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13장 1절-14절, 마음 속에 있는 도비야의 가구를 내던지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12월 5일 금요일의 매일성경 큐티 본문인 느헤미야 13장 1-14절을 본문으로 한 새벽예배 설교입니다. 느헤미야의 과감한 성전 정화와 개혁을 통해, 우리 마음속에 침투한 세상의 타협(도비야)을 몰아내고 무너진 예배와 헌신을 회복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영적 실패를 극복하고 다시 거룩함으로 나아가는 도전을 함께 나눕니다. 오늘 새벽, 당신의 영혼을 깨우는 말씀과 기도의 자리로 초대합니다.


느헤미야 13장 1절-14절, 마음 속에 있는 도비야의 가구를 내던지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느헤미야 13장 1절-14절, 마음 속에 있는 도비야의 가구를 내던지라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38장, 내 주를 가까이 하게 함은
  • 새 찬송가 420장, 너 성결키 위해



서론: 영적 엔트로피와 틈새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새벽을 깨워 기도의 자리에 오신 여러분을 축복합니다.

과학에는 '열역학 제2법칙', 일명 '엔트로피 법칙'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가만히 두면 모든 것은 질서에서 무질서로 변한다는 것입니다. 청소하지 않은 방이 저절로 깨끗해지는 법은 없습니다. 뜨거운 물을 가만히 두면 식어버립니다.

우리의 영혼도 마찬가지입니다. 은혜를 받고, 성벽을 재건하고, 큰 부흥회를 해도, 가만히 두면 우리의 신앙은 저절로 성장하는 것이 아니라 저절로 식어지고 부패합니다. 오늘 본문의 느헤미야가 바로 그 현장을 목격합니다. 느헤미야가 12년 동안 예루살렘을 비운 사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뜨거웠던 언약을 잊어버리고 영적으로 무너져 있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통해 무너진 곳을 보수하고, 다시 거룩을 회복하는 영적 리모델링의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본론


1. 마음의 방에서 '도비야'를 몰아내십시오.

느헤미야가 돌아와서 본 첫 번째 충격적인 광경은, 성전 뜰 안에 대적 '도비야'가 살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도비야가 누구입니까? 느헤미야가 성벽을 재건할 때 가장 악랄하게 방해하고 조롱했던 암몬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사장 엘리아십이 도비야와 연락하며, 하나님의 성전, 거룩한 물건을 두어야 할 '큰 방'을 비워 그에게 내어준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이것이 타락한 자의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처음에는 대적이었던 죄가, 시간이 지나면서 익숙해지고, 나중에는 내 마음의 가장 중요한 방을 차지하게 됩니다. "이 정도는 괜찮겠지, 세상 사는 게 다 그런 거지." 하며 타협했던 세속적 가치관, 미움, 탐욕이 우리 마음의 성전 한구석을 차지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느헤미야의 반응을 보십시오. 8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 느헤미야 13:8, 내가 심히 근심하여 도비야의 세간을 그 방 밖으로 다 내어 던지고

 느헤미야는 도비야를 점잖게 타이르지 않았습니다. '내어 던졌습니다(שָׁלַך, 샬라크).' 그리고 그 방을 정결하게 하였습니다.

예수님도 성전에 들어가셔서 장사하는 자들의 상을 엎으셨습니다. 죄와의 동거는 협상의 대상이 아닙니다. 오늘 이 새벽, 내 마음의 방을 차지하고 있는 '도비야의 세간살이'는 무엇입니까? 내 마음의 중심에 예수님이 아닌, 염려와 세상의 욕심이 주인 되어 있지는 않습니까? 단호하게 내어 던지시기 바랍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몰아내십시오.


2. 예배의 기초를 다시 세우십시오.

두 번째 문제는 예배의 붕괴였습니다. 10절을 보십시오.

  • 느헤미야 13:10, 내가 또 알아본즉 레위 사람들이 받을 몫을 주지 아니하였으므로 그 직무를 행하는 레위 사람들과 노래하는 자들이 각각 자기 밭으로 도망하였기로

레위 사람들이 받을 몫을 주지 않으므로 그들이 도망하여 자기 밭으로 갔다고 기록합니다. 성도들이 십일조를 드리지 않으니, 전임 사역자들이 생계를 위해 사역지를 떠나 생업 전선으로 간 것입니다.

이것을 단순히 돈의 문제나 생존의 문제로만 생각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11절에 느헤미야가 꾸짖습니다. "하나님의 전이 어찌하여 버린 바 되었느냐." 물질이 있는 곳에 마음이 있습니다. 십일조와 헌물이 끊겼다는 것은, 백성들의 삶의 우선순위에서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가 밀려났다는 증거입니다. 먹고사는 문제가 너무 바빠서, 하나님을 섬기는 일을 '버린 바' 된 것입니다.

느헤미야는 즉시 레위 사람들을 다시 불러 모아 제자리에 세웁니다(11절). 그리고 다시 온 유다가 십일조를 가져오게 하여 곳간을 채웁니다(12절). 이것은 시스템의 회복이자, 신앙 고백의 회복입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봅시다. 혹시 분주함 때문에 하나님과 만나는 시간, 예배의 자리가 '버린 바' 되지 않았습니까? 새벽을 깨우는 이 자리가 바로 무너진 제단을 수축하는 자리인 줄 믿습니다. 예배가 살아야 인생이 삽니다. 예배의 자리를 제자리에 돌려놓으십시오.


3. 하나님의 기억하심을 의지하십시오.

이 모든 개혁을 단행하며 느헤미야는 이렇게 기도합니다. 14절입니다.

  • 느헤미야 13:14, 내 하나님이여 이 일로 말미암아 나를 기억하옵소서 내 하나님의 전과 그 모든 직무를 위하여 내가 행한 선한 일을 도말하지 마옵소서

이 기도는 자신의 공로를 자랑하는 교만한 기도가 아닙니다. 이 기도는 "하나님, 사람들은 금방 잊어버립니다. 사람들은 금방 변질됩니다. 그러나 신실하신 하나님은 나의 이 중심을 알아주십시오."라는 외로운 지도자의 절규이자,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호소입니다.

우리가 영적 개혁을 하려 하면 피곤합니다. 세상과 다르게 살려 하면 외롭습니다. 때로는 교회 안에서도 오해를 받습니다. 그때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은 사람의 칭찬이 아니라, '기억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새벽에 흘린 눈물을 기억하십니다. 여러분이 죄와 싸우며 몸부림친 그 '선한 일'을 결코 지우지 않으십니다.


느헤미야 13장 1절-14절, 마음 속에 있는 도비야의 가구를 내던지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결론: 성령의 능력으로 지속되는 개혁


말씀을 맺겠습니다. 느헤미야 13장은 우리에게 "개혁은 한 번의 이벤트가 아니라, 매일의 싸움"임을 보여줍니다. 그러므로, 내 마음의 성전에서 타협했던 죄(도비야)를 예수의 이름으로 내어 던지십시오. 그리고 소홀히 했던 예배와 헌신의 자리를 다시 제자리에 세우십시오.

우리 힘만으로는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우리에겐 참된 느헤미야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합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 안에 계신 성령님을 의지하며 "주여, 내 마음을 정결케 하시고, 나를 기억하여 주옵소서"라고 부르짖는 은혜의 새벽이 되기를 축원합니다.



함께 하는 기도


거룩하신 하나님, 주님의 전이어야 할 제 마음에 세상의 욕심과 타협이라는 도비야를 들이고 살았던 죄를 회개합니다. 예수님의 보혈로 제 마음을 정결케 씻어 주옵소서. 우리에게 예배할 수 있는 은혜를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이제는 무너진 헌신의 자리를 다시 세우고, 물질과 마음을 다해 주님을 섬기길 원합니다. 주여, 우리의 중심을 기억하여 주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거룩을 지켜나가는 오늘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 내 안의 죄와 타협을 끊고, 거룩한 성전이 되게 하소서.
  • 형식적 신앙을 버리고 예배와 헌신을 회복하게 하소서.
  • 한국 교회가 세상과 구별된 거룩한 능력을 갖게 하소서.
  •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은혜를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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