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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애굽기 17장 1절-16절, 전쟁을 통해 주시는 교훈 - 매일성경 큐티와 새벽설교

반석에서 물이 흘러나오게 하신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불순종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아말렉 족속을 통하여 교훈을 주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이 전쟁을 통하여 아말렉 족속과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배우게 된 하나님의 뜻과 교훈이 있습니다. 그 뜻과 교훈이 무엇일까요?


아말렉과 전쟁하는 장면



9.19.주일.

출애굽기 17장 1절-16절, 전쟁을 통해 주시는 교훈



외부의 적을 먼저 막아내라


외부의 적이 나타나면 내부적으로 분열하고 다투던 공동체의 구성원들이 하나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 내부적으로는 잠시 휴전을 하고 공동체의 적을 먼저 물리치려고 마음과 힘을 모읍니다. 하나님과 모세를 향하여 '물이 없다', '양식이 없다'며 불평을 쏟아 내던 이스라엘은, 외부의 적인 아말렉 족속을 만남으로써 불평을 할 겨를이 없게 되었습니다.

아말렉과의 전쟁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내부적인 불평과 원망에 대해 꾸짖으시고, 이스라엘에게 하나님에 대한 교훈을 주시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르쳐 주시는 뜻과 교훈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가 배우게 되는 하나님의 뜻과 교훈은 무엇일까요?


1. 아말렉 사람들이 배운 교훈

아말렉 사람들은 아무런 저항이나 도전도 하지 않은 이스라엘에게 쳐들어 왔습니다. 게다가 이스라엘 진영의 뒤에 쳐져 있는 노약자나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을 공격하였습니다. 아말렉 족속은 아무 훈련도 받지 못하고 무기도 빈약하며 오랫동안 노예 근성이 몸에 밴 이스라엘을 볼 때에, 스스로 교만해졌습니다. 

  • 신명기 25:18, 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들은 무기력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공격하였지만 어리석은 선택이었습니다. 그들은 최근에 애굽을 멸망시킨 여호와 하나님의 권능에 도전을 한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대적하려고 만든 무기들은 얼마 쓰지 못하고 금방 부러진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을 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지켜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보호자요 부모요 왕이 되어 주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백성들은 어디서나 안전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선한 목자되신 하나님을 붙드시길 바랍니다.


2. 여호수아가 배운 교훈 

아말렉 족속의 기습 공격에 대항하기 위하여, 여호수아가 아말렉과의 전쟁을 위한 지휘관으로 임명되었습니다. 또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중에서 사람을 택하여 아말렉을 치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 출애굽기 17:9, 모세가 여호수아에게 이르되 우리를 위하여 사람들을 택하여 나가서 아말렉과 싸우라 내일 내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손에 잡고 산 꼭대기에 서리라

얼마 전, 홍해를 건너갈 때 여호수아는 어떻게 했었습니까? 그 때는 가만히 서서 하나님의 행하시는 기적을 눈으로 보아야 했었습니다. 그는 홍해를 가르시고 그 사이에 들어온 애굽 군대를 모두 물 속에 잠기게 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오늘은 직접 무기를 들고 훈련되지 못한 군대를 이끌고 아말렉과 싸워야만 했습니다. 이제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도구로 쓰임을 받기 시작합니다. 더 이상은 가만히 서서 바라만 보는 사람이 아닌, 하나님께서 택하셔서 사용하시는 도구가 되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자신의 칼을 통하여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직접 체험하고 배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도구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손과 발로 세우셨고,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움직이며 행하길 원하십니다. 나를 주님의 도구로 삼으신 은혜를 기억하고, 내가 해야 할 사명을 가정이나 직장, 교회에서 잘 감당하길 바랍니다.


3. 이스라엘이 배운 교훈

아말렉과의 전쟁에 임한 이스라엘은, 매우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지금껏 그들은 부족하고 불편하면 하나님을 원망하기만 하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을 통하여 그들은 불평이나 원망보다 기도가 더욱 능력이 있음을 경험하였습니다. 

  • 출애굽기 17:11,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아말렉이 이기더니

모세가 손을 들고 기도할 때, 이스라엘은 전투에서 이겼습니다. 하지만 그가 팔이 아파 손을 내릴 때 이스라엘은 패배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제서야 기도의 능력에 대해 깨달았습니다. 목이 마르거나 배가 고프거나 적과의 전쟁이라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 해야 할 일은, 원망이 아니라 기도임을 그들은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귀신을 쫓아 내시며 제자들에게 "기도 외에는"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없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기도가 우리의 삶에 기적을 가져옵니다. 기도로 문제를 해결하고 기도로 승리하는 인생을 만들어 갑시다.

 


듣고 그대로 행하십시오


오늘 본문은 아말렉 족속에게, 여호수아에게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뜻과 교훈을 보여 줍니다. 또한 그 교훈과 말씀을 묵상하는 우리 모두에게 주시는 은혜가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보호자가 되어 주시며 우리를 주님의 도구로 불러 주셨으며 이 모든 일들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기도"가 있어야 함을 오늘 본문 말씀은 우리에게 가르쳐 줍니다. 오늘 주신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들은 말씀대로 행하는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말씀대로 행할 때, 하나님께서는 열매 맺는 삶을 살도록 인도해 주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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