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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4일 묵상] 미가 4장 1절-13절, 지금 고통은 해산을 위한 진통이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550장,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 새 찬송가 413장, 내 평생에 가는 길 서론: 어두운 새벽, 빛을 기다리며 성도 여러분, 현대 심리학 용어 중에 '램프 증후군'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마치 요술 램프의 요정을 불러내듯, 수시로 걱정거리를 끄집어내어 스스로를 괴롭히는 현상입니다. 그런데 심리학자 어니 젤린스키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하는 걱정의 실체는 이렇다고 합니다. 우리가 하는 걱정의 40%는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이고, 30%는 이미 지나간 과거의 일입니다. 여기에 별것 아닌 건강 염려가 12%, 사소한 고민들이 10%, 그리고 우리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이 4% 라고 합니다. 이것들을 다 합치면 무려 96% 입니다. 즉, 우리는 인생의 96%를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두려움에 에너지를 낭비하며, 오늘 누려야 할 평안을 도둑맞고 사는 셈입니다. 우리가 진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고작 4% 뿐인데 말입니다. 오늘 새벽, 여러분은 어떤 걱정의 램프를 들고 오셨습니까? "끝이 보이지 않는 불경기," "자녀의 불확실한 미래," "나아지지 않는 건강," "관계의 단절." 이런 막막함과 불안이라는 생활 속의 불안들이 우리의 새벽을 짓누르고 있지는 않습니까? 뉴스를 틀면 전쟁과 다툼 소식뿐이고, 내 삶의 현장은 전쟁터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 하나님은 미가 선지자를 통해 우리에게 놀라운 반전을 말씀하십니다. 3장까지만 해도 "예루살렘이 돌무더기가 될 것"이라던 하나님이, 4장에 들어서자마자 그 폐허 위에 세워질 영원한 영광을 보여주십니다. 오늘 이 말씀이 캄캄한 우리의 현실을 비추는 새벽별이 되기를 바랍니다. 본론 1. 하나님은 저는 자를 모아 강한 나라를 만드십니다. 본문 1절을 보십시오. "끝날에" 여호와의 전의 산이 모든 산 꼭대기에 굳게 설 것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세상의 어떤 권력보다 하나님의 교회가, 하나님...

[12월 23일 묵상] 미가 3장 1절-12절, 기도가 막히고 인생의 밤이 찾아올 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502장, 빛의 사자들이여 새 찬송가 190장, 성령이여 강림하사 서론: 기도가 막힌 밤, 침묵하시는 하나님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거룩한 새벽의 적막을 깨치고 주님 앞에 나오신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겪는 가장 고통스러운 순간은 언제입니까? 사업이 망했을 때입니까? 몸이 아플 때입니까? 아닙니다. 바로 '하늘 문이 닫힌 것 같은 순간' 입니다. 아무리 부르짖어도 허공을 치는 것 같고, 내 기도가 천장에 부딪혀 다시 떨어지는 것 같은 영적인 답답함을 느낄 때, 성도는 가장 큰 절망을 경험합니다. 오늘 본문 4절은 우리에게 충격적인 장면을 보여줍니다. " 그 때에 그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을지라도 응답하지 아니하시고 그들의 행위가 악했던 만큼 그들 앞에 얼굴을 가리시리라 ." 우리는 흔히 "구하라, 그러면 주실 것이요"라는 말씀에 익숙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귀를 막으시고, 얼굴을 돌리시는 때가 있다고 성경은 엄중히 경고합니다. 마치 수도관이 꽉 막히면 아무리 수도꼭지를 틀어도 물이 나오지 않듯이,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가로막는 무언가가 있다면 은혜의 물줄기는 흐를 수 없습니다. 본론 미가 선지자가 활동하던 시대가 바로 그러했습니다. 겉으로는 성전 제사가 드려지고 종교적 열심이 있었지만, 하나님은 "나는 듣지 않겠다"고 선언하십니다. 도대체 무엇이 하나님의 귀를 막았을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그 막힌 담을 허물고, 다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은혜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1. 탐욕은 영적인 눈과 귀를 막습니다.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는 첫 번째 이유는 '지도자들의 탐욕'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미가의 입을 통해 당대 정치 지도자들을 아주 적나라하게, 아니 끔찍하게 고발하십니다. 본문 2절과 3절을 보십시오. 미가 3:2-3, 너희가 선을 미워하고 악을 기뻐하여 내 백성의 가죽을 벗기고 그 뼈에서 살을 뜯어 그들의 살을...

[12월 22일 묵상] 미가 2장 1절-13절, 당신의 새벽은 무엇으로 채워져 있습니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449장, 예수 따라가며 새 찬송가 502장, 빛의 사자들이여 서론: 당신의 아침은 무엇으로 시작됩니까? 성도 여러분, 평안히 주무셨습니까? 오늘 이 새벽, 우리는 하나님을 만나기 위해 눈을 뜨고 교회로 나왔습니다. 하루의 시작을 기도로 연다는 것은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은 우리와 정반대의 사람들을 보여줍니다. 1절을 보십시오. " 그들이 침상에서 죄를 꾀하며 악을 꾸미고 날이 밝으면 그 손에 힘이 있으므로 그것을 행하는 자는 화 있을진저 ."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사람들은 잠자리에 들어서도 내일 누구의 것을 빼앗을지, 어떻게 내 욕망을 채울지 '연구'하다가 잠이 듭니다. 그리고 날이 밝자마자 실행에 옮깁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국내 수면장애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불면의 주원인으로 '미래에 대한 불안'과 '돈과 성공에 대한 강박'을 꼽습니다. 뇌과학자들은 '잠들기 직전 20분의 생각이 잠재의식에 각인되어 다음 날의 행동을 지배한다'고 말합니다. 즉, 우리가 침상에서 무엇을 계획하고 생각하느냐가 내일의 나를 만든다는 것입니다. 침상에서 탐욕과 근심을 묵상하는 것은 단순히 잠을 설치는 문제가 아니라, 내 영혼과 내일의 삶을 망치는 영적인 질병임을 이 시대의 통계가 증명하고 있습니다. 혹시, 나도 이러한 이유로 잠못 들고 있지는 않습니까? 따라서, 오늘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인간의 근원적인 죄성을 깨닫고, 우리를 위해 진정한 새 아침을 여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합니다. 본론 1. 침상에서 계획된 탐욕, 하나님의 계획된 심판 본문 1-2절은 당시 사회 지도층의 타락을 보여줍니다. 그들의 죄는 우발적이지 않습니다. '침상에서 꾀하며 꾸민' 계획 범죄입니다. 밭을 탐하고 집을 탐하여 힘없는 자들의 기업을 강탈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힘과 권력을 자신의 배를 불리는 데 사용합니다...

[12월 21일 묵상] 미가 1장 1절-16절, 안전하다고 믿었던 그것이 무너질 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488장, 이 몸의 소망 무언가 새 찬송가 280장, 천부여 의지 없어서 서론: 선지자의 절규와 우리의 새벽 샬롬,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이 새벽, 피곤한 몸을 이끌고 주님 앞에 나오신 여러분의 발걸음을 축복합니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이 마치 전쟁터 같고, 때로는 우리가 의지했던 것들이 흔들리는 불안함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쌓아왔다고 생각했던 삶의 터전이 위태로워 보일 때, 우리는 깊은 탄식을 내뱉게 됩니다. 오늘 본문 속의 미가 선지자는 바로 그 무너짐의 현장 한가운데 서서, 옷을 벗고 벌거벗은 몸으로 울부짖고 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그토록 그를 절망하게 만들었으며, 하나님은 왜 당신의 백성에게 이토록 무서운 경고를 보내시는 걸까요? 오늘 이 새벽, 미가의 절규 속에 담긴 하나님의 진짜 마음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우리 역시 똑같은 위험 앞에 서게 될지도 모릅니다. 본론 1. 하나님이 성전에서 나오실 때: 거짓된 안전은 무너집니다 오늘 본문은 미가 선지자가 본 묵시, 즉 환상으로 시작됩니다. 그는 남유다 왕 요담, 아하스, 히스기야 시대에 활동하며 북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와 남유다의 수도 예루살렘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합니다. 미가가 본 첫 장면은 충격적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처소, 곧 예루살렘 성전에서 나오셔서 땅의 높은 곳을 밟으십니다. 그러자 산들이 밀랍처럼 녹아내리고 골짜기들이 갈라집니다(3-4절). 창조주 하나님의 임재 앞에 피조 세계가 견디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왜 이토록 진노하신 모습으로 강림하셨을까요? 성경은 그 이유가 "야곱의 허물"과 "이스라엘 족속의 죄" 때문이라고 명확히 밝힙니다(5절). 그리고 그 죄의 핵심은 사마리아와 예루살렘, 즉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는 백성들의 마음과 삶 속에 있었습니다. 7절입니다. 미가 1:7, 그 새긴 우상들은 다 부서지고 그 음행의 값은 다 불살라지며 내가 그 목상들을 다 깨뜨...

[12월 20일 묵상] 유다서 1장 17절-25절, 세상의 조롱 속에서 영적 중심을 잡는 3가지 원리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유다서 1장 17절-25절, 세상의 조롱 속에서 영적 중심을 잡는 3가지 원리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218장, 네 맘과 정성을 다하여서 새 찬송가 342장, 너 시험을 당해 서론: 흔들리는 세상, 흔들리지 않는 새벽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뉴스를 틀면 쏟아지는 혼란스러운 소식들과 갈수록 신앙을 조롱거리로 여기는 세상의 분위기 때문에 밤잠을 설치거나 마음이 무거울 때가 참 많지 않으십니까? 믿음을 지키며 바르게 살아보려 애쓰지만, 거친 파도처럼 밀려오는 세상의 풍조 앞에서 나도 모르게 위축되고, 과연 우리 자녀들이 이 시대 속에서 온전한 믿음을 가질 수 있을지 깊은 한숨이 나올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우리의 믿음을 지키는 것이 내 의지나 '필사적인 노력'에 달려 있는 것이 아니라, 전혀 다른 차원의 '능력'에 달려 있다고 충격적인 선언을 합니다. 오늘 이 새벽, 흔들리는 세상 속에서도 절대 넘어지지 않고 기쁨으로 서게 만드는 하나님의 놀라운 '영적 생존 전략'을 반드시 붙잡고 돌아가시기를 바랍니다. 본론 1. 자기를 건축하고 지키라. 첫째로, 성도는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건축하며 성령으로 기도해야 합니다. 20절을 보십시오. 유다서 1:20,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건물이 기초 없이 서 있을 수 없듯이, 우리의 신앙은 '지극히 거룩한 믿음', 즉 사도들로부터 전해 받은 복음의 진리 위에 서야 합니다. 새벽마다 말씀을 묵상하는 것이 바로 이 기초를 다지는 작업입니다. 하지만 기초만 있어서는 안 됩니다. 건물을 올리는 동력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바로 '성령으로 하는 기도'입니다. 내 욕심을 채우는 기도가 아니라,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왜 새벽에 나와 기도합니까? 내 힘으로는 하루를 거룩하게 살 힘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새벽, "성령님, 내 기도...

[12월 19일 금요일] 유다서 1장 1절-16절, 지키시는 은혜, 싸우는 믿음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유다서 1장 1절-16절, 지키시는 은혜, 싸우는 믿음 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348장, 마귀들과 싸울지라 새 찬송가 360장, 행군 나팔 소리에 서론: 고단한 삶, 가만히 들어온 위협 할렐루야. 이 고요한 새벽, 주님의 은혜를 사모하여 나오신 여러분을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밤새 평안하셨습니까? 때로는 세상살이가 너무 고단하여 무거운 몸을 이끌고 눈을 뜨는 것조차 버거운 아침이 있습니다. 열심히 산다고 사는데, 문득 내 신앙이 제자리걸음인 것만 같아 마음 한구석이 답답할 때도 있지요. 세상은 점점 더 화려하고 거대해 보이는데, 그 속에서 믿음을 지키며 사는 것이 마치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처럼 무력하게 느껴질 때가 우리에게는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우리가 읽은 유다서의 수신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의 상황은 조금 더 심각했습니다. 외부의 핍박보다 더 무서운 적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현관문을 부수고 들어오는 강도가 아니라, 가족인 척 가장하고 우리 영혼의 방에 '가만히 들어온' 거짓 가르침들이었습니다. 본론 오늘 유다는 이 새벽에 우리에게 아주 시급한 편지를 보냅니다. 우리의 지친 마음을 위로할 뿐만 아니라, 정신을 번쩍 들게 하는 거룩한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이 말씀을 통해 무너진 마음을 일으키고, 다시금 믿음의 야성을 회복하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1. 우리는 '지키심을 입은 자'입니다. 본격적인 영적 싸움에 앞서, 우리가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나의 신분'입니다. 도대체 내가 누구이기에 이 싸움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1절을 보십시오. 유다는 성도를 향해 이렇게 선포합니다. 1절을 함께 읽겠습니다. 유다서 1: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는 부르심을 받은 자 곧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라 여러분, 이 짧은 한 절에 우리의 정체성이 다 들어있습니다. 첫...

[12월 18일 묵상] 시편 147편 1절-20절, 깨어진 마음을 별처럼 빛나게 하시는 주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시편 147편 1절-20절, 깨어진 마음을 별처럼 빛나게 하시는 주 함께 하는 찬송 새 찬송가 79장, 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새 찬송가 288장, 예수를 나의 구주 삼고 서론: 당신의 이름은 기억되고 있습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새벽, 어두운 밤을 뚫고 주님 앞에 나오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숫자'에 민감합니다. 통장의 잔고, 아파트 평수, 자녀의 등수... 세상은 큰 숫자에 환호하고 작은 숫자는 무시합니다. 때로는 우리 자신도 거대한 세상의 부속품처럼,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미미한 존재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오늘 하루, 누가 내 아픈 마음을 알아줄까? 나 하나쯤 힘들어도 세상은 아무렇지 않게 돌아가겠지." 혹시 이런 마음으로 잠에서 깨지는 않으셨나요? 하지만 오늘 본문은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우주의 수억 개의 별을 만드신 크신 하나님께서, 오늘 새벽 여러분의 한숨 소리 하나까지도 다 세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별을 세시는 그 손길로 내 상처를 싸매시는 하나님을 만나시길 축원합니다. 본론 1. 하나님은 광대한 능력으로 우리의 상처를 만지십니다. 본문 4절을 보십시오. 시편 147:4, 그가 별들의 수효를 세시고 그것들을 다 이름대로 부르시는도다 현대 천문학은 우주에 별이 셀 수 없을 만큼 많다고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무수한 별들의 숫자를 아실 뿐만 아니라, 각각의 '이름'을 부르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전지전능하심을 보여줍니다. 그런데 놀라운 반전이 3절에 있습니다. 그토록 위대하신 하나님이 무엇을 하십니까? " 상심한 자들을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시는도다. " 하나님의 시선은 저 멀리 우주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가장 낮고 천한 곳, 깨어진 마음(상심한 자)을 가진 저와 여러분에게 향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포로 생활에서 돌아왔을 때, 그들의 성벽은 무너져 있었고 마음은 갈기갈기 찢겨 있었습니다. 그때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