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9장 13절-31절, 우리의 참된 지혜와 영원한 보화이신 예수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9월 26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역대하 9장 13절-31절은, 솔로몬이 가졌던 전무후무한 재산과 지혜에 대해 묘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이 누렸던 재산과 지혜는 하나님께로부터 왔음을 분명히 증언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의 영광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본문을 묵상하고 준비한 이 설교문은, 솔로몬의 영광이 가졌던 한계와 위험성에 대해 살펴보고, 이 모든 것이 장차 오실 참된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에 비할 바가 못된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습니다.
역대하 9장 13절-31절, 우리의 참된 지혜와 영원한 보화이신 예수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94장, 주 예수보다 더 귀한 것은 없네
- 새 찬송가 435장, 나의 영원하신 기업
서론
모두가 선망하는 대기업에 최종 합격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이 청년은 합격한 이후, 대기업의 연수에 참여해야만 했습니다. 하지만, 자신과 교회 청년부에서 오랫동안 준비해 온 단기선교 일정이 정확하게 겹치게 되었음을 알았을 때, 청년은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며칠 간의 기도 끝에, 이 청년은 대기업 입사를 포기하고 선교를 떠나기로 결단하였습니다. 자신의 눈 앞의 성공보다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인생에서 더 가치 있는 일이라 선택하였던 것입니다. 세상의 기준으로는 어리석은 선택이라 하겠지만, 이후에 청년은 선교 사역을 감당하며 세상이 줄 수 없는 참된 기쁨과 평안을 누렸다고 합니다.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자신에게 익숙했던 고향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의 고향에서 누리던 물질적인 풍요함과 삶의 안정을 과감하게 포기하였고,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가나안으로 갔습니다. 이웃과 친척들은 아브라함이 어리석다고 손가락질을 했겠지만, 아브라함은 가나안 땅에서 자손과 땅에 대한 약속을 하나님께로부터 받았습니다. 이 땅의 성공보다 더 큰 기쁨과 은혜가 하나님을 선택할 때 우리에게 주어짐을 기억하십시오.
본론
솔로몬은 하나님께 지혜를 구했고, 하나님께서는 지혜와 더불어 부귀와 영광까지 허락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하나님 약속의 성취가 절정에 이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솔로몬의 부와 명성은 전무후무했으며, 천하의 모든 왕들이 그의 지혜를 듣기 위해 예물을 가지고 나아왔습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생생하게 증언합니다.
1. 지혜, 모든 축복의 근원
먼저, 22절을 보십시오.
- 역대하 9:22, 솔로몬 왕의 재산과 지혜가 천하의 모든 왕들보다 큰지라
여기서 ‘지혜’로 번역된 히브리어 ‘호크마’(חָכמָה)는 단순히 지식이 많음을 넘어,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올바르게 살아가는 통찰력을 의미합니다. 또한 ‘재산’을 뜻하는 ‘오쉐르’(עוֹשֶׁר)는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 속에서 주어지는 신실한 복을 상징합니다.
즉, 솔로몬의 부요함은 그의 지혜, 곧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의 열매였던 것입니다. 잠언 3장 16절의 “그의 오른손에는 장수가 있고 그의 왼손에는 부귀가 있나니”라는 말씀처럼,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지혜가 모든 복의 근원임을 보여줍니다.
오늘날 많은 이들이 성공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지만, 성경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지혜가 가장 큰 자산임을 가르칩니다. 한 기독교인 기업가가 자신의 성공 비결은 매일 아침 성경을 묵상하며 하나님의 지혜를 구하는 것이라고 간증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의 삶은 ‘호크마’가 ‘오쉐르’를 낳는다는 성경적 원리를 그대로 증명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2. 666, 축복 속에 숨겨진 경고
솔로몬의 재산과 지혜의 풍성함에도 불구하고, 오늘 본문의 13절은 경고의 말씀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 역대하 9:13, 솔로몬의 세입금의 무게가 금 육백육십육 달란트요
매년 솔로몬에게 들어온 금의 양이 ‘666’ 달란트였다는 기록은 매우 의미심장합니다. 숫자 ‘6’은 성경에서 인간의 수, 곧 불완전하고 하나님께 미치지 못하는 상태를 상징합니다. 세 번 반복된 ‘666’은 인간적인 부와 영광이 그 절정에 이르렀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그것이 가진 위험성을 암시합니다. 이 엄청난 부는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이었지만, 동시에 시험이 될 수도 있었다는 뜻입니다.
신명기 17장 17절은 왕이 은금을 많이 쌓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재물이 마음을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도 솔로몬은 말년에 이 경고를 무시하고 이방 여인들과 재물에 마음을 빼앗겨 우상숭배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신문을 보다 보면, 복권에 당첨되어 한 순간에 많은 돈을 가지게 된 사람들이 이전보다 더 불행한 삶을 살게 되었다는 뉴스를 종종 접합니다. 이와 같은 씁쓸한 기사들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 없이 얻은 재물이 얼마나 허무하고 위험한지를 보여주는 예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인 재물이 오히려 교만의 통로가 되고 신앙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우리는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3. 영원한 보화이신 예수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묘사하고 있는 솔로몬의 지혜와 영광은 장차 오실 더 위대한 왕, 예수 그리스도에 비하면 아무 것도 아닙니다. 솔로몬은 세상의 왕들을 지혜로 압도했지만, 그의 지혜는 결국 한계를 드러냈고 그의 왕국은 쇠퇴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지혜 그 자체이십니다.
골로새서 2장 3절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이렇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 골로새서 2:3, 그 안에는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추어져 있느니라
솔로몬이 금과 은으로 된 보화를 자랑했다면, 그리스도께서는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에게 구원과 영생이라는 비교할 수 없는 하늘의 보화를 주셨습니다. 세상의 부와 명예는 있다가도 없어지는 안개와 같지만,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보화는 영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솔로몬의 부귀를 부러워할 것이 아니라, 모든 보화의 근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한 것에 감사하며 그분을 더욱 깊이 알아가야 합니다.
오늘 하루, 눈에 보이는 세상의 재물을 구하기보다, 보이지 않는 영원한 보화이신 예수님을 더욱 사랑하고 의지하겠다는 결단을 내리십시오. 이것이 솔로몬의 영광과 비교할 수 없는 참된 부요함을 누리는 길입니다.
결론
솔로몬의 삶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부요함이 얼마나 놀라운지를 보여주는 동시에, 그 모든 것을 다스릴 참된 지혜가 없을 때 인간이 얼마나 쉽게 무너질 수 있는지를 경고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참된 보화와 지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 뿐입니다. 세상의 헛된 영광을 구하지 말고, 영원한 보물이신 그리스도를 붙잡는 오늘 하루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솔로몬에게 허락하셨던 지혜와 부요함을 말씀을 통해 봅니다. 우리에게 세상의 재물이 아닌 하늘의 지혜를 먼저 구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참된 보화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원한 만족을 누리며 살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세상의 부가 아닌 하늘의 지혜를 구하게 하소서.
- 솔로몬의 실패를 거울삼아 교만하지 않게 하소서.
- 참된 보화이신 예수님을 가장 귀하게 여기게 하소서.
-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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