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일 묵상] 사사기 3장 1절-11절, 내 힘이 다했을 때 부는 바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사사기 3장 1절-11절, 내 힘이 다했을 때 부는 바람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65장, 마음 속에 근심 있는 사람
- 새 찬송가 191장, 내가 매일 기쁘게
- 허무한 시절 지날 때
서론
"하나님이 하셨다"라고 고백하신 때가 있으십니까? 이스라엘은 르비딤 광야에서 아말렉과 전쟁할 때(출 17장) 자신들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신실하심 덕분에 승리했다는 사실을 깊이 경험하였습니다. 산 위에서 모세의 손이 하나님을 향해 들려 있을 때 이스라엘은 아말렉을 쳤습니다. 하지만, 모세의 손이 내려가는 순간 이스라엘 군대는 위기를 직면하였습니다.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이스라엘이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는 인간의 힘과 능력이 완전히 무너진 상황 속에서, 하나님께서 새로운 영적인 돌파구를 열어 주셨음을 깨닫습니다. 위기 속에서 하나님을 잊지 않을 때, 하나님도 우리를 결코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우리를 보시고 우리 소리를 들으시며 응답하십니다.
이 새벽, 응답하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인자하심과 자비하심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본론
1. 부르짖은 이스라엘, 응답하시는 하나님
사사기 3장 7-8절을 보면,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망각하고 바알과 아세라를 섬겼고 그 결과로 맞이하게 된 필연적으로 절망적인 상황에 놓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죄의 결과로 이스라엘은 메소포타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의 지배 아래 8년간 혹독한 징벌의 멍에를 메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압제의 끝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구속하심을 볼 수 있습니다. 9절을 우리 함께 읽겠습니다.
- 사사기 3:9,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한 구원자를 세워 그들을 구원하게 하시니 그는 곧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 옷니엘이라
여기서 ‘부르짖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자아크(זָעַק)’는 미사여구로 꾸며진 듣기 좋은 기도가 아니라, 압제와 공포의 밑바닥에서 본능적으로 나오는 비명이자 절규를 의미합니다.
주목할 사실은, 하나님께서 8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배신한 이스라엘을 즉시 심판하거나 모른 척 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하나님은 백성의 비명 소리에 즉각적으로 응답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이스라엘이 의로웠기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조상들과 맺으신 약속을 기억하셨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무조건적인 하나님의 은혜는 갈보리 언덕의 십자가 위에서 분명하게 나타났습니다. 십자가의 고통 중에서 예수님께서는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나이까”라며 부르짖으셨습니다. 어떤 죄도 없으신 중보자께서 죄인인 나를 대신하여 고통을 당하시고 부르짖으셨기 때문에, 오늘 내가 하나님의 은혜를 얻었고 구원함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우리는 오늘의 한계와 고통 속에서 절망하며 침묵할 것이 아니라, 신실하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엎드려 부르짖어야만 합니다. 하나님은 세련된 기도 뿐만 아니라, 깨어진 심령으로 진실하게 부르짖는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2. 인간적 조건을 뛰어 넘는 성령님의 능력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갈렙의 아우 그나스의 아들 온니엘을 구원자로 세우셨습니다. 그들이 감당해야만 하는 대적의 세력은 ‘두 배나 악한 군주’라는 이름의 뜻을 가진 구산 리사다임이었습니다. 하지만, 옷니엘은 이 강력한 왕을 물리치고 승리하였습니다. 1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사사기 3:10,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 임하셨으므로 그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나가서 싸울 때에 여호와께서 메소보다미아 왕 구산 리사다임을 그의 손에 넘겨 주시매 옷니엘의 손이 구산 리사다임을 이기니라
10절을 보면, 옷니엘이 자신의 군사적 지략이나 가문적 배경으로 승리하지 않았음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그와 이스라엘의 승리는 오직 ‘여호와의 영’, 곧 ‘루아흐 아도나이(ר֥וּחַ יְהوָה)’의 권능에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영의 임재하심을 힘 입어, 옷니엘과 이스라엘은 불의한 구산 리사다임을 쫓아 내었습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40년 동안 하나님께서 주신 평온함과 고요함인 ‘샤카트(שָׁקַט)’의 질서를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 사건을 통하여 오늘 우리는 무엇을 깨닫게 됩니까? 우리는 육신과 혈통의 힘이 아니라, 오직 성령 안에서 아버지의 뜻에 완전한 순종하심으로써 승리하신 예수님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결박하시고 영원한 승리를 확정하셨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우리는 여러가지 현실적인 아픔과 무기력함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겉사람은 겉사람은 낡아지나 우리의 속사람은 날로 새로워지도다"(고후 4:16)라던 사도 바울의 고백처럼, 우리는 육신의 힘으로만 살아가는 존재가 아님을 기억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스룹바벨에게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슥 4:6)라고 말씀하셨음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승리는 우리의 결단이나 노력이 아닌, 성령님의 임재하심과 능력에서 시작됩니다. 성령님께서 내 마음과 우리 가정, 교회 공동체를 주관하실 때,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은 모두 사라지고 하늘의 평안을 경험하게 됩니다.
결론: 바람처럼 임하시는 여호와의 영을 의지하십시오
오늘 본문은 인간의 배반과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부르짖음에 신실하고 즉각적으로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또, 여호와의 영의 주권적 사역을 선명하게 증거하고 있습니다.
현실적인 고통과 영적 위기 앞에서 우리가 가져야 할 본질적인 태도가 무엇일까요? 본문을 통하여 우리는 인간적인 처세술이 아니라 중보자가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의지하여 간절하게 기도할 때 능력이 나타나고 구원의 은혜가 임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게 됩니다. 비록 어눌한 기도라 할지라도, 예수님을 의지하여 우리가 기도할 때 상한 우리의 심령이 위로 받고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누리게 됩니다.
오늘 이 새벽 시간에 여호와의 영, 성령님이 계심을 믿고 성령님께서 인도해 주시기를 기도하십시오. 성령님의 권능이 우리 심령에 충만하게 임재하실 때, 우리를 얽매던 것들이 풀어지고 참된 평안이 가득하게 됩니다. 오늘도, 바람처럼 임재하시는 여호와의 영, 성령님을 의지하고 인도하심을 따라 순종하여 나아가는 주의 백성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의 구원자가 되시는 예수님! 인생의 풍파와 연약함으로 인하여, 오늘도 주님 앞에 나와 주의 은혜를 구하며 간구합니다.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시고 상한 심령을 위로하여 주소서. 거룩한 여호와의 영을 우리와 가정과 교회 위에 충만하게 부어 주옵소서. 우리의 연약함을 통하여 성령님께서 역사하시고, 약한 우리를 강하게 붙들어 주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현실의 고통과 아픔 중에도 하나님께 나아와 부르짖는 믿음을 주소서.
- 부족한 나의 능력을 포기하고 성령님의 역사하심을 구하게 하소서.
- 우리 자녀들과 손주들이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는 은혜를 주소서.
-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우리에게 주소서.
![[9월 6일 묵상] 사사기 3장 1절-11절, 내 힘이 다했을 때 부는 바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9월 6일 묵상] 사사기 3장 1절-11절, 내 힘이 다했을 때 부는 바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gEmjvoHPy9xaIvVhw-5COutRYHF3lCBZpfrEJLnQTIYuB9F7WdFoxNZaQ3N9Bml6P9trgRYAZHttHwY1C1UAROAvae4GB40DYv0aFDm90FiYlRnVmVolh0wpdNd0ZpaP16iMyHhBxvElsb65BZTeMHWqxnjtaCLUhqeUIhFdI_i-lOwm05qGSKCnOk0ivW/w640-h360/%5B9%EC%9B%94%206%EC%9D%BC%20%EB%AC%B5%EC%83%81%5D%20%EC%82%AC%EC%82%AC%EA%B8%B0%203%EC%9E%A5%201%EC%A0%88-11%EC%A0%88,%20%EB%82%B4%20%ED%9E%98%EC%9D%B4%20%EB%8B%A4%ED%96%88%EC%9D%84%20%EB%95%8C%20%EB%B6%80%EB%8A%94%20%EB%B0%94%EB%9E%8C%20-%20%EB%A7%A4%EC%9D%BC%EC%84%B1%EA%B2%BD%20%ED%81%90%ED%8B%B0%20%EC%83%88%EB%B2%BD%EC%98%88%EB%B0%B0%EC%84%A4%EA%B5%90%EB%AC%B8.jpg)
![이스라엘은 구산 리사다임의 압제 속에서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9월 6일 묵상] 사사기 3장 1절-11절, 내 힘이 다했을 때 부는 바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jw7W2UMW1wo9A_vzFhDtLIyQjvNQv7aDRP0DiNcTRPNbkUvQ1HpRpxSA3Xux3VILCaFDE8oQHK2xhgaXn9C1YEd8sqUhhyphenhyphenWpy-ebTKl8Yoy1CF8TmoiOaDu-xsw5_2pcitL2QLG3ZygQtj3KpNHsK3DvAnsdCVPczMDB3xfYKl9oGEDOGffZCitujIxJQi/w640-h358/%EC%9D%B4%EC%8A%A4%EB%9D%BC%EC%97%98%EC%9D%80%20%EA%B5%AC%EC%82%B0%20%EB%A6%AC%EC%82%AC%EB%8B%A4%EC%9E%84%EC%9D%98%20%EC%95%95%EC%A0%9C%20%EC%86%8D%EC%97%90%EC%84%9C%20%ED%95%98%EB%82%98%EB%8B%98%EA%BB%98%20%EB%B6%80%EB%A5%B4%EC%A7%96%EC%97%88%EB%8B%A4.jpeg)
![여호와의 영이 옷니엘에게 임하심으로 옷니엘은 승리하였다 [9월 6일 묵상] 사사기 3장 1절-11절, 내 힘이 다했을 때 부는 바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https://blogger.googleusercontent.com/img/b/R29vZ2xl/AVvXsEisWxuFbhHauoXPOlAj-f8SmQoLc4X0W1ucTc471SzUvusIrfC2PR5DFXl8qulNDL0MIJWnMNi0erkPMJ5t-o1O8k6gbUApIreBTw2HUbnqwNRLBIQjEyPGRcJ_Z-kBHS02BJs2gJ6QeXyR3eh8Luo7f3CgCHkOLOIFaaRQJVG38jlMEbV5Z2xsrPHXnNWz/w640-h358/%EC%97%AC%ED%98%B8%EC%99%80%EC%9D%98%20%EC%98%81%EC%9D%B4%20%EC%98%B7%EB%8B%88%EC%97%98%EC%97%90%EA%B2%8C%20%EC%9E%84%ED%95%98%EC%8B%AC%EC%9C%BC%EB%A1%9C%20%EC%98%B7%EB%8B%88%EC%97%98%EC%9D%80%20%EC%8A%B9%EB%A6%AC%ED%95%98%EC%98%80%EB%8B%A4.jpeg)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