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312장, 너 하나님께 이끌리어 새 찬송가 333장, 충성하라 죽도록 서론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살다 보면 죽음이 마지막 말처럼 들릴 때가 있습니다. 몸은 예전 같지 않고, 마음은 쉽게 지치고, 오래 붙들고 기도한 일도 금세 달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떤 날은 이런 생각이 듭니다. “ 내가 이렇게 애쓰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 결국 다 사라지는 것 아닌가 .” 그런데 오늘 바울은 그 흔들리는 마음 앞에 아주 분명하게 말합니다. 죽음이 마지막 말이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이 마지막 말씀을 하신다고 말입니다. 바울은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을 수 없고, 마지막 나팔에 모든 성도가 변화되며, 사망의 독침은 그리스도 안에서 힘을 잃었고, 그러므로 성도의 수고는 주 안에서 헛되지 않다고 선포합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같은 복음이 필요합니다. 우리의 근본적인 문제는 죽음의 두려움과 수고의 허무 앞에서 쉽게 흔들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은 우리를 꾸짖기보다 흔들리는 우리 심령을 먼저 붙들어 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말합니다. "성도의 끝은 썩음이 아니라 변화이고, 패배가 아니라 승리이며, 허무가 아니라 열매입니다." 본론 1. 성도의 끝은 썩음이 아니라 변화입니다. 바울은 먼저 하나님 나라의 유업에 대해 선언합니다. 5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고린도전서 15:50, 형제들아 내가 이것을 말하노니 혈과 육은 하나님 나라를 이어 받을 수 없고 또한 썩는 것은 썩지 아니하는 것을 유업으로 받지 못하느니라 여기서 바울은 몸 자체가 악하다고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죄와 죽음 아래 놓인 현재의 상태로는 하나님 나라의 충만한 영광을 그대로 감당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바울은 썩어짐을 뜻하는 원어 φθορά(프토라)와 썩지 아니함을 뜻하는 ἀφθαρσία(압타르시아)를 대비시켜, 지금 우리의 존재가 유한하고 약하다는 사실을 정직하게 드러냅니다. 그런데 바울은 거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51절을 통하여 이렇게 선언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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