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민수기 33장 1절부터 49절까지의 말씀은, 이스라엘의 광야의 여정을 회고하고 기억하기 위한 용도로 쓰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출애굽하여 광야를 지나고, 모압 평지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본문의 구조와 주석입니다.
민수기 33장 1절-49절, 광야의 여정을 기억하라
본문의 구조
첫째, 출애굽과 홍해 도하 (1-15절)
유월절 다음 날 주의 큰 권능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은 노예의 땅인 애굽을 떠났습니다. 애굽 사람들은 하나님의 재앙으로 인하여 죽은 장자를 장사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의 능력으로 홍해를 육지처럼 가로질러 광야로 들어갔습니다. 마실 물이 없는 순간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공급해 주셨습니다.
둘째, 이스라엘의 여정 (16-37절)
르비딤에서 호르 산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동한 경로가 소개됩니다. 복잡하고 험난한 여정이었지만, 하나님께서 동행해 주셨습니다.
셋째, 아론의 죽음과 모압 평지 (38-49절)
광야를 지나던 중에 호르 산에서 대제사장 아론이 죽고 아들인 엘르아살이 그의 뒤를 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계속해서 여정을 진행하다가 요단 강 근처의 모압 평지에 도착하였습니다.
본문의 주석
1-10절 주석
"그들이 여행하고 / 야영했다"는 패턴은 9:18-23의 여정 노래의 패턴을 반영하여, 이 책의 두 부분의 문학적 스타일에 연속성을 제공합니다. 첫 번째 주기인 람세스에서 홍해까지에서는, 이스라엘이 이집트 종살이에서 기적적이고 역사적인 구원을 받은 날짜와 배경을 설명하며, 이집트에서 장자의 죽음이 이스라엘 장자들의 구속(3:13)과 이집트 신들에 대한 승리를 가져다주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11-17절 주석
시내 광야에서 하쩨롯까지의 여정에서, 시내산은 언급되지 않았지만 시내 광야는 포함되어 있습니다. 출 19-40장과 민 1-10장에 하나님의 산 근처에서 1년 동안 머물렀던 자세한 내용이 나와 있습니다. 두 번째에서 다섯 번째 주기의 유적지를 찾는 데 있어 핵심적인 질문 중 하나는 시내산의 위치입니다. 수세기에 걸쳐 20개 이상의 다른 산들이 제안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시나이 반도 북동부 슈르 광야의 길(출 15:22) 근처의 제벨 헬랄, 서중앙 지역의 제벨 신 비셔, 시나이 남부 지역의 제벨 세발과 전통적인 제벨 무사, 파란 광야 지역의 하르 카르콤이 포함됩니다. 아카바 남동쪽의 제벨 엘 로라를 포함하여 사우디 아라비아 북서부의 여러 산들도 제안되었습니다.
바로 앞에서 모세가 여호와께 제사를 지내기 위해 사흘 동안 광야를 여행하라는 요청(출 8:3)을 산의 위치를 찾는 데 적용하려면, 제벨 신 비셔 또는 시나이 서부의 다른 산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보다 이집트 국경 요새에서 더 가까운 곳에 성스러운 정상이 있어야 합니다. 여정의 이 부분에 대한 가장 명확한 설명은 신 1:2에 나오는데, 호렙(=시나이)에서 에시온 게벨를 거쳐 가데스 바네아까지 11일, 즉 약 140~150마일의 여정이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18-31절 주석
세 번째 또는 네 번째 주기의 유적지 중 어느 곳도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습니다. 대부분은 성경의 나머지 부분, 후대의 역사, 현대의 역사 지리학자들에게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32-41 주석
호르(하깃갓)에서 살몬아까지는 다섯 번째 주기이며, 여기에는 모세와 마찬가지로 "므리바 물가에서"(20:11-13,23-29) 반역한 죄로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것이 금지된 최초의 대제사장 아론이 호르 산에서 죽는 사건이 포함됩니다. 아라드 왕에 대한 언급은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기를 거부한 직후 이스라엘을 물리쳤던 가나안 군대(21:1-3)에 대한 승리를 독자들에게 상기시켜 줍니다(14:39-45).
42-49절 주석
푸논에서 모압 평야까지는 여섯 번째 주기이며, 여기에 언급된 지역은 사해 남쪽 아라바 인근과 에돔, 모압, 암몬의 트랜스 요르단 지역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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