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7장 1절-14절, 정의와 사랑을 행하는 참된 신앙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8월 12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스가랴 7장 1절-14절에 관한 강해 새벽설교. 하나님은 형식적인 금식보다 마음의 중심을 보십니다. 하나님이 진정 원하시는 것은 삶으로 드리는 정의와 긍휼, 사랑의 예배입니다. 금강석처럼 완고한 마음을 깨뜨리고 참된 경건의 삶으로 나아가는 길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발견해 보십시오. 신앙의 본질을 회복하기 원하는 모든 분을 초대합니다.


스가랴 7장 1절-14절, 정의와 사랑을 행하는 참된 신앙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스가랴 7장 1절-14절, 정의와 사랑을 행하는 참된 신앙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73장, 나 주를 멀리 떠났다
  • 새 찬송가 510장, 하나님의 진리 등대



서론


사무엘상 15장에서 사울 왕은 아말렉을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고 좋은 가축을 남겨 제사하려 했습니다. 이때 사무엘 선지자는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숫양의 기름보다 나으니"라고 꾸짖었습니다. 이 모습은 형식적인 제사보다 마음 중심의 순종을 하나님께서 더 원하심을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본론


오늘 본문은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과거의 금식일 규례를 계속 지켜야 하는지 질문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그들은 70년간 지켜온 금식의 전통이 이제 성전이 재건되는 새로운 시대에도 유효한지 궁금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질문에 직접 답하시기보다, 금식의 형식과 행위가 아닌 그들의 삶의 본질적인 태도와 마음의 중심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과거 선지자들을 통해 외쳤던 메시지, 즉 정의와 인애와 긍휼을 행하며 마음으로 악을 도모하지 말라는 진정한 신앙의 본질을 다시 한번 강조하십니다.


1. 하나님께서 강조하시는 것

하나님께서 가장 먼저 강조하시는 내용이 무엇입니까? 9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스가랴 7:9,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시기를 너희는 진실한 재판을 행하며 서로 인애와 긍휼을 베풀며

여기에서 '진실한 재판'은 히브리어 '미쉬파트 에메트'(מִשְׁפַּט אֱמֶת)로, 단순한 판결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진리와 공의에 기초한 판단을 의미합니다. '인애'는 '헤세드'(חֶסֶד), '긍휼'은 '라함'(רַחַם)으로, 각각 언약적 사랑과 내면에서 우러나오는 깊은 동정심을 뜻합니다. 하나님은 형식적인 금식보다 이웃에게 하나님의 성품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을 원하십니다.

미가 선지자 역시 율법의 핵심을 사랑이라고 외치며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오직 정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하게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미 6:8)라며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였습니다.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는 '가짜뉴스'는 '미쉬파트 에메트'가 실종된 시대의 단면을 보여줍니다. 진실과 공의가 사라진 곳에는 하나님의 임재도 없습니다. 그리스도인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진실과 사랑을 실천해야 합니다.


2. 이스라엘의 영적 교만

진실한 재판과 이웃에 대한 사랑을 통하여 율법을 마음을 다하여 지키라고 말씀하신 하나님께서는, 마음을 돌이키라고 거듭하여 말씀하셨습니다. 12절입니다.

  • 스가랴 7:12, 그 마음을 금강석 같게 하여 율법과 만군의 여호와가 그의 영으로 옛 선지자들을 통하여 전한 말을 듣지 아니하므로 큰 진노가 만군의 여호와께로부터 나왔도다

12절에 기록된 '금강석 같은 마음'은 히브리어 '샤미르'(שָׁמִיר)로,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하여 어떤 말씀도 뚫고 들어갈 수 없는 완고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 표현은 선지자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순종하지 않았던 이스라엘 백성의 영적 교만을 상징합니다.

출애굽 당시 바로의 마음이 완악하여(카베드, כָּבֵד)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했던 것처럼, 이스라엘 백성 역시 마음을 닫아 하나님의 진노를 샀습니다. 오늘날 많은 이들이 스마트폰과 미디어에 마음을 빼앗겨 하나님의 음성 듣기를 거부하는 모습은 현대판 '샤미르'의 마음과 같습니다. 디지털 기기가 우리의 마음을 금강석처럼 만들어, 진리의 말씀이 심기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마음을 부드럽게 갈고 기경하여 말씀이 깊이 뿌리내리게 해야 합니다.


3.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새롭게 되십시오

이스라엘 백성은 금식이라는 종교적 행위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려 했지만, 그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떠나 있었습니다. 그들의 실패는 율법의 행위만으로는 결코 하나님 앞에 의로워질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찬란하게 빛납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의 외식적인 신앙을 책망하시며 마음의 청결함을 강조하셨습니다.

금식의 진정한 의미는 우리 죄를 위해 모든 것을 내어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억하고, 그 사랑에 동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친히 십자가에서 자신의 몸을 찢고 피를 흘리심으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막힌 담을 허무셨습니다.

이제 우리는 우리의 행위가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의 완고한 금강석 같은 마음을 깨뜨리시고, 부드러운 새 마음을 주시는 분도 오직 성령님을 통해 역사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스가랴 7장 1절-14절, 정의와 사랑을 행하는 참된 신앙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결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형식적인 종교 행위가 아닙니다. 마음 중심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한 사랑과 공의의 실천입니다. 완고한 마음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은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참된 예배가 될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마음을 받아, 이웃에게 사랑과 긍휼을 베푸는 삶을 살아갑시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형식적인 신앙에 머물렀던 우리의 모습을 회개합니다. 금강석처럼 굳었던 마음을 녹여주시고, 주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하는 부드러운 마음을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이웃을 섬기며, 이 땅에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실천하는 참된 예배자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형식적인 신앙을 버리고 마음으로 하나님을 섬기게 하소서.
  • 이웃에게 사랑과 긍휼을 실천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 완고한 마음이 깨어지고 말씀에 순종하게 하소서.
  • 매일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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