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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4장 1절-19절, 솔로몬의 새로운 정부와 조직 체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열왕기상 4장 1절부터 19절까지의 말씀은, 이스라엘의 왕으로서 국가 조직을 재정비하고 새롭게 모든 체계를 확립하는 솔로몬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본문은 중앙 정부의 고관들의 명단과 지방의 열두 지역의 담당자들의 명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묵상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로 정리하였습니다.


열왕기상 4장 1절-19절, 솔로몬의 새로운 정부와 조직 체계 - 매일성경 큐티 새벽설교


열왕기상 4장 1절-19절, 솔로몬의 새로운 정부와 조직 체계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28장, 너 주의 사람아
  • 새 찬송가 391장, 오 놀라운 구세주 예수 내 주




새 술은 새 부대에


예수님은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고 말씀하신 바가 있습니다(마 9:17). 예수님의 이 말씀은 바리새인들이 가르치던 유대교 전통과 예수님의 새로운 천국 복음은 공존할 수가 없다는 사실을 뜻합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급변하는 오늘 이 시대에는, 문화나 사회 구조 정치 체계나 사상 등이 새롭게 나타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같은 새로운 변화의 바람에 민감해야 합니다. 변하지 않는 복음의 토대 위에 이 땅의 새로운 변화에 민감해야 세상 사람들을 구원할 수 있습니다.



솔로몬의 새로운 정부와 조직 체계


솔로몬은 왕이 되면서 지금까지 이스라엘을 유지해 온 지파 중심 체제를 행정 중심 체제로 변경합니다. 새로운 행정 체제의 특징 중에 하나는, 이스라엘을 열두 지역으로 나누고 각 지역마다 지방관을 두어 한달 씩 왕실의 양식을 조달하도록 정하였습니다.


1. 새로운 정부의 고위 관리 명단과 목적

먼저 본문에서는 솔로몬의 새로운 정부의 고위 관리들 명단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솔로몬은 제사장과 서기관, 궁내 대신과 노동 감독관들을 세우고 국가를 체계적으로 세웠습니다. 2절은 이렇게 표현합니다.

  • 열왕기상 4:2, 그의 신하들은 이러하니라 사독의 아들 아사리아는 제사장이요

솔로몬은 국가 전체를 행정 중심, 관료 중심, 정치 중심으로 바꿨습니다. 행정의 효율성을 중시한 구조입니다. 새로운 구조는 왕의 권한을 강화하고 왕이 경제적으로 부유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2. 새로운 정부의 지방관들의 명단과 목적

열두 지방관들은 지파와 상관 없이, 이스라엘 전역을 열 두 구역으로 새롭게 나누고 각 구역마다 총 책임자로 세워진 사람들이었습니다. 7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열왕기상 4:7, 솔로몬이 또 온 이스라엘에 열두 지방 관장을 두매 그 사람들이 왕과 왕실을 위하여 양식을 공급하되 각기 일 년에 한 달씩 양식을 공급하였으니

솔로몬은 열두 지방 관장들을 세우고 그들로 하여금 왕실의 양식을 한 달 동안 맡아서 공급하도록 하였습니다. 이로써, 솔로몬이 통치하는 왕궁은 화려해지고 부유해졌습니다. 이로써 이스라엘 국가는 전국적으로 안정되고 튼튼해질 수 있었습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그렇다면, 솔로몬이 새롭게 구성한 행정 조직의 모습을 통하여 우리가 알 수 있는 사실은 무엇일까요?


1. 화려함과 부유함이 전부가 아닙니다.

먼저, 우리는 오늘 본문을 통하여 화려함과 부유함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솔로몬은 새로운 행정 조직을 통하여 효율성 있게 구성을 하였으며, 이로 인해 더욱 부유하고 풍족해졌습니다. 하지만, 솔로몬의 부유함은 이후에 그의 타락의 원인이 되기도 했습니다.

솔로몬은 3장의 말씀에 기록된 대로, 가장 낮은 지위에 있던 두 창기의 억울함까지 듣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화려함과 부유함을 즐기기 시작하면서 듣는 마음을 점차 잃어버리고 물질적인 것만을 추구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우리도 이 세상의 성공과 화려한 삶을 추구하며 부유한 인생을 목표로 살아가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화려하고 부유한 삶만을 추구하고 살아간다면 우리의  신앙이 흔들리고 무너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의 참 행복은 화려함과 부유함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 나오며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은혜에 감사할 때 생기는 것입니다. 참된 행복을 누리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2. 모든 일을 질서에 따라 행해야 합니다.

솔로몬은 행정적인 질서를 확실하게 세웠습니다. 국가의 모든 부서들과 담당자를 세우고 그들의 역할을 분명하게 맡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를 사용하여 모든 일들을 질서에 따라 세우고 행했던 것입니다.

우리도 살아가는 인생이나 가정, 직장이나 교회와 이웃 공동체 속에서 모든 일을 질서에 따라서 역할을 감당해야만 합니다. 독단적이거나 교만한 마음으로 일을 하려고 하면 다툼과 혼란이 생겨날 수 밖에 없습니다. 사도 바울도 고린도전서 14장 40절을 통하여 "모든 것을 품위 있게 하고 질서 있게 하라"고 명한 바가 있습니다. 오늘 하루의 삶을 말씀의 질서를 따라 살아감으로써, 하나님께서 내려 주시는 은혜와 평강이 충만하시길 바랍니다.



본문의 결론


솔로몬은 왕이 된 후, 지금까지의 지파 중심의 체제에서 벗어나 행정 중심의 체제로 국가 조직을 바꿨습니다. 정부의 고관들과 열두 지방 행정 장관들을 세우고 그들 모두의 명단을 기록하였습니다. 이로써, 솔로몬이 통치하는 이스라엘은 역사 상 가장 부유하고 강력한 왕국이 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나치게 효율과 부유함만을 추구함으로써, 솔로몬의 타락의 출발점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또, 솔로몬은 모든 일을 질서 있게 행함으로써 나라가 평안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우리의 삶은 세상의 부유함이 아니라 하나님 중심이 되길 바랍니다. 무엇을 하든지 질서 있게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길 바랍니다. 그리할 때, 우리의 삶에 하나님의 평강의 은혜가 충만하게 임할 것입니다.



함께 할 기도


세상 만물의 주인이 되시는 하나님! 지금 우리가 누리는 모든 것이 하나님께도부터 왔음을 인정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세상의 유익보다 하나님의 영광을 우선 순위에 놓고 살아가게 하옵소서. 내게 주신 사명들을 질서 있게 감당하여 평강을 누리게 하옵소서. 우리와 함께 해 주실 줄 믿으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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