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민수기 15장 22절부터 41절까지의 말씀입니다.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땅에 정착한 이후에 지켜야 할 속죄의 제사에 대한 방법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본문의 개요와 구조를 정리하고 강해 주석과 해설을 요약하였습니다.
민수기 15장 22절-41절, 안식을 보존하는 방식
본문의 개요와 구조
첫째, 부지중에 범한 죄에 대한 속죄 (22-31절)
부지중에 죄를 범했을 경우 화제와 소제, 전제, 그리고 속죄제를 드리라고 명하셨습니다. 제사장이 부지중에 범죄한 사람을 위해 속죄의 제사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는 그 사람을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하지만 고의로 범죄하고도 하나님께 온전히 회개하지 않는 사람은 백성들 중에서 끝어지고 말 것입니다.
둘째, 안식일을 지키라 (32-36절)
광야 생활 중에, 안식일에 나무를 함으로써 하나님의 계명을 어긴 사람이 있었습니다. 백성들이 그를 발견하고 모세와 회중 앞에 끌고 왔으며,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그를 돌로 쳤습니다.
셋째, 기억의 표식을 달라 (37-41절)
백성의 옷에 주의 계명을 기억할 표식을 달게 하셨습니다. 옷단 술에 청색 실을 더하여 닮으로써 이스라엘이 구별된 백성임을 표시하게 하셨는데, 이같은 일을 명령하신 이유는 이스라엘이 하나님 백성으로서 거룩함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만이 이스라엘의 구원자이시며 이스라엘은 그분의 백성이었습니다.
본문의 강해 주석 해설
22-23절, 강해 주석 해설
의도하지 않은 죄에는, 개인이나 공동체가 자신도 모르게 율법 규정을 어기거나 특정 의식 요건을 이행하지 않는 행위가 포함됩니다. 고의가 아닌 경우에는 하나님께 회개하고 속죄 제사를 통하여 사함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24-29절, 강해 주석 해설
어떤 사람이나 집단이 공동체가 알지 못하는 사이에 의도치 않게 죄를 지은 경우, 제사장은 회중 전체를 대신하여 속죄 제물과 번제를 드려야 했습니다. 개인이 그러한 범죄를 범할 때는 1년 된 암염소 한 마리가 필요했습니다. 레위기 4:1-5:19에는 이러한 의도하지 않은 죄에 대한 몇 가지 예가 나와 있습니다.
30-31절, 강해 주석 해설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약속의 땅을 거부한 본문 배경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고의적으로 거역하는 문제가 제기됩니다. 언약 관계를 깨뜨리는 도전적인 행동을 한 사람은 하나님을 모독하고 그분의 의로운 평판을 훼손한 것과 같은 죄를 지은 사람입니다. 그에 따른 형벌은 사형 또는 신앙 공동체에서 영구 추방이었습니다.
32-36절, 강해 주석 해설
안식일에 일을 한 이스라엘 사람이 하나님의 율법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어긴 예가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나무를 채취한 사건이 언급되어 있으며, 출애굽기 35:3에는 불을 피우는 것이라고 구체적으로 언급되어 있습니다. 안식일은 모세 언약 혹은 시내산 언약의 표징이었기 때문에, 이를 어긴다는 것은 하나님과의 언약 관계를 거부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이스라엘 역사의 중요한 시점에 그러한 행동을 허용하는 것은 온 백성에게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안식일을 의도적으로 범한 사람을 회중들 앞에 끌고 왔으며, 공개적으로 돌로 처형을 했습니다.
37-39절, 강해 주석 해설
이 구절의 핵심적인 내용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과의 언약과 그들의 정체성을 잊어버리지 않도록 하시기 위한 외적 상징인 푸른 끈으로 된 술을 옷 모서리에 붙이는 것에 관한 것이었습니다(신 22:12). 이 관습은 예수님 시대에도 이어졌으며 오늘날 정통 유대인들 사이에서도 전통으로 남아 있습니다.
40절, 강해 주석 해설
이렇게 하면 너희가 나의 모든 명령을 기억하고 순종할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은, 민수기 15장 전체의 어법과 유사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이나 모세가 주님께서 명하신 모든 것을 따라 행하였습니다.
41절, 강해 주석 해설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라는 선언은 출애굽기 6:2-8에서, 모세가 하나님을 처음 만났을 때 들었더 말씀과 출애굽기 20:2의 십계명에 대한 소개를 기억나게 하는 선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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