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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12장 25절-33절, 여로보암이 시도한 3가지의 두려움 해결 방법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열왕기상 12장 25절부터 33절까지의 말씀으로, 하나님의 뜻대로 북이스라엘의 왕이 된 여로보암이 여전히 왕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고, 나름의 해결 방법들을 사용한 것에 대한 기록입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을 작성하였습니다.


열왕기상 12장 25절-33절, 여로보암이 시도한 3가지의 두려움 해결 방법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열왕기상 12장 25절-33절, 여로보암이 시도한 3가지의 두려움 해결 방법들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275장, 날마다 주와 멀어져
  • 새 찬송가 523장, 어둔 죄악 길에서




본능적인 두려움을 해결할 길이 없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는 두려움이 있습니다. 아무리 담대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우리의 마음에는 본능적인 두려움이 존재합니다. 죽음이나 질병, 사고나 실패 등과 같은 일들이 닥칠까봐 우리는 두려워 합니다. 또, 불확실한 세상과 자기 비하와 같은 일들 때문에 두려워 합니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인생을 살아가며 두려움에 사로잡혀 살아갑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두려움을 해결하기 위하여 두려움의 원인을 파악하고 긍정적인 생각을 함으로써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방법들 역시 우리의 내면에서 근본적으로 솟아 오르는 두려움을 해결할 대책에 되지 못합니다.



여로보암이 시도한 3가지의 두려움 해결 방법들


하나님께서는 여로보암에게 이스라엘의 열 지파를 주시겠다고 약속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의 마음 속에는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불신과 두려움이 가득 하였습니다. 그래서 여로보암은 자기 나름대로의 3가지 해결 방법을 준비하였습니다. 여로보암이 준비한 방법들은 무엇일까요?


1. 요새를 건설한 여로보암

하나님의 약속을 불신하였던 여로보암은 자신의 왕권을 유지하기 위한 자기 나름의 방법을 준비하는데, 가장 먼저 여로보암은 세겜과 브누엘을 요새로 건축하였습니다. 2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열왕기상 12:25, 여로보암이 에브라임 산지에 세겜을 건축하고 거기서 살며 또 거기서 나가서 부느엘을 건축하고

여로보암이 왕이 된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북쪽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세겜에 요새를 건축하였습니다. 이어서, 요단 강 동편에 부느엘을 요새로 건축하였습니다. 두 요새를 건축함으로써, 여로보암은 요단 강의 서쪽에는 세겜을 동쪽에는 부느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여로보암은 요새들을 건축함으로써 자신의 내면에 있는 불신앙과 두려움을 해결하려 하였습니다.


2. 금송아지들을 세운 여로보암

두 요새로 군사적인 안정감을 가지려고 했던 여로보암은, 이어서 두 개의 금송아지 신상들을 만들어서 단과 벧엘에 세웠습니다.  2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열왕기상 12:28,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의 신들이라 하고

여로보암은 북쪽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기 위하여 예루살렘 성전에 갔다가 다윗 왕조에게로 돌아설까봐 두려웠습니다(26절). 그래서 금송아지들을 만들고 그것들이 하나님인 것처럼 선전합니다. 그리고 북이스라엘 땅의 북쪽에 있는 도시인 단과 남쪽에 있는 도시인 벧엘에 금송아지들을 세웠습니다. 여로보암은 이러한 방법들을 통하여 자신의 내면에 있는 불신앙과 두려움을 해결하려 하였습니다.


3. 자기 마음대로 제사장을 세운 여로보암

마지막으로, 오늘 본문은 여로보암이 여기 저기에 산당들을 짓고 자기 마음대로 일반 백성들을 제사장으로 세우며 절기도 마음대로 정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31절을 읽겠습니다.

  • 열왕기상 12:31, 그가 또 산당들을 짓고 레위 자손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예루살렘 성전이 세워진 후에는, 더이상 산당들은 필요하지 않았습니다. 또, 하나님께서는 레위 자손들 중에 제사장을 세우고 아론의 자손 중에 대제사장을 세울 것을 명령하신 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절기들은 모두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와 복들을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절기들입니다. 하지만, 여로보암은 모든 것을 자기 마음대로(מִלִּבֹּו, 밀립보) 행하였습니다. 이 또한 자신의 내면에 있는 불신앙과 두려움을 해결하려는 스스로의 노력의 결과였습니다.



여로보암의 두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 방법


여로보암은 내면에 있던 두려움을 해결하기 위하여 요새를 건축하고 금송아지를 세우며 자기 마음대로 제사장을 세우고 절기를 바꾸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평안을 누리지 못하였습니다. 여로보암에게는 자신의 마음에 가득했던 불신앙과 두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이 있었습니다. 그 방법은 하나님께서 선지자 아히야를 통하여 처음부터 여로보암에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열왕기상 11장 38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 열왕기상 11:38, 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이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이 행함 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 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

하나님께서는 여로보암에게 다윗처럼 하나님의 율례와 명령을 지킬 때, 여로보암의 가문이 대대로 북쪽 이스라엘의 왕의 자리에 앉게 해 주실 것이라고 분명히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 약속은, 다윗이 솔로몬에게 남긴 유언과 같고, 하나님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하신 말씀과도 동일합니다. 그러므로 여로보암이 자신의 불신앙과 두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은, 하나님의 율례와 명령을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두려움을 해결할 방법


여로보암의 내면에 존재하는 근본적인 두려움 해결 방법은 "하나님의 율례와 명령을 순종하는 것"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오늘 우리의 내면에 존재하는 다양한 원인의 두려움들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방법 역시 하나님을 붙들고 의지하는 것입니다. 홍해 앞에서 두려워 했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권능을 힘 입어 홍해를 마른 땅과 같이 건넜습니다. 그리고 모세와 이스라엘은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출 15:2)라고 노래했습니다. 우리의 두려움을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은 우리의 힘이요 노래시며 구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힘과 구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두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다윗의 요새요 방패와 산성이 되셨던 하나님! 오늘 우리의 인생의 요새요 방패와 산성이 되어 주옵소서. 우리의 마음에도 질병으로 인한 두려움과 세상에 대한 염려들,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들이 가득 차 있습니다. 우리의 믿음 없음을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이 모든 무거운 짐들을 하나님께 맡기고 우리의 구원이 되시는 하나님만을 신뢰하길 원합니다. 하나님만을 붙들기로 결단하오니 우리의 마음에 평강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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