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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기상 20장 1절-12절, 하나님의 경고를 깨닫지 못한 아합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열왕기상 20장 1절부터 12절까지의 말씀으로, 하나님께서 아람의 벤하닷을 보내셔서 아합에게 경고하시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영적으로 둔감했던 아합은 하나님의 경고를 깨닫지 못합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열왕기상 20장 1절-12절, 하나님의 경고를 깨닫지 못한 아합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열왕기상 20장 1절-12절, 하나님의 경고를 깨닫지 못한 아합



함께 하는 찬송


  • 새 찬송가 365장, 마음 속에 근심 있는 사람
  • 새 찬송가 268장, 죄에서 자유를 얻게 함은




경고를 들었을 때


얼마 전 뉴스 영상에서, 휴대폰만 보다가 보행자 신호와 차량 주행 신호를 구분하지 않고 길 건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본 적이 있습니다. 보행자 신호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휴대폰에만 집중한 채 길을 건너다가 사고가 날 뻔한 상황이었습니다. 자동차가 미리 경적을 울리며 경고를 했지만, 보행자는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 건넜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 경고를 들었으면 멈추거나 주변을 확인해 보아야 사고를 피할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경고를 깨닫지 못한 아합


여전히 이세벨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바알을 섬기고 있던 아합에게, 하나님께서는 오늘 본문에서 또다른 경고를 하셨습니다.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아람의 벤하닷을 통한 심판에 대한 경고를 하셨습니다.


1. 네 눈이 기뻐하는 것을 가져가리라

벤하닷은 자신의 영토 내에 있는 지방 영주 32명과 함께 북이스라엘의 수도인 사마리아를 포위하였습니다. 그리고 아합에게 사신을 보내어, 모든 것을 다 내 놓으라고 요구합니다. 이 요구에 대해 아합은 고민합니다.

  • 열왕기상 20:7, 이에 이스라엘 왕이 나라의 장로를 다 불러 이르되 너희는 이 사람이 악을 도모하고 있는 줄을 자세히 알라 그가 내 아내들과 내 자녀들과 내 은금을 빼앗으려고 사람을 내게 보냈으나 내가 거절하지 못하였노라

아람 왕 벤하닷은 단순히 아합에게 조공을 하라고 요구한 것이 아닙니다. 북이스라엘을 공격할 구실을 찾기 위하여 무리한 요구를 하며 아합을 곤란하게 하였던 것입니다. 바알을 섬기는 아합에게는 평안할 날이 없었으며, 그가 통치하는 북이스라엘 역시 편안할 날이 없었습니다.


2. 모든 장로와 백성들이 다 왕께 아뢰되

아합은 고민하며 장로들과 백성들에게 자신의 고민을 말합니다. 아합의 고민을 들었던 북이스라엘의 장로와 백성들은 아합에게 벤하닷의 요구를 들어 주지 말라고 요구합니다. 8절입니다.

  • 열왕기상 20:8, 모든 장로와 백성들이 다 왕께 아뢰되 왕은 듣지도 말고 허락하지도 마옵소서 한지라

북이스라엘의 대표자들은 벤하닷의 침공과 요구에 대한 나름대로의 대답을 아합에게 전합니다. 하지만, 아합은 지금껏 권능을 나타내 보이신 하나님을 찾고 그분의 종인 엘리야를 찾아서 물었어야만 했습니다. 여전히 아합은 하나님을 찾을 생각을 하지 않고 있으며, 염려만 할 뿐 하나님의 경고에 귀를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벤하닷의 침공을 받은 아합 왕은 과도한 요구에 고민을 하지만, 역시나 하나님을 찾기 보다는 사람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려 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깨닫게 되는 사실은 무엇일까요?


1. 영적으로 민감한 삶을 사십시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는 혼란스러운 이 시대를 살아가면서 영적으로 민감한 삶을 살아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영적으로 민감하다는 말은, 우리의 삶의 모든 부분에서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항상 기억하고 살아가는 삶을 말합니다. 아합 왕은 하나님께서 가뭄을 내리실 때나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들이 아무 것도 하지 못했을 때에도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시 비를 내리게 하실 때에도 그는 여전히 완악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벤하닷을 통하여 아합이 우상 숭배의 허무함을 깨닫고 회개하길 원하셨습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영적으로 둔한 삶, 하나님을 깨닫는 삶을 살지 못하였습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민감하지 않으면, 아합과 같이 거듭된 하나님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을 깨닫지 못하게 됩니다. 영적으로 둔하고 하나님의 경고를 깨닫지 못하면, 결국에는 심판과 멸망 밖에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이 새벽에도 말씀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발견하고 기도 가운데 깨어 있는 성도, 영적으로 민감한 하루를 살아가는 성도가 되시길 바랍니다.


2. 끝까지 마음을 놓지 마십시오.

본문에서 아합은 벤하닷의 위협에 대해 '갑옷 입는 자가 갑옷 벗는 자 같이 자랑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의 의미는, 어떤 일이든 그 일을 마치기 전까지는 일을 끝낸 것처럼 방심하면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매일마다 영적인 전투를 치르며 살아가는 우리 성도들은, 아침부터 밤에 잠자리에 드는 순간까지 마음을 놓아서는 안됩니다. 사도 바울은 디모데에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까지 흠도 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키라'(딤전 6:14)고 권면한 바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께서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마음을 놓지 말고 영적으로 민감함을 유지하면서 믿음을 지켜야만 합니다. 주께서 재림 하시는 그 날이 언제인지 모르지만,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살아가야만 합니다. 주님 앞에 기쁨으로 서는 그 때까지 이미 모든 것을 이룬 것처럼 교만하지도 말고, 겸손한 자세를 지키고 마음을 놓지 말고 믿음을 지켜 나갑시다.



본문의 결론


하나님께서 거듭 보내신 경고에도 불구하고, 아합은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는 영적으로 둔감한 사람이었습니다. 아람 제국의 벤하닷을 통하여 보내신 하나님의 경고에도 아합은 하나님을 찾지 않았습니다. 한없이 어리석은 아합을 보면서, 오늘 우리는 영적으로 깨어 있는 삶과 영적으로 민감한 삶을 살아가기 위하여 기도에 힘 씁시다. 주님께서 다시 오실 때까지 내 믿음을 지키며 살아갑시다. 우리 주께서 다시 오시는 그 날, 우리의 믿음을 보시며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칭찬해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아합에게 거듭해서 경고를 하신 하나님! 오늘 우리가 실수하고 넘어졌을 때에도 경고의 말씀을 주시고, 영적으로 둔해졌을 때에도 깨닫는 지혜를 주옵소서. 깨어 있어 기도하게 하시며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까지 내 믿음을 지키며 살아가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오늘도 내게 주신 사명을 기쁨으로 감당하여 주님의 기쁨이 되는 하루로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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