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7장 1절-17절, 하나님께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입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삶의 고난과 눈물 속에서 참된 위로를 찾고 계신가요? 7월 11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요한계시록 7장을 묵상하고 준비한 새벽예배 설교를 통해, 여러분의 아픔이 결코 헛되지 않음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본문 말씀은 어린 양의 피를 의지하여 '큰 환난'을 통과한 성도들처럼, 절망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완전한 위로와 흔들리지 않는 천국 소망에 이르는 길을 제시합니다. 다윗, 욥, 바울의 삶을 통해 고난 속 소망의 의미를 깨닫고, 당신의 눈물을 닦아주실 하나님의 음성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요한계시록 7장 1절-17절, 하나님께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90장, 주여 지난 밤 내 꿈에
- 새 찬송가 491장, 저 높은 곳을 향하여
서론
고요한 이 새벽, 하루의 첫 시간을 기도로 열기 위해 이 자리에 나오신 성도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혹시 이 시간, 남몰래 눈물 흘리며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분이 계십니까? 성경의 위대한 왕 다윗, 그의 인생 또한 수많은 눈물로 얼룩졌습니다. 그는 “내가 탄식함으로 피곤하여 밤마다 눈물로 내 침상을 띄우며 내 요를 적시나이다”라고 부르짖을 만큼 깊은 슬픔의 밤들을 보냈습니다. 우리 역시 인생이라는 광야에서 예기치 못한 슬픔과 억울함, 상실의 아픔 앞에 눈물을 흘립니다. 이 눈물은 언제 끝날까, 이 고통은 의미가 있는 것일까. 바로 그 질문 앞에, 오늘 본문인 요한계시록 7장은 하늘의 문을 활짝 열어 하나님의 장엄하고도 따스한 대답을 보여줍니다. 이 새벽, 우리의 모든 눈물의 끝에 있는 영광스러운 소망이 당신의 마음을 가득 채우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본론
1. 눈물의 골짜기를 지나는 당신에게
살다 보면 인생이 마치 끝이 보이지 않는 어두운 터널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가슴을 쥐어짜는 아픔 속에서 ‘과연 이 고통이 끝나기는 할까’ 탄식하게 됩니다. 바로 그때, 주님은 우리에게 하늘의 광경을 보여주십니다. 셀 수 없이 많은 이들이 환한 얼굴로 승리의 종려가지를 흔들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들이 누구인지 분명히 알려줍니다.
- 요한계시록 7:14,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ἔρχομαι, 엘코마이)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놀랍지 않으십니까? 천국의 주인공들은 고난을 겪지 않은 사람들이 아니라, 바로 그 ‘큰 환난’, 그 눈물의 골짜기를 믿음으로 나오는(ἔρχομαι, 엘코마이), 즉 통과해낸 우리의 믿음의 선배들이라는 것입니다. 배신과 억울함 속에서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믿었던 요셉처럼, 그들은 고통의 시간을 견뎌냈습니다.
그들의 손에 들린 종려가지는 승리의 상징입니다. 종려가지는 고난으로 패배한 우리를 나타내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를 더욱 강하고 영광스러운 승리자로 빚어 가시는 하나님의 손길임을 증언하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롬 5:3-4)라는 말씀과 같이, 하나님은 지금도 고난 속에 있는 우리를 승리자로 빚어 가시고 계십니다. 지금 여러분이 고난 속에서 흘리는 눈물은 결코 땅에 떨어져 썩지 않습니다. 하늘의 영광을 피워낼 거룩한 씨앗이요, 여러분을 영원한 승리자로 세우는 연단의 과정임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2. 나의 의가 아닌, 어린 양의 피로
그렇다면 천국의 주인공들은 그 모진 환난을 이기고 어떻게 그 영광의 자리에 설 수 있었을까요? 그들의 인내심이나 굳은 의지 때문이었을까요?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서기 위해 얼마나 애를 쓰며 살아갑니까. 그러나 우리의 노력으로 만들어진 의의 옷은 누더기 같아서, 얼룩덜룩한 죄의 흔적과 위선만이 가득할 뿐입니다. 하늘 보좌 앞에 선 무리의 옷이 눈부시게 흰 이유는 단 하나입니다. 1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요한계시록 7:14,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14절의 후반부에 보시면,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라는 구절이 있습니다. 천국의 주인공들의 자격은 자신의 선행이 아니라, 오직 어린 양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αἷμα, 하이마)이었습니다. 이사야 선지자는 외쳤습니다. “너희의 죄가 주홍 같을지라도 눈과 같이 희어질 것이요”(사 1:18)라고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의 더러워진 옷을 깨끗하게 하는 것은 참회의 눈물이나 고행이 아닙니다. 오직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쏟아내신 예수 그리스도의 붉은 피, 그 무조건적인 사랑과 용서만이 우리를 흠 없이 세울 수 있습니다. 내 공로가 아닌, 그저 값없이 주신 은혜 앞에 모든 교만을 내려놓고 감사와 감격의 눈물을 흘리는 이 새벽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의 유일한 자랑은 오직 십자가뿐입니다.
3. 마침내, 그분의 손길이 닿을 때
밤이 깊을수록 우리의 눈물은 더 차갑게 느껴질 지도 모릅니다. 누구도 알아주지 못하는 슬픔에 홀로 젖어 있을 때, 우리는 영원한 아침을 소망하게 됩니다. 하나님은 아침을 소망하는 지친 우리에게 가장 힘이 되는 약속을 말씀해 주십니다. 보좌에 앉으신 이이신 하나님과 어린 양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바로 우리의 완전한 만족이 되어주십니다. 다시는 주리지 않고 목마르지 않을 것이며, 어떤 고통의 상처도 받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가장 감동적이고 은혜로운 약속을 말씀해 주고 계십니다. 17절을 큰 소리로 함께 읽겠습니다.
- 요한계시록 7:17,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
하나님께서는 분명히 약속하시기를, 우리 눈의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신다(ἐξαλείφω, 엑살레이포)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영국의 작가 C.S. 루이스는 천국을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꿈은 끝났다. 이제 진짜 아침이 시작되었다.”라고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땅의 모든 슬픔은 언젠가 끝날 하룻밤의 꿈과 같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진짜 아침이 밝아올 때,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께서, 눈물 짓는 우리의 곁으로 다가와 그 따스한 손으로 젖은 뺨을 감싸고 마지막 눈물 한 방울까지 친히 닦아주실 것입니다. 욥이 잿더미 속에서 소망했던 바로 그 만남, 그 어떤 슬픔도, 아픔도, 상처도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손길 앞에서 눈 녹듯 사라지는 완전한 위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결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다윗의 눈물로 시작하여 하늘의 찬송을 들었고, 마침내 우리의 눈물을 닦아주실 하나님의 손길을 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땅의 삶은 버겁고 우리의 눈물은 마를 날 없는 듯 보입니다. 하지만 기억하십시오. 우리가 골방에서 남몰래 흘리는 그 눈물은 하나님께서 하늘 보석함에 담고 계시는 기도의 진주입니다. 그 눈물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오늘 하루, 세상 속에서 또다시 뺨을 타고 흐르는 눈물을 흘리게 될 때,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신다"라는 주님의 약속을 붙드시기 바랍니다. 당신의 눈물은 끝이 아니라 과정이며, 당신의 한숨은 절망이 아니라 영원한 위로를 향한 길 위의 이정표입니다. 장차 당신의 뺨을 어루만질 그 따스한 손길을 미리 믿음으로 붙잡고, 오늘 하루를 소망 가운데 살아가시는 저와 여러분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과 위로의 하나님 아버지, 이 땅에서 우리가 흘리는 눈물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마침내 모든 것을 씻어주실 영원한 소망을 오늘 본문의 말씀으로 보여주시니 감사합니다. 어린 양의 피를 의지하여 오늘의 고난을 이기고, 장차 우리의 눈물을 친히 닦아주실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며 오늘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이 땅의 눈물의 골짜기에서 환난을 이기는 믿음을 주소서.
- 나의 힘이 아닌 어린 양의 보혈을 의지하게 하소서.
- 눈물 닦아주실 주님을 바라보며 오늘을 살게 하소서.
- 매일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