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0장 1절-19절,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10월 7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서게 된 여호사밧의 반응에 대한 말씀입니다. 모압과 암몬 연합군이 공격해 았고, 여호사밧과 유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하지만, 그는 두려움을 기도로 바꾸고, 자신의 무능함을 고백하며 주만 바라봅니다. 승리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믿음으로 찬양할 때, 하나님께서는 모든 상황을 역전시키실 것임을 묵상하고 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역대하 20장 1절-19절,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역대하 20장 1절-19절,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412장, 내 영혼의 그윽히 깊은 데서
  • 새 찬송가 384장, 나의 갈 길 다 가도록



서론


혹시 살면서 내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거대한 벽 앞에 서 본 경험이 있으십니까? 지난 2014년에 갑작스러운 추방을 당해서, 보름만에 짐을 싸서 출국을 해야만 했었습니다. 정말 당황스러웠고, 몇 년 동안 터전을 잡고 살았던 흔적들을 한 순간에 정리할 수가 없어서, 거의 버려두다시피 하며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마도 우리의 삶 전반에도 이러한 순간들이 있을 것입니다. 갑작스러운 질병의 진단, 가정의 경제를 뒤흔드는 재정적 위기, 돌아설 수 없을 만큼 깨어져 버린 관계의 문제 같은 것들 말입니다.



본론


오늘 본문에 나오는 남유다의 왕 여호사밧이 바로 그런 상황에 처했습니다. 모압, 암몬, 마온이라는 세 나라가 연합하여 거대한 군대를 이끌고 유다를 침공해왔습니다. 당시 유다의 군사력으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그야말로 국가의 존망이 걸린 절체절명의 위기였습니다.

이런 엄청난 문제 앞에서 우리의 첫 번째 반응은 무엇일까요? 아마 대부분은 ‘두려움’일 것입니다. 밤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어떻게든 내 지혜와 능력으로 이 문제를 해결해 보려고 애쓸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내게는 이 문제를 해결할 능력이 없구나." 바로 이것이 문제 앞에 선 연약한 인간의 현실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이 거대한 위기 앞에서 우리가 붙들어야 할 유일한 영적 전략은 무엇인지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


1. 두려움의 자리를 기도의 자리로 바꾸십시오.

연합군이 쳐들어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여호사밧 왕도 역시 “두려워했다”(יָרֵא, 야레)라고 성경은 분명히 기록합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 다음 행동입니다. 그는 그 두려움에 주저앉지 않았습니다. 3절을 보시면, 여호사밧은 두려움 가운데 하나님을 바라보며 간구하였습니다.

여호사밧은 의지적으로 결단하여 자신의 시선을 문제에서 하나님께로 옮긴 것입니다. 그리고는 온 백성에게 금식을 선포하고 함께 기도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어서 성경이 기록한 그의 기도를 한번 보십시오. 단순히 "하나님, 살려주십시오!"라고 울부짖는 기도가 아니었습니다. 먼저 하나님의 위대하신 주권과 능력을 찬양하고(6절), 과거에 이스라엘 조상들에게 베푸셨던 신실한 언약을 기억하며 기도했습니다(7-9절). 그리고 12절에 이렇게 고백합니다. 함께 읽겠습니다.

  • 역대하 20:12, 우리 하나님이여 그들을 징벌하지 아니하시나이까 우리를 치러 오는 이 큰 무리를 우리가 대적할 능력이 없고 어떻게 할 줄도 알지 못하옵고 오직 주만 바라보나이다 하고

여러분! 이것이 기도의 핵심입니다. 나의 완전한 무능력과 무지함을 인정하는 것, 그리고 나의 유일한 소망이 오직 주님께만 있음을 고백하는 자세가 진정한 기도의 자세입니다. 바로 그 자리가 하나님의 능력이 시작되는 자리입니다.

이 기도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기도하셨던 예수 그리스도의 기도이기도 합니다. 주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다 아십니다. 그리고 지금도 우리를 위해 중보하고 계십니다. 여러분을 두렵게 하는 문제가 무엇입니까? 그 문제에 시선을 고정하지 마십시오. 전심으로 간절하게 얼굴을 들어 하나님을 바라보십시오. 나의 무능함을 인정하는 바로 그 기도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역사가 시작될 것입니다.


2. 싸움의 주도권을 하나님께 넘겨드리십시오.

왕과 백성이 한마음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의 영이 야하시엘이라는 레위 사람에게 임하여 말씀하십니다. 15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역대하 20:15, 야하시엘이 이르되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과 여호사밧 왕이여 들을지어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너희에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이 큰 무리로 말미암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라 이 전쟁은 너희에게 속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라

얼마나 놀라운 말씀입니까? "이 전쟁은 너희 전쟁이 아니다. 내 전쟁이다. 너희는 싸울 필요조차 없다. 그저 가만히 서서 내가 어떻게 너희를 구원하는지 지켜보기만 하라!" 하나님께서 전쟁의 주도권을 완전히 가져가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고 팔짱 끼고 구경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17절을 보시면, 하나님께서 '대열을 이루고 서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주실 승리를 믿고 흔들리거나 두려워하지 말고 믿음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라는 명령입니다.

혹시 지금도 내 삶의 문제를 내 힘으로 해결하려고 끙끙대며 싸우고 계십니까? 오늘 이 시간, 그 문제의 주도권을 하나님께 온전히 넘겨드리십시오. "주님, 이 전쟁은 제 것이 아니라 주님의 것입니다." 이 믿음의 고백 위에 임하는 하나님의 구원을 보게 될 것입니다.


3. 믿음으로 먼저 찬양을 선택하십시오.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듣자마자 여호사밧과 백성들은 어떻게 반응했습니까? 18절입니다.

  • 역대하 20:18, 여호사밧이 몸을 굽혀 얼굴을 땅에 대니 온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도 여호와 앞에 엎드려 여호와께 경배하고

그들은 즉시 땅에 엎드려 하나님께 경배했습니다. 그리고 레위 자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심히 큰 소리로" 하나님을 찬송했다고 19절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 보십시오. 아직 현실은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적군은 여전히 코앞에 있고, 상황은 똑같이 위급합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미리' 찬양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을 이기는 믿음의 능력입니다. 상황과 조건에 따라 드리는 감사가 아니라, 보이지 않아도 신실하게 일하실 하나님 한 분만으로 인해 드리는 찬양입니다. 이 찬양은 다가올 승리를 미리 선포하는 영적인 선전포고와도 같습니다.

히브리서는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라고 선언하였습니다. 또, 믿음의 주요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이미 이루신 그 위대한 구원의 승리 때문에, 어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찬양할 수 있는 놀라운 특권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기도해도 응답이 보이지 않아 낙심하고 계십니까? 현실의 벽이 너무 높아 원망과 불평만 나오고 있습니까? 오늘, 믿음으로 찬양을 선택하십시오. 우리의 입술에서 터져 나오는 찬양이 두려움의 영을 몰아내고, 하나님의 임재와 능력을 경험하는 통로가 될 것입니다.


역대하 20장 1절-19절,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결론


말씀을 맺겠습니다. 오늘 우리는 감당할 수 없는 인생의 위기 앞에서 우리가 취해야 할 유일한 전략을 배웠습니다. 그것은 바로 두려움을 기도로 바꾸고, 싸움의 주도권을 하나님께 넘겨드리며, 믿음으로 먼저 찬양하는 것입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 힘으로 할 수 없습니다. 오직 우리의 영원한 승리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가능합니다. 예수님은 이미 모든 전쟁에서 승리하셨습니다. 아직도 내 인생의 문제를 홀로 짊어지고 힘겹게 싸우고 있는 분이 계시다면, 오늘 그 모든 짐을 십자가 앞에 내려놓으십시오. "다 이루었다"고 외치신 주님의 승리가 바로 당신의 승리가 될 것입니다.

이제 각자의 삶의 전쟁터로 돌아갈 때, 우리의 결심이 아닌 성령의 능력을 의지합시다. 성령께서 우리 안의 두려움을 몰아내고 기도할 힘을 주시며, 믿음으로 찬양할 용기를 부어주실 것입니다.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이 진리를 붙들고 한 주간도 믿음으로 승리하는 모든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승리의 하나님! 지금껏 우리를 보호하시고 지켜 주신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하지만 우리는 감당하지 못할 문제에 직면하면, 주님을 바라보기보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내 힘으로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용서해 주소서. 이제부터는 여호사밧처럼 승리의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시고, 최후 승리를 얻을 때까지 예수 그리스도를 의지하며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나의 두려움이 변하여 기도가 되게 하소서.
  • 하나님께서 싸우심을 믿고 용기를 가지게 하소서.
  • 모든 상황들을 넘어서 주만 찬양하게 하소서.
  •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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