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하 21장 2절-20절, 아무도 아쉬워하지 않는 인생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10월 9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은 역대하 21장 2절-20절로, 지금껏 평안을 누렸던 왕들과는 대조적인 인물이 등장합니다. 그의 이름은 여호람이었습니다. 여호람은 비참한 인생을 살았는데, 본문은 그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을 떠난 삶의 최후에 대해 교훈하고 있습니다. 오늘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만 참된 가치와 영원한 소망을 발견할 수 있음을 전합니다.
역대하 21장 2절-20절, 아무도 아쉬워하지 않는 인생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70장, 변찮는 주님의 사랑과
- 새 찬송가 492장, 잠시 세상에 내가 살면서
서론
여러분, 혹시 장례식에 갔는데 아무도 슬퍼하지 않는 모습을 본 적이 있으십니까? 고인에 대한 좋은 추억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없고, 그저 빨리 끝나기만을 바라는 듯한 분위기. 상상만 해도 참 씁쓸하고 안타까운 모습입니다. 오늘 우리가 함께 나눌 성경 인물, 남유다의 왕이었던 여호람의 마지막이 바로 그랬습니다. 성경은 그의 죽음을 이렇게 기록합니다. "그가 아끼는 자 없이 세상을 떠났으며" (대하 21:20, 쉬운성경).
여호람은 '여호와는 존귀하시다'라는 뜻이며, 그는 한 나라의 왕이었습니다. 아버지는 위대한 왕 여호사밧이었고, 아내는 막강한 권력을 가진 북이스라엘 아합 왕의 딸이었습니다. 세상적으로 보면 모든 것을 다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인생의 마지막은 아무도 아쉬워하지 않는, 철저히 실패한 인생이었습니다. 왜 이렇게 비참한 마지막을 맞이하게 되었을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떠난 인생이 어떻게 무너지는지,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가치 있고 복된 인생을 살 수 있는지 함께 은혜를 나누기 원합니다.
본론
1. 하나님 없는 성공은 비극의 시작입니다.
여호람은 왕이 되자마자 자신의 동생들을 칼로 모두 죽여버립니다. 자신의 왕위를 굳건히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어쩌면, 세상의 관점에서는 아주 똑똑하고 결단력 있는 행동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경쟁자를 제거하고 권력을 독점하는 것, 세상의 성공 공식처럼 보입니다. 그는 아합의 딸과 결혼하며 정치적 안정을 꾀했고, 아버지가 쌓아놓은 부와 명예를 모두 물려받았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명확하게 평가합니다. 6절입니다.
- 역대하 21:6, 그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음이라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람의 모든 행동의 중심에는 하나님이 없었습니다. 오직 자신의 탐욕과 안정, 성공만이 있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여호람 비극의 시작이었습니다. 하나님 없이 스스로의 힘으로 쌓아 올린 성공은 결국 시기와 다툼, 폭력과 죽음을 낳는 모래성과 같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보다 내 성공, 내 자녀의 성공, 내 안정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순간, 우리는 여호람의 길에 들어서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는 어떠셨습니까?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만왕의 왕이셨지만, 자신의 왕좌를 지키기 위해 누군가를 해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우리를 살리기 위해,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 삼으시기 위해 자신의 생명을 십자가에 내어주셨습니다. 여호람이 자기 성공을 위해 형제를 죽였다면, 예수님은 우리를 형제 삼기 위해 스스로 죽으셨습니다. 이것이 세상의 방식과 다른 하나님의 방식, 복음의 능력입니다.
2. 하나님을 떠난 인생은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하나님을 떠난 여호람의 인생은 내리막길을 걷습니다. 믿었던 동맹국 에돔이 배신하고, 립나가 배반합니다. 심지어 블레셋과 아라비아 사람들이 쳐들어와 왕궁의 모든 재물과 그의 아들들, 아내들까지 다 빼앗아 갑니다. 막내아들 하나만 남고 모든 것을 잃어버렸습니다. 형제들을 죽이며 지키려 했던 그 왕좌, 그 안정, 그 부귀영화가 한순간에 사라져 버린 것입니다. 10절입니다.
- 역대하 21:10, 이와 같이 에돔이 배반하여 유다의 지배하에서 벗어났더니 오늘까지 그러하였으며 그 때에 립나도 배반하여 여호람의 지배 하에서 벗어났으니 이는 그가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음이더라
이같은 비극의 상황 속에서, 하나님은 선지자 엘리야를 통해 분명히 경고하셨습니다. 하지만 여호람은 듣지 않았습니다. 하나님 없이도 괜찮을 것이라고, 내 힘으로 충분히 모든 것을 지킬 수 있고 회복시킬 수 있다고 착각했습니다. 이것이 죄의 무서움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모든 좋은 것들을 당연하게 여기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하나님을 버리는 어리석음. 결국 하나님을 잃는 자는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우리 역시 죄로 인해 하나님을 떠나 모든 것을 잃어버린 존재였습니다. 영원한 생명도, 하나님 나라의 기업도 다 잃어버린 채 사망을 향해 달려가던 자들이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모든 것을 잃으심으로, 모든 것을 버리심으로 우리에게 모든 것을 되찾아 주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너희가 알거니와 부요하신 이로서 너희를 위하여 가난하게 되심은 그의 가난함으로 말미암아 너희를 부요하게 하려 하심이라" (고후 8:9). 예수님 안에서 우리는 잃어버린 모든 것을 회복하고, 하늘의 신령한 복을 누리게 된 줄 믿습니다.
3. 하나님 없는 마지막은 허무와 수치뿐입니다.
모든 것을 잃은 여호람에게 남은 것은 끔찍한 질병이었습니다. 2년 동안 창자가 빠져나오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살다가 죽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죽음은 더 비참했습니다. 20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역대하 21:20, 여호람이 삼십이 세에 즉위하고 예루살렘에서 팔 년 동안 다스리다가 아끼는 자 없이 세상을 떠났으며 무리가 그를 다윗 성에 장사하였으나 열왕의 묘실에는 두지 아니하였더라
유다 백성들은 여호람의 죽음을 위해 향을 피우지 않았습니다. 왕들의 묘실에 장사되지도 못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설교의 제목처럼, "아무도 그의 죽음을 아쉬워하지 않았습니다." 그가 평생 지키려고 했던 왕의 명예, 그가 그렇게 원했던 영광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허무와 수치, 잊혀짐만 남았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을 대적하고 자기 욕심대로 살았던 인생의 마지막입니다. 하나님 없는 인생의 결국은 아무리 화려해 보여도 결국에는 허무와 수치뿐임을 성경은 분명히 보여줍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의 마지막은 달랐습니다. 십자가에서 가장 수치스럽고 고통스러운 죽음을 맞으셨지만, 하나님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시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음은 실패가 아니라 승리였습니다. 우리를 위한 영원한 속죄를 이루시고, 사망 권세를 깨뜨리신 영광스러운 죽음이었습니다. 이제 누구든지 예수를 믿는 자는, 여호람과 같은 비참한 죽음이 아니라, 주님과 함께 영원히 사는 영광스러운 부활에 참여하게 될 것입니다.
결론
말씀을 맺겠습니다. 여호람은 모든 것을 가졌지만 하나님이 없었기에 모든 것을 잃었고, 아무도 아쉬워하지 않는 비참한 인생으로 끝났습니다. 그의 이야기는 오늘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을 전해 주고 있습니다. 당신의 인생 중심에는 무엇이 있습니까? 당신은 무엇을 위해 살아가고 있습니까? 당신의 인생 마지막에 사람들이 당신을 어떻게 기억하길 원하십니까?
혹시 지금 여호람처럼 내 힘으로 내 인생을 지키려 애쓰고 있지는 않습니까? 하나님보다 돈과 성공, 명예를 더 의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렇다면 오늘 이 새벽에 돌이키십시오. 여호람의 길에서 돌이켜 예수 그리스도께로 나아오십시오.
예수님은 우리의 비참한 운명을 바꾸기 위해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분은 우리의 죄를 대신해 저주를 받으시고,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과 하늘의 영광을 주셨습니다. 예수님 안에 있을 때, 우리의 인생은 더 이상 허무하지 않습니다. 하나님과 사람들에게 기억되는 가치 있는 인생, 영원한 소망으로 가득 찬 복된 인생이 될 줄 믿습니다.
오늘 하루, 세상의 성공이 아닌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붙들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우리의 마지막이 "아무도 아쉬워하지 않는 인생"이 아니라, "참 잘 살았다, 그 사람 때문에 행복했다"고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주고, 무엇보다 우리 하나님께서 "착하고 충성된 종아, 잘하였도다" 칭찬하시는 복된 인생이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사랑의 하나님! 지금껏 우리도 여호람과 같이 주님보다 세상의 성공과 안정을 더 의지하며 살아 왔음을 고백합니다.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시고 용서해 주옵소서. 이제부터는 우리의 비참한 인생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의 사랑에 감사하며 살아가기로 결단합니다. 오늘 하루도 오직 예수님만 따라가는 삶이 되게 도와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나의 마음과 생각이 오직 예수님께만 향하게 하소서.
- 세상의 가치가 아닌 복음의 능력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 주님 앞에 섰을 때 착하고 충성된 종이라 칭찬받게 하소서.
-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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