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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레미야 1장, 하나님께서 선지자로 부르셨다 - 내용과 교훈

예레미야 1장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선지자로 부르신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그의 입에 말씀을 주겠다고 말씀하시고 두 가지의 환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본문의 말씀의 내용과 교훈을 정리하고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정리하였습니다.


예레미야 1장의 마소라 본문.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부르시고 말씀을 전하라고 명령하셨다.


예레미야 1장, 하나님께서 선지자로 부르셨다



하나님의 부르심


1. 제사장 힐기야

하나님께서는 제사장 힐기야의 아들인 예레미야를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는 선지자로 부르셨습니다. 예레미야의 아버지인 힐기야는, 요시야 왕이 성전 개혁을 할 때 하나님의 율법이 담긴 책을 발견한 제사장이었습니다. 열왕기하 22장과 23장에 나타나는 이 본문은, 요시야 왕이 성전을 새롭게 단장한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


2. 부름 받은 예레미야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부름을 받았을 때는 약 20세 정도의 나이였을 것이며, 제사장 가문의 레위인으로서 성전에서의 일을 배우고 익히며 자랐을 것입니다. 젊은 나이에 하나님의 부름을 받은 예레미야는 주전 627년 경의 바벨론 침략 무렵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예언하기 시작하여 주전 586년에 예루살렘이 바벨론에 의해 파괴될 때까지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하였습니다.


3. 예레미야의 사명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부르시고 사명을 주셨는데, 그 사명은 하나님의 말씀을 유다와 열방에 선포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가 태어나기도 전에 선택하셨다고 말씀하신 하나님은, 그를 통하여 유다와 열방에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고, 심판의 말씀을 들은 이들이 하나님께 돌아오도록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에게 말씀을 주시며 선포하라고 하십니다. 하지만, 유다 사람들과 열방은 여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을 것입니다.



예레미야의 환상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의 사명, 즉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는 사명의 핵심을 설명하시기 위하여 두 개의 환상을 보여 주셨습니다.


1. 살구나무 가지

예레미야가 본 첫 번째 환상은, 살구나무 가지의 환상입니다. 원어적으로는 아몬드 나무의 꽃인데, 일반적으로 이스라엘은 우기가 끝나가는 무렵인 1월 중순부터 꽃망울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봄이 되기 전에 꽃이 만개합니다. 따라서, 살구나무 가지의 환상은, 이스라엘 땅에 이제 곧 봄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환상입니다. 이 환상은 하나님의 심판이 유다 땅에 임박했음에 대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 끓는 가마

예레미야가 본 두 번째 환상은, 끓는 가마에 대한 환상입니다. 끓는 가마가 북쪽에서부터 기울어져 이스라엘 땅에 쏟아집니다. 장차 유다를 침공할 바벨론은 이스라엘의 동북쪽에 위치한 강대국이었지만, 당시에 남북으로 이어지던 왕의 대로나 해안 길, 족장의 길 등을 따라서 침공하여 내려 옵니다. 그래서 바벨론이 북쪽에서 내려 오며 잔인한 끓는 가마처럼 유다 백성들을 심판할 것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예레미야 1장을 통해 우리에게 주시는 말씀


예레미야 1장은 예레미야를 부르신 하나님의 계획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오늘 우리를 향한 계획을 가지고 계시며 우리를 부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부르심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부르심을 거부하고 하나님과 싸우려고 합니다. 혹은, 예레미야처럼 갖은 핑계를 대며 하나님의 사명을 거부하거나 두려움을 표현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자신의 형상을 따라 창조하신 창조주이시며, 우리를 모태에서부터 선택하시고 계획을 가지고 계십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선교를 위한 부르심이든 일상 생활을 성실하게 살아도록 부르신 것이든, 그분의 부르심에 순종해야 합니다. 그분과 싸우려고 들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오직 주의 말씀에 순종하고 그분의 인도하심과 선택을 따를 때, 인생의 의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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