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할 찬송 새 찬송가 70장, 피난처 있으니 새 찬송가 406장, 곤한 내 영혼 편히 쉴 곳과 서론: 영적 호언장담의 끝에서 마주하는 우리의 민낯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영국의 종교개혁을 이끌었던 위대한 신학자이자 캔터베리 대주교였던 '토머스 크랜머(Thomas Cranmer)'를 아십니까? 그는 평생을 종교개혁의 진리를 수호하는 데 바쳤지만, 튜더 왕조의 메리 여왕 치하에서 화형이라는 끔찍한 죽음의 위협 앞에 서게 됩니다. 두려움에 압도된 크랜머는 결국 자신의 신앙을 부인하는 철회 문서에 서명하고 맙니다. 살기 위해 비굴하게 진리를 저버린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가 그를 다시 덮었을 때, 그는 자신의 배교를 뼈저리게 회개합니다. 그리고 화형대 위에 섰을 때, 배교의 문서에 서명했던 자신의 오른손을 가장 먼저 불길 속에 집어넣으며 "이 불의한 오른손이 먼저 벌을 받아야 한다" 라고 외치며 순교했습니다. 우리는 이 위대한 신앙인의 뼈아픈 실패를 보며 무엇을 느낍니까? 우리 역시 평안할 때는 주님을 위해 내 모든 것을 바칠 수 있을 것처럼 호언장담합니다. 그러나 막상 내 삶에 고난의 그림자가 드리우면 어떻습니까? 당장 오늘 아침, 고물가 시대를 견뎌내야 하는 팍팍한 출근길이나, 숨 막히는 직장 상사와의 갈등, 끝이 보이지 않는 자녀 양육의 피로도라는 현실의 벽에 부딪히면, 간밤에 했던 굳은 결심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분노와 좌절, 타협의 자리로 도망치고 마는 것이 우리의 근원적인 연약함입니다. 본론: 완성된 약속과 십자가의 역설 오늘 본문은 십자가라는 우주적이고 거대한 죽음의 위기 앞에서, 철저히 무너질 수밖에 없는 제자들의 민낯과, 그런 우리를 대신해 홀로 승리하신 그리스도의 위대한 은혜를 보여줍니다. 오늘 새벽, 내 힘으로 버티는 율법주의적 신앙을 내려놓고, 세상을 이기신 주님 안에서 누리는 참된 평안의 비결을 '약속사'의 관점에서 깊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1. 대언자를 넘어선 아버지의 직접적인 사랑 ...
구약장이가 성서유니온의 매일성경을 큐티하고 새벽설교를 준비하고, 강해 자료와 주석 자료, 그리고 해설을 정리하는 블로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