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월요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은 신명기 18:15-22입니다.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모세는 자신의 뒤에 일어날 위대한 예언자의 말은 진실하지만, 거짓 예언자들의 말들은 두려워 하지 말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말을 듣고 구별할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함을 깨닫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새벽예배설교문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신명기 18장 15절-22절, 위대한 예언자의 말, 거짓 예언자의 말
함께 할 찬송
- 새 찬송가 204장, 주의 말씀 듣고서
- 새 찬송가 354장, 주를 앙모하는 자
서론
우리 나라나 해외의 여러 이단의 교주들이 하는 말에는 두 가지의 종류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종류는 "자극적이고 달콤한 말"입니다. 너무나도 달콤하고 우리 인간의 탐욕을 채우기에 적합한 말들을 함으로써 사람을 현혹합니다. 또 다른 종류의 말은 "공포를 조장하고 위협하는 말"입니다. 자기 말을 듣지 않으면 자녀들의 삶이 무너지고 가정이 망하게 될 것이라고 공포심을 자극합니다. 하지만, 성경은 자극적이고 달콤한 말이나 공포를 조장하고 위협하는 말들을 모두 경계하라고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성경은 오직 진리만을 말하고 정직하고 성실하게 말하라고 강조합니다.
본론
모세는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구원하시고 광야의 세월을 인도하시며 이제 가나안 땅을 주실 하나님의 행하신 일들에 대해 모압 평지에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세는 오늘 본문인 신명기 18:15-22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지금까지 하신 말씀들은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않았고 모두가 이루어졌다고 선언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뒤에는 자신과 같은 선지자가 일어날 것이라 예언하며 동시에 거짓 선지자에 대해서도 경고하고 있습니다. 본문에서 모세가 말하고 있는 두 가지의 중요한 사실은 무엇입니까?
첫째, 그가 무리에게 다 말하리라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두려움 가운데 중보자를 세워 달라고 했던 사건을 언급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대언할 자를 세우실 것이라고 모세가 말합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대언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이스라엘에게 전하는 자입니다. 18절입니다.
신명기 18:18, 내가 그들의 형제 중에서 너와 같은 선지자 하나를 그들을 위하여 일으키고 내 말을 그 입에 두리니 내가 그에게 명령하는 것을 그가 무리에게 다 말하리라
시내산에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말씀하시려 하실 때, 이스라엘은 모두가 두려워 하였습니다. 그래서 모세에게 대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전해 달라고 요청한 바가 있습니다. 이 때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요청을 받아 들이고, 하나님께서 자신에게 주시는 말씀들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하였습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들 가운데 새로운 선지자가 세워질 것입니다. 비록 모세는 인간이었기에 불완전하였지만, 새롭게 세워질 선지자는 완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하며 또한 모범을 보이실 것입니다.
둘째, 제 마음대로 한 말이니
그러나, 모세는 또한 하나님께서 보내신 선지자인척 하는 거짓 선지자들도 있을 것이라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실 진정한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하겠지만, 거짓 선지자는 정반대의 언행을 하게 될 것입니다. 20절입니다.
신명기 18:20, 만일 어떤 선지자가 내가 전하라고 명령하지 아니한 말을 제 마음대로 내 이름으로 전하든지 다른 신들의 이름으로 말하면 그 선지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나님과 상관 없는 거짓 선지자들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님의 말씀과 상관 없이 제 마음대로 말하는 것입니다. 거짓 선지자들이나 이단의 교주들은 하나님 말씀을 자신들 마음대로 해석하고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변경 시킵니다. 그리고 자신들이 마음대로 하는 말이 곧 새로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사람들을 현혹시키고 세뇌시킵니다.
그러나, 거짓 선지자들의 마지막은 "죽임"(מוּת, 무트)입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그들을 심판하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을 감히 자신들의 탐욕을 위하여 이용하였기 때문입니다.
본문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
그렇다면, 우리는 모세가 말한 위대한 선지자와 거짓 선지자에 대한 말씀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 들여야 할까요? 또 우리의 삶에서 이 말씀을 어떻게 적용해야만 할까요?
첫째, 위대한 예언자는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모세가 말한 자신과 같은 혹은 자신보다 위대한 선지자는,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주님은 이 땅에서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만을 전하셨습니다. 또한 모든 것을 아버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행하셨고, 마지막까지 아버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습니다.
그래서 누구든지 예수님께서 가르쳐 주신 복음을 믿고 주께서 몸소 보여 주신 십자가 사랑을 믿고 따르는 자는 구원의 은혜와 영생을 얻게 됩니다. 예수님은 아버지 하나님과 하나이신 분이시며 또한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가장 정확하게 아시는 분이셨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주님의 말씀을 더욱 가까이 하고 묵상하며 연구하는 성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묵상하고 연구한 말씀을 삶에서 실천함으로써, 주님의 참 제자가 되시길 바랍니다.
둘째, 거짓 선지자들을 두려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가르치는 말만 진리이고, 자신을 따르지 않는 다른 자들은 모두 멸망할 것이라고 위협합니다. 자신을 믿고 따르지 않으면 저주가 임한다고 함부로 말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들의 거짓말을 두려워해서는 안됩니다. 그래서 모세는 22절을 통하여 "그들을 두려워 하지 말라"라고 말합니다.
아무리 거짓말로 선동하고 위협해도,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과 다르다면 두려워하거나 염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들 모두는 거짓말을 하는 거짓 선지자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을 배반하고 예수님이 죽으셨을 때 두려움에 떨었던 베드로는, 성령께서 임재하심으로 인하여 자신을 핍박하는 자들에게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합니다. 복음의 능력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도 거짓에 속지 말고 오히려 진리의 말씀으로 거짓을 대적하여 승리해야 합니다. 거짓을 이기기 위해 우리는 성령님의 지혜를 구하며 진리의 말씀으로 거짓을 물리쳐야만 합니다.
결론
성도 여러분!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있는 그대로 전했지만, 그도 인간이었기에 연약한 모습을 보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모세가 예언한 대로 그의 뒤에 오신 위대한 선지자이자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말씀을 완전하게 전하셨으며 실천에 옮기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만이 구원을 얻는다는 성경의 진리를 확신합시다. 그리고 이 진리를 흔드는 모든 거짓 선지자들의 거짓말을 두려워 하지 말고, 오직 말씀과 믿음으로 거짓과 맞서 싸웁시다. 그리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며 영광의 면류관을 주실 것입니다.
함께 하는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우리에게 주신 말씀과 같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 주셔서 우리를 구원해 주신 은혜와 사랑에 감사 드립니다. 부활절이 지났다고 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랑과 구원의 은혜를 잊어버리지 말게 하시고, 항상 말씀을 묵상하는 가운데 우리에게 베푸신 그 크신 사랑에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오늘도 주의 말씀을 붙들고 살게 하시며, 거짓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참고할 글
- 신명기 18장 15절-22절, 말씀의 전달자 - 매일성경 큐티 구조와 주석
- [4월 1일 묵상] 신명기 18장 15절-22절, 모세보다 위대한 선지자, 예수 그리스도 - 매일성경 큐티 10분 새벽설교
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