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상 22장 1절부터 14절까지의 말씀은 여호사밧 왕이 아합에게 전쟁에 앞서 여호와의 뜻을 먼저 물어야만 한다고 조언하는 내용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깊이 이해하고 큐티하며 새벽설교로 준비하기에 앞서, 본문의 구조와 주석을 먼저 확인하기 위해 요약하였습니다.
열왕기상 22장 1절-14절, 먼저 여호와께 물으소서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366장, 어두운 내 눈 밝히사
본문의 구조
본문에서 아합은 사돈 관계에 있는 남유다의 여호사밧과 함께 길르앗 라못 지역을 회복하기 위해 전쟁을 준비합니다. 전쟁을 준비하는 과정 중에, 여호사밧은 먼저 하나님께 물어야 한다며 선지자 미가야를 부릅니다.
1. 이스라엘과 유다가 전쟁을 준비하다 (1-4절)
아람이 약속한 길르앗 라못 땅을 받지 못한 아합은, 사돈 관계에 있던 남유다의 여호사밧에게 함께 아람과 전쟁하여 길르앗 라못을 되찾자며 함께 참전해 줄 것을 요청합니다. 여호사밧은 아합과 함께 하겠다고 대답하였습니다.
2. 선지자들 (5-9절)
여호사밧은 전쟁을 준비하면서, 가장 먼저 여호와의 말씀이 어떠한지 물어야 한다며 아합에게 선지자들을 모아 달라고 요청합니다. 아합은 선지자 사백 명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 전쟁을 어떻게 해야만 하는지 여호와께 물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항상 부정적 예언만 하는 미가야도 함께 불러 달라고 요청합니다.
3. 승리를 예언한 시드기야 (10-14절)
모인 선지자들 중에 시드기야는 철뿔을 가지고 아합과 여호사밧이 대승을 거둘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때, 미가야를 부르러 간 사신이 미가야에게 시드기야와 같은 예언을 하라고 권고합니다.
본문의 주석
1. 1-3절 주석
3년 동안 벤하닷과 아합 사이에는 다툼이 없었습니다. 이 기간 동안에 앗수르를 막기 위해 카르카르 전투가 있었고, 결과적으로는 성공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성공한 지 1년 만에 아합은 길르앗 라못을 되찾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이 땅은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아마도 트랜스 요르단에 위치해 있으며 이스라엘이 점령한 중요한 행정 중심지였을 것입니다. 이 구절들에서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을 만나러 갔다고 기록하고 있는데, 이 기록은 여호사밧이 아합의 신하로서 부름을 받아 갔다는 의미로 보는 것이 제일 타당합니다.
2. 4-5절 주석
이 구절들에서 여호사밧이 한 말들은, 그가 수행해야 할 두 가지의 역할에 대해 암시합니다. 4절에서 여호사밧이 한 말은, 그가 아합에게 충성하는 신하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5절에서는, 유다의 경건한 왕으로서 여호사밧은 여호와의 선지자에게 물어 보기를 원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3. 6-7절 주석
400명의 선지자들은 여호사밧의 요청에 따라 왔기 때문에,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경건한 선지자들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은 여호와의 진짜 선지자를 계속 찾았습니다.
4. 8절 주석
미가야에 대한 아합의 태도는 정치적인 편의와 자신의 마음에 드는 대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는 진리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었고, 오직 정치적인 목적을 이루는 용도로 선지자들을 사용하였습니다.
5. 9-10절 주석
미가야와 거짓 선지자의 대립 장면은 마치 갈멜산에서 있었던 엘리야와 아합 선지자들의 대결과 같이 보입니다.
6. 11-12절 주석
선지자들은 말을 하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 주는 무언극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곤 하였습니다. 시드기야가 손에 든 철 뿔은 꺾이지 않는 강력한 힘을 상징하며 아합의 마음에 적합한 메시지였습니다. 병거 부대로 승리를 거두어 왔던 아합은, 이스라엘이 아람과의 전쟁에서도 승리할 것이라는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7. 13-14절 주석
왕이 보낸 사자가 미가야에게 전할 메시지에 대해 조언한 것은, 시드기야처럼 아합의 입맛에 맞게 말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미가야는 신실함과 진실에 대하여만 말하겠다고 대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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