우리가 그러한 죽음을 스스로 만들거나 지킬 수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인생과 최후는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두 왕에게 선포된 최후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두 왕의 최후에 대한 말씀을 선포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명령의 말씀들은 모두 왕들의 비참한 최후에 대한 말씀이었습니다. 왕 앞에서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전하는 것은 매우 공포스러운 일이겠지만, 예레미야는 주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1. 살룸 왕에게 선포된 최후

하나님께서는 먼저 살룸 왕에게 심판을 선포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살룸은 성전을 정결하게 하고 신앙 부흥 운동을 이끈 요시야 왕의 네 번째 아들이었습니다. 그는 아버지 요시야가 애굽 왕 바로 느고와 전투 중에 전사하여 갑작스럽게 왕이 되었습니다.

예레미야 22:10, 여호와께서 유다 왕 요시야의 아들 곧 그의 아버지 요시야를 이어 왕이 되었다가 이 곳에서 나간 살룸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그가 이 곳으로 다시 돌아오지 못하고

"살룸"이라는 이름은 그의 개인적인 이름이었고, 왕의 이름으로는 "여호아하스"였습니다. 여호아하스는 갑작스럽게 왕이 되었으며, 3개월 동안 왕의 자리에 있다가 애굽의 바로인 느고에 의해 붙잡혀서 애굽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죽고 맙니다. 비록 왕의 자리에 올랐지만, 사람의 인생은 아무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생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내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실 수 있겠습니까? 어떤 길로 인도하시든지 순종하며 따라갈 수 있겠습니까?


2. 여호야김에게 선포된 최후

이어서, 하나님께서는 살룸의 뒤를 이어 왕이 되는 여호야김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야김이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말씀하셨습니다.

예레미야 20:18,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유다의 왕 요시야의 아들 여호야김에게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리가 그를 위하여 슬프다 내 형제여, 슬프다 내 자매여 하며 통곡하지 아니할 것이며 그를 위하여 슬프다 주여 슬프다 그 영광이여 하며 통곡하지도 아니할 것이라

여호야김은 요시야의 둘째 아들이었는데, 살룸 왕을 포로로 끌고 간 애굽의 바로 느고가 세운 유다 왕이었습니다. 그는 왕이 되자마자, 백향목을 가져다가 왕궁을 화려하게 꾸몄습니다. 무거운 세금을 걷어 들이고 왕궁을 위해 일한 백성들에게 임금도 제대로 주지 않았습니다. 그 결과, 그는 짐승처럼 죽임을 당하고 바깥에 버려지게 될 것이며, 그의 죽음을 슬퍼할 사람이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아닌 자신의 즐거움을 위해 살아가는 사람은, 결국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된다는 사실을 믿으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십시오.



우리의 최후


살룸 왕과 여호야김 왕에게 선포된 최후의 말씀을 비추어 볼 때, 우리의 최후의 모습은 어떤 모습이어야만 할까요? 본문을 통해 우리는 어떤 마음과 인생의 자세를 가져야 할까요?

우리는 이 땅을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살아야 합니다. 15절 말씀을 보면, 여호야김은 왕이 되자마자 백향목을 가져다가 자신의 왕궁을 화려하게 꾸몄습니다. 화려한 집에 사는 사람이 존귀한 사람이라고 착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도 돈을 많이 벌고 재물이 많은 사람만 복을 받은 사람이라고 착각합니다. 모든 일이 내 뜻대로 잘 되는 것이 복 있는 인생이라고 착각합니다. 하지만, 진짜 복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주권을 겸손하게 인정하며 주님 뜻대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잘 될 때나 잘 되지 않을 때나 변함 없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살아갑시다. 그리할 때, 우리의 최후는 하나님께서 인정해 주시고 은혜를 주시는 평안한 인생, 평안한 최후를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생사화복을 주관하시는 권능의 하나님! 오늘 우리의 인생을 주님께 맡기며, 주님의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기로 결단합니다. 오늘도 나를 통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삶을 살게 하시고, 말씀을 듣고 순종하며 살아가는 인생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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