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상 12장 1절-40절, 왕을 기다리는 마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6월 10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역대상 12:1-40입니다. 본문은 아직 이스라엘의 왕이 되지 못한 채, 도망자 신세였던 다윗에게 용사들이 몰려 드는 내용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도 만왕의 왕이신 분을 섬기고 온전히 사랑해야만 할 것입니다. 우리가 온전한 마음으로 주님께 속할 때, 진정한 평안과 하나님 나라의 소망이 시작될 것입니다.
역대상 12장 1절-40절, 왕을 기다리는 마음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80장, 천지에 있는 이름 중
- 새 찬송가 95장, 나의 기쁨 나의 소망 되시며
서론 : 사람 낚는 어부가 된 사람들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은 평생을 의지해 온 생업의 현장에 있었습니다. 그들에게 있어서 예수님은 자신들과 상관이 없는 목수에 불과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 "나를 따라오너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겠다"라고 말씀하셨을 때, 그들에게는 목숨줄과 같았던 배와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네 명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권위 있는 부르심 속에서, 세상의 그 어떤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가치를 발견하였던 것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풍성한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은, 손쉽게 사람들을 만나고 연결될 수도 있습니다. 인터넷을 비롯한 기술의 발달로 인하여 지구 반대편에 있는 친구들과 실시간으로 연결할 수가 있습니다. 혹은 세상 속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건들을 즉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연결된 세상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지도자를 꿈꾸고 살아갑니다. 혹은 우리 나라에 국민과 나라를 위해 헌신할 수 있는 참된 지도자가 나타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본론
오늘 우리가 함께 살펴 볼 역대상 12:1-40의 말씀은, 진정한 왕, 진정한 인도자를 기다리는 마음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의 첫 번째 왕인 사울이 백성을 돌보지 않고 하나님을 섬기지 않음으로 인하여 어둡고 분열된 상황이었습니다. 이 때, 아직까지 왕이 되지 못한 한 사람에게 용사들이 모여드는 기이한 장면을 본문을 통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본문을 통하여 우리는 누구를 우리의 왕으로 모시고 살아가야만 하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1. 다윗에게 모여든 용사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는 사울 왕에게 박해를 받던 다윗이 시글락에 숨어 있을 때 있었던 일들에 대해 알 수가 있습니다. 다윗은 왕에게 미움을 받고 쫓겨 다니고 있었지만, 그에게 이스라엘의 용사들이 자발적으로 찾아 왔습니다. 1절 말씀입니다.
- 역대상 12:1, 다윗이 기스의 아들 사울로 말미암아 시글락에 숨어 있을 때에 그에게 와서 싸움을 도운 용사 중에 든 자가 있었으니
1절을 보면 정말 이상하지 않습니까? 당시 이스라엘의 공식적인 왕은 사울이었습니다. 사울은 권력과 군대를 가졌습니다. 반면에, 다윗은 도망자 신세였고, 내일을 기약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의 미래는 불확실하였고, 그를 따르는 것은 목숨을 건 위험한 선택이었습니다.
그런데도 용사들이 다윗에게 모여들었습니다. 이스라엘의 각 지파에서 몰려 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싸움에 익숙한 용사"이며 "사자 얼굴을 하고 산의 사슴처럼 빠른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왜 모든 것을 버리고 쫓기고 있는 다윗에게 자신의 운명을 걸었을까요? 18절에서 우리는 그들의 마음을 엿볼 수 있습니다. 다윗을 찾아 온 용사들은 "하나님이 다윗을 돕고 계심"을 분명히 알았기 때문입니다.
2. 잘못된 왕을 섬기는 삶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 역시 누군가의 '용사'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각자의 재능과 열정을 가지고 우리가 왕으로 섬기는 것을 위해 싸우며 살아갑니다. 어떤 이에게 그 왕은 '성공'이나 '부'일 수 있습니다. 또 어떤 이들에게는 '가족'이나 '자아실현'일 수도 있으며, '정치적 이념'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것들이 우리에게 진정한 평안과 의미를 줄 것이라고 믿으며, 그것들을 위해 우리의 시간과 에너지를 바치며 살아갑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어떠합니까? 우리가 왕으로 섬기던 것들이 우리를 배신하고 실망시키는 경험을 하지 않습니까? 성공의 정상에 올라도 여전히 우리의 마음은 공허하고, 아무리 많은 부를 쌓아도 영혼의 불안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가족을 위해 헌신했지만 상처를 주고 받으며, 우리의 신념은 우리를 더 분열시키고 고립시킵니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모두 '참된 왕'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것들은 모두 다윗을 핍박하였던 사울처럼, 처음에는 그럴듯해 보이지만 결국 우리를 온전한 평안으로 이끌지 못하는 불완전한 세상의 왕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스스로의 힘으로 올바른 왕을 섬기고, 의미 있는 삶을 살 수 있다고 착각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는 계속해서 실패하고 넘어지며, 우리에게는 진정한 구원자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우리에게는 우리 밖에서 오는 구원, 하나님이 보내주시는 진짜 왕이 필요합니다.
3. 진정한 왕, 예수 그리스도
본문의 이스라엘 용사들이 장차 이스라엘의 왕이 될 다윗을 미리 알아보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그에게 나아왔던 것과 같이, 오늘 우리는 더 위대한 왕, 만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따라야만 합니다. 다윗이 사울의 손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할 목자였던 것처럼, 예수님은 죄와 사망의 권세에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선한 목자이십니다.
본문의 용사들이 다윗을 돕기 위해 왔지만, 사실은 그들이 다윗을 왕으로 세우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부르신 것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고 믿고 따르는 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선택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태초부터 우리를 선택하시고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에 우리가 응답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십자가는 이 모든 이야기들의 핵심이요 클라이맥스입니다. 진정한 왕이신 예수님은 힘으로 이 세상을 정복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가장 낮은 자리에서, 십자가 위에서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심으로 우리를 섬기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의 죄와 반역을 대신 짊어지시고, 우리가 받아야 할 심판을 대신 받으셨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이 왕 앞에 나아서 무릎을 꿇는 자는, 진정한 왕의 통치를 받으며 새로운 백성이 될 수가 있습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오늘 본문의 말씀은 우리에게 묻고 있습니다. "너는 누구에게 속해 있는가? 너의 마음은 누구를 향해 있는가?". 혹시 여러분들은 여전히 사울과 같이 불완전하고 결국 당신을 실망시킬 세상의 왕들을 섬기고 있습니까? 아니면, 모든 것을 버리고 불확실성 속에서도 다윗에게 나아갔던 용사들과 같이, 우리의 참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나아오시겠습니까?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왕으로 고백한 성도 여러분! 우리는 때때로 왕이신 주님을 잊고 세상의 가치들을 다시 왕으로 섬기려 할 때가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더 점검합시다.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예수 그리스도만이 유일한 왕이심을 인정하고, 다윗의 용사들과 같이 "온전한 마음"으로 주님을 섬기기로 결단합시다. 우리가 결단할 때, 교회는 세상 속에서 분열과 갈등을 넘어선 참된 연합과 평강의 공동체가 어떤 모습인지 보여 주는 증거가 될 것입니다.
예수님만이 우리 삶을 온전하게 세우고, 우리의 심령에 영원한 평안을 주실 수 있는 유일한 왕이십니다. 다윗에게 모여든 용사들처럼, 우리 모두가 참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 주님의 나라를 섬기는 용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 세상의 헛된 왕들을 섬기던 우리가 진정한 왕이신 예수님께 나아오며 주님만을 섬기기로 결단합니다. 다윗의 용사들이 온전한 마음으로 나아갔던 것과 같이, 오늘 우리도 온전히 주만을 섬기며 살아가게 하소서. 주의 부르심에 응답하여 하나님 나라를 함께 세워가는 거룩한 주의 백성들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참된 왕이신 예수님을 섬기고 주만 따라가는 삶을 살게 하소서.
- 신실한 마음과 성실함으로 주의 나라를 세워 나가게 하소서.
- 우리 교회가 지역 사회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 나가게 하소서.
- 매일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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