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11장 1절-23절,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의 형통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9월 28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역대하 11장 1절-23절로, 분노라는 감정으로 북이스라엘과의 전쟁을 준비하던 르호보암에 대한 말씀입니다. 또, 신앙의 자유를 위하여 모든 것을 포기한 레위인들에 대한 말씀입니다. 이들은 말씀 앞에 멈추고 신앙을 선택한 사람들입니다. 본문을 큐티하면서 온전히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며 새벽예배설교문을 정리하였습니다.
역대하 11장 1절-23절,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자의 형통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49장, 예수 따라가며
- 새 찬송가 549장, 내 주여 뜻대로
서론
최근 유망한 스타트업을 운영하는 한 청년 사업가가 있었습니다. 그는 큰 투자를 받을 기회를 앞두고 투자자가 비윤리적인 사업 확장을 요구하자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당장의 성공을 위해 타협할 것인가, 아니면 신앙 양심을 지킬 것인가의 갈림길에서 그는 밤새 기도했습니다. 결국 그는 하나님의 뜻이 아닌 길을 갈 수 없다며 투자를 포기했습니다.
주변 모두가 어리석은 결정이라 비난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그 투자사가 불법적인 문제로 조사를 받게 되면서 오히려 그의 정직한 선택이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 일로 그의 기업은 더 높은 신뢰를 얻어 더 좋은 조건의 새로운 투자자를 만나게 되었고, 위기를 넘어서 더 견고하게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이 청년 사업가와 같이, 일상 속에서 중요한 선택의 기로에 서곤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따를 것인지 아니면 세상의 처세술을 따를 것인지 말입니다.
구약 성경의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아들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 했습니다. 인간적인 생각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명령이었지만, 그는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고 따랐습니다. 그 순종을 통해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이 되는 복을 받았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본론
오늘 본문에서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은 이스라엘의 분열이라는 뼈아픈 현실을 마주합니다. 그는 군사를 모아 북이스라엘과 전쟁을 하려 하지만, 선지자 스마야를 통해 이를 막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르호보암은 자신의 계획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이 순종의 결과, 그는 유다를 견고히 세우고 레위인들과 경건한 백성들이 유다로 돌아오는 영적 부흥을 경험하며 3년간 강성해지는 복을 누리게 됩니다.
1.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멈춘 르호보암
먼저, 오늘 본문의 4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역대하 11:4,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올라가지 말라 너희 형제와 싸우지 말고 각기 집으로 돌아가라 이 일이 내게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하셨다 하라 하신지라 그들이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돌아가고 여로보암을 치러 가던 길에서 되돌아왔더라
르호보암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여기에서 ‘듣고(שמע, 솨마)’라는 말은 단순히 귀로 듣는 것을 넘어 순종하고 실행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르호보암은 인간적인 분노와 계획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앞세웠습니다. 그래서 르호보암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즉시 멈추었습니다.
선지자 요나는 니느웨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처음에는 거역하여 다시스로 가는 배를 탔습니다. 하지만 풍랑과 큰 물고기 뱃속에서 그는 깊이 회개하였고, 결국 순종하여 니느웨에서 하나님의 심판을 선포하였습니다. 요나 한 사람의 순종으로, 좌우를 분별하지 못하던 12만 명의 니느웨 백성들이 하나님의 심판에서 구원함을 얻게 되었습니다. 말씀 앞에서 순종할 때, 생각지도 못했던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보게 됩니다.
2. 가치를 위한 선택, 모든 것을 버린 레위인
르호보암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자신의 분노와 욕망을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북이스라엘의 레위인들은 신앙을 위해 자신들의 모든 것을 버리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14절입니다.
- 역대하 11:14, 레위 사람들이 자기들의 마을들과 산업을 떠나 유다와 예루살렘에 이르렀으니 이는 여로보암과 그의 아들들이 그들을 해임하여 여호와께 제사장의 직분을 행하지 못하게 하고
북이스라엘의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여로보암이 금송아지 숭배를 강요하자,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 신앙의 자유를 찾아 유다로 향했습니다. 그들의 결단은 하나님 나라를 향한 순례자의 삶과 같습니다. 북이스라엘의 레위인들은 당장의 유익보다도 영원하신 구원의 하나님을 선택하였습니다.
다니엘은 사자 굴에 던져질 것을 알면서도 예루살렘을 향해 창을 열고 기도했습니다. 위기의 앞에서도 두려워하지 않고, 다니엘은 믿음으로 하나님께 기도하였습니다. 그 결과, 다니엘은 하나님께 쓰임 받는 인물이 될 수 있었습니다. 마치 탈북민들이 자유를 찾아 목숨을 걸고 대한민국으로 오는 것처럼, 오늘 우리도 더 나은 영적 가치를 위하여 때로는 희생을 각오해야만 합니다. 하지만, 그 희생 뒤에는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기쁨이 기다리고 있음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3. 순종의 완성, 구원의 길을 여신 예수님
오늘 본문에서 기록된 르호보암의 순종은 궁극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을 미리 보여 주는 행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이렇게 기도하셨습니다.
- 마태복음 26: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기도하시며 고통과 죽음의 십자가의 길을 온전히 걸으셨습니다. 예수님의 완전한 순종을 통해 우리 모두는 죄와 사망에서 구원받는 길을 얻었습니다. 르호보암의 순종이 잠시의 평안과 강성함을 가져왔다면,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 나라를 선물로 가져 왔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도 예수님을 닮에서 오늘 삶의 자리에서 나의 뜻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가는 연습을 해 나갑시다. 구체적으로, 나의 계획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먼저 귀 기울이는 시간을 5분 이상 가지면서 오늘을 시작해 봅시다.
결론
성도 여러분! 지혜가 부족한 우리들은 인생의 갈림길이나 선택의 기로에서, 르호보암처럼 인간적인 감정이나 생각으로 계획을 세우기 쉽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 비로소 참된 평안과 형통의 길이 열린다는 사실을 반드시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또, 신앙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버렸던 레위인들처럼, 우리의 삶도 하나님 나라를 향한 거룩한 순례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이 하나님 나라를 향한 순례의 길이 되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순종을 본받아, 말씀에 순종함으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평안의 복을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우리의 생각과 계획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세상의 유혹 속에서도 신앙의 순결을 지키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순종을 본받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하나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오늘을 살아가게 하소서.
- 어떤 상황에도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믿음을 주소서.
- 예수님의 순종을 닮아 오늘을 믿음으로 살게 하소서.
-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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