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랴 8장 1절-13절, 절망의 땅에 심겨진 평강의 씨앗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8월 13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스가랴 8장 1-13절 새벽예배설교. 절망 속 백성에게 선포된 하나님의 뜨거운 '질투하는 사랑'과 회복의 약속을 나눕니다. 진리와 공의로 새 관계를 맺으시는 신실하신 하나님, 그리고 모든 약속의 성취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참된 희망과 '평강의 씨앗'을 발견하십시오. 무너진 삶의 자리에서 다시 일어설 용기를 얻는 은혜의 시간이 될 것입니다.
스가랴 8장 1절-13절, 절망의 땅에 심겨진 평강의 씨앗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546장, 주님 약속하신 말씀 위에서
- 새 찬송가 270장,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서론
야곱은 형 에서를 속이고 도망쳤으나, 하나님께서는 벧엘에서 그를 만나주시고 함께하시겠다 약속하셨습니다. 다시 돌아올 때까지 지키시고 인도하시겠다고 말씀해 주셨습니다. 수많은 고난 끝에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야곱처럼, 죄로 인해 무너졌던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께서는 다시 돌아와 그들의 중심에 거하시겠다는 회복의 약속을 주십니다.
본론
스가랴는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온 백성들에게 성전 재건을 독려하며 하나님의 위로와 회복의 메시지를 선포한 선지자입니다. 당시 백성들은 황폐한 땅과 어려운 현실 속에서 좌절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인 스가랴 8장 말씀은 이러한 백성들에게 임하는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과 예루살렘의 완전한 회복의 말씀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통해 만민이 복을 얻게 될 것이라는 찬란한 비전을 보여주는 새로운 소망의 말씀입니다.
1. 자기 백성을 위해 질투하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는 먼저 시온을 위해 크게 질투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2절 말씀입니다.
- 스가랴 8:2,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그를 위하여 크게 분노함으로 질투하노라
여기서 ‘질투’(קִנְאָה, 킨아)는 단순한 시기나 질투를 넘어서서, ‘뜨거운 열정’, ‘독점적인 사랑’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을 향해 가지신 언약적인 사랑이 너무나 뜨겁고 강력하였습니다. 그래서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대적들에게는 ‘크게 분노하심’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러한 모습은 마치 부모가 자녀를 해치려는 사람을 원수로 여기고 분노하는 것과 같습니다.
자기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이같은 뜨거운 열심으로 이스라엘을 바벨론의 압제에서 구원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질투는 결국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내어주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사랑의 원동력이 됩니다. 한 신문 기사에서, 수십 년간 잃어버렸던 자녀를 찾기 위해 전 재산을 쏟아부은 한 아버지의 사연을 보았습니다. 포기하지 않는 그 사랑이 결국 기적을 만들게 될 것입니다.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열심은 이보다 더 크고 놀랍습니다.
2. 이스라엘의 구원을 약속하신 하나님
이스라엘을 위해 질투하시는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백성으로 삼으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돌보시겠다는 언약을 말씀하셨습니다. 7절과 8절입니다.
- 스가랴 8:7-8,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내 백성을 해가 뜨는 땅과 해가 지는 땅에서부터 구원하여 내고 인도하여다가 예루살렘 가운데에 거주하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고 나는 진리와 공의로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
하나님께서는 흩어진 백성을 다시 모으실 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계를 약속하십니다. ‘진리’(אֱמֶת, 에메트)는 ‘진실’, ‘성실’, ‘신실함’을, ‘공의’(צְדָקָה, 츠다카)는 ‘의로움’, ‘정의’를 뜻합니다. 과거 이스라엘은 하나님께 불성실하고 우상을 숭배함으로 언약을 깨뜨렸습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께서 먼저 그의 신실하심과 의로움으로 백성과의 관계를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들을 거룩한 백성으로 삼으시겠다는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이 약속은 율법의 행위가 아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는다는 복음을 뜻합니다. 우리는 진실함과 의로움이 무너져 가는 세상 속에서 살아갑니다. 세상은 진실하지 못하고 의롭지 못합니다. 하지만, 진리와 공의의 하나님께서 우리와 맺으신 언약은 결코 변하지 않으며 완전합니다.
3. 구원의 약속을 성취하신 예수 그리스도
오늘 본문의 모든 회복의 약속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히 성취됩니다. 하나님께서 시온에 돌아와 그들 가운데 거하시겠다는 약속(슥 8:3)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신 임마누엘 예수님(요 1:14)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흩어진 백성을 동서에서 구원하시겠다는 약속(슥 8:7) 역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모든 장벽을 허무시고 유대인과 이방인을 하나로 모아 하나님의 백성 삼으신 것으로 성취되었습니다(엡 2:14-16).
이제 우리는 더 이상 율법의 종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맺은 새 언약 안에서 진리와 공의의 하나님을 ‘아빠 아버지’라 부르는 자녀가 되었습니다. 스가랴가 예언한 ‘평강의 씨앗’(슥 8:12)은 바로 평강의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마다 영원한 생명과 참된 안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결론
하나님께서는 불타는 질투, 곧 열정적인 사랑으로 우리를 택하시고 결코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과거의 실패와 죄악에도 불구하고, 진리와 공의로 우리와의 관계를 새롭게 하십니다. 이 모든 약속의 성취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참된 백성이 되었고, 세상을 향한 복의 통로로 부름을 받았습니다. 이제 좌절과 절망의 자리를 털고 일어나, 우리 안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영광을 비추는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갑시다.
함께 하는 기도
질투하시기까지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죄로 인해 무너지고 흩어졌던 우리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구원하시고 다시 주의 백성 삼아주시니 감사합니다. 이제는 진리와 공의로 주님과 동행하며, 세상 속에서 평강의 씨앗을 심는 복된 인생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뜨거운 사랑을 매일 기억하게 하소서.
- 진리와 공의의 삶을 통해 세상에 빛이 되게 하소서.
-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주어진 복의 통로 사명을 감당케 하소서.
- 매일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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