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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행전 4장 13절-31절, 환난과 핍박 중에 성도가 해야 할 일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5월 8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환난과 핍박 중에도 더욱 담대하게 복음을 증거하고 기도하는 초대 교회 성도들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사도행전 4:13-31의 말씀을 큐티하고, 환난과 핍박을 당하는 성도가 해야 할 두 가지의 일들을 정리하여 새벽설교문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사도행전 4장 13절-31절, 환난과 핍박 중에 성도가 해야 할 일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사도행전 4장 13절-31절, 환난과 핍박 중에 성도가 해야 할 일들



함께 할 찬송


  1. 새 찬송가 339장, 내 주님 지신 십자가
  2. 새 찬송가 336장, 환난과 핍박 중에도





서론 : 두려움을 회피하려는 본능


어린 시절에는 화장실이 마당을 가로질러 대문 옆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밤에 잠을 자다가 화장실을 가지 않기 위해서 저녁 식사 후 물을 잘 마시지 않았습니다. 한밤 중에 마당을 가로질러 대문 옆의 화장실에 간다는 것은, 어린 아이였던 제게는 너무나도 두려운 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두려움을 느끼면 자연스러운 신체적인 변화가 나타납니다. 근육이 긴장되고 몸이 떨리거나 체온이 오르고 소화불량이 생기기도 합니다. 또, 감정적으로도 불안감이나 우울감을 느끼고 판단력이 흐려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신체적 변화나 감정적 변화 때문에, 사람들은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회피하려 합니다. 그러나, 초대교회 성도들은 두려움에 직면했지만, 그 두려움을 회피하려 하지 않았습니다.



본론 : 환난과 핍박 중에 성도가 할 일 두 가지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본문인 사도행전 4:13-31의 말씀은, 사도 베드로와 요한이 지혜와 능력으로 담대히 증언하는 모습과 초대교회 성도들이 핍박 가운데에서도 하나님 나라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우리도 이 본문을 통해 큰 교훈과 격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첫째, 우리는 성령께서 주시는 담대함으로 주님의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배움이 없는 평범한 사람들이었지만, 예수님과 함께 지낸 경험과 성령의 충만함으로 인해 대제사장들 앞에서 두려움 없이 담대히 증언할 수 있었습니다. 19절을 보십시오.

  • 사도행전 4:19, 베드로와 요한이 대답하여 이르되 하나님 앞에서 너희의 말을 듣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

갈릴리 출신의 어부였지만, 사도들은 예루살렘의 종교 지도자들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능력 있게 증거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행한 기적을 전했고, 예수님이 이 세상의 구주이심을 선포했습니다. 지도자들은 그들을 위협했지만, 베드로와 요한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사람에게 순종하는 것보다 옳습니다"라고 말하며 복음을 전파하겠다고 결심하였습니다.

우리도 성령님의 능력으로 담대히 복음을 증언해야 합니다. 세상은 우리를 비웃고 위협할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두려워하지 말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능력을 받아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성령님께서 우리에게 담대함을 주실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영적 전쟁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붙잡고 기도해야 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핍박을 당했지만, 그들은 하나님께 낙심하거나 원망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그들은 기도로 하나님께 나아갔습니다.

  • 사도행전 4:24, 그들이 듣고 한마음으로 하나님께 소리를 높여 이르되 대주재여 천지와 바다와 그 가운데 만물을 지은 이시요

그들은 시편 2편을 인용하며 핍박의 상황도 하나님의 주권 아래에 있음을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담대히 말씀을 전파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그들이 모인 곳을 진동하게 하시고 성령으로 충만케 하셨습니다.

오늘날 우리도 영적 전쟁 가운데에 있습니다. 우리는 어려움과 핍박을 당할 때 낙심하거나 원망하지 말고, 하나님의 주권을 붙잡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상황을 주관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능력과 담대함을 주실 것입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성도 여러분! 환난과 핍박 중에도 성도들은 신앙을 지켰습니다. 오히려, 위협과 고난 속에서 더 큰 믿음을 달라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복음 전파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초대 교회 성도들은 믿음과 복음을 지키면서 당하는 고난을 당연하게 생각했습니다. 오히려, 복음 때문에 당하는 핍박을 기뻐하며, 고난을 당할수록 더욱 담대한 믿음을 달라고 기도하였습니다. 

사람은 고난과 위협을 당하면 두려움이라는 감정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됩니다. 사람의 본능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고난과 위협의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 기도하며 성령님께서 내 안에 살아 역사하신다면, 본능적인 두려움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다윗은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다닐지라도 해를 두려워 하지 않을 것은 주의 지팡이와 막대기가 나를 안위하시나이다"라고 고백하였습니다. 다윗의 고백과 같이 인생의 음침하고 어두운 골짜기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두려움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두려워 할 이유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인해 혹은 복음으로 인해 두려움이 생겨난다 할지라도, 초대 교회 성도들처럼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하십시오. 성령님께서 내 안에서 믿음과 용기를 달라고 간구하십시오. 어떤 두려움도 이기고 승리할 것입니다.



결론 : 두려움을 극복하고 증인이 되십시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초대교회의 성도들처럼 성령님의 능력으로 담대히 복음을 증언하는 증인이 되어야 합니다. 또한 어려운 상황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기도해야 합니다. 그리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능력과 담대함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하나님 나라를 위해 담대히 증언하는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모든 것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 초대교회 성도들은 믿음과 복음으로 인해 환난과 고난을 당했지만, 기도하였음을 보았습니다. 오늘 하루를 시작하면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며 기도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 있는 두려움을 기도로 극복하게 하시고, 성령님의 도움을 힘입어 이겨내게 하옵소서. 오늘도 담대함과 믿음을 주셔서, 복음 전파의 사명을 완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성령의 도우심을 힘입어 복음 증거하는 증인되게 하소서.
  2. 두려움과 어려움에도 기도를 잊지 않게 하소서.
  3. 우리 나라의 사회가 안정되고 문화가 올바로 회복되게 하소서.
  4.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



참고할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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