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8장 12절-23절,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 매일성경 큐티 새벽예배설교문

6월 9일의 매일성경 묵상 본문인 사도행전 18:12-23의 말씀에는, 고린도에서 어떤 곤란한 일도 겪지 않게 될 것이라는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비록 유대인들이 바울을 갈리오 총독에게 고발했지만, 하나님께서 약속을 지키시고 보호하셨습니다. 본문을 큐티하고 하나님의 뜻이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주제로 새벽예배설교문을 정리하였습니다.

사도행전 18장 12절-23절,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함께 할 찬송

1. 새 찬송가 505장, 온 세상 위하여
2. 새 찬송가 383장, 눈을 들어 산을 보니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뜻이라면 어떤 일이든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사실은 우리 신앙의 핵심입니다. 바울은 사도행전 18장 21절에서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라는 말을 통해 이 신념을 강하게 표현했습니다. 우리 함께 이 구절을 읽어 보겠습니다.

사도행전 18:21, 작별하여 이르되 만일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 하고 배를 타고 에베소를 떠나

이 구절은 하나님의 계획에 대한 바울의 깊은 믿음을 나타내며, 하나님의 계획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우리에게 심어줍니다. 우리는 종종 자신의 계획과 욕망에 집중하기 쉽지만,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뜻이 최우선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삶 속에서 이루실 계획은 언제나 선하고 완벽합니다. 우리는 바울이 보여 준 믿음의 모습을 본 받아,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과 뜻을 신뢰하고 주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아야 합니다.

하나님은 완전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이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믿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완전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도 바울을 이방인들의 전도자로 보내셨고, 바울은 하나님의 보내심을 따라 소아시아와 유럽 지역을 다니며 복음을 전합니다. 그 과정 중에 많은 핍박과 어려움이 있었고, 복음 전파의 길이 방해 받고 막히기도 했습니다.

오늘 본문에도 바울이 겪었던 어려움과 유대인들의 방해가 나타납니다. 본문의 12절을 보십시오.

사도행전 18:12, 갈리오가 아가야 총독 되었을 때에 유대인이 일제히 일어나 바울을 대적하여 법정으로 데리고 가서

유대인들은 복음 전파를 막기 위해 총독 갈리오에게 바울을 고발했습니다. 하지만 갈리오는 유대인들의 비난과 고발에 관심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정치적인 이익이 전혀 없었기 때문입니다. 갈리오가 볼 때는 유대인들끼리 자신들의 종교관으로 다투는 것처럼 보였을 뿐입니다.

한편으로는, 갈리오의 반응이 지극히 정치적이고 계산적이라고 생각하고 넘길 수 있는 일이지만,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들을 주관하시고 통제하시고 계심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뜻은 언제나 우리의 생각을 뛰어 넘으며, 그분의 일하심은 언제나 선하시고 정확하십니다. 그래서 완전하신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5장 48절을 통하여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온전하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온전하시다"(τέλειος, 텔레이오스)의 원 뜻은 "부족함이 없이 꽉 차 있다"입니다. 하나님은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부분에서 부족함이 없이 꽉 차 있으시며, 우리의 생각을 넘어서서 완전하신 분이심을 믿으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을 신뢰한 사람들

첫째, 하나님을 신뢰한 요셉

성경 속 인물 중 한 명인 요셉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반드시 이루진다는 사실을 너무나도 잘 보여줍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배신당하고 노예로 팔려갔으며, 억울하게 감옥에 갇히는 등 많은 고난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끝까지 인내하며 하나님의 뜻을 따랐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요셉을 이집트의 총리로 세우시고, 그를 통해 이집트와 그의 가족을 구원하셨습니다. 요셉의 이야기는 하나님의 계획이 비록 우리가 이해할 수 없는 방식으로 진행되더라도 결국에는 선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것을 잘 보여 줍니다.

둘째, 하나님을 신뢰한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유명한 연설을 했던 미국의 인권 운동가이자 목사였던 마틴 루터 킹 주니어는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한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인종차별과 불의에 맞서 싸우며, 평등과 정의를 외쳤습니다. 많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그는 하나님의 뜻을 믿고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각종 위협 속에서도 "나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고백을 하며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가졌습니다. 그의 비전과 믿음은 결국 미국 사회의 큰 변화를 이끌어냈으며, 그가 꿈꾸었던 평등과 정의가 여러 면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킹 목사의 삶은 하나님의 뜻을 믿고 따르는 자가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반드시 이루어짐을 확신하며 살아갑시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온전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뜻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믿음은 우리의 삶에 큰 힘이 됨을 기억하십시오. 바울이 사도행전 18장 21절에서 말한 것처럼, 위기와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 우리가 바울이나 요셉처럼, 마틴 루터 킹 목사처럼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신뢰하고 주의 인도하심에 따라 우리의 삶을 맡기고 나아가야 합니다. 이들은 모두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그분의 계획을 따라갔습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뜻은 이루어졌고, 그들의 삶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우리도 그들과 같이 하나님의 뜻을 믿고 따를 때, 비록 지금은 이해할 수 없는 고난과 시련을 겪을지라도 결국에는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오늘을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우리의 계획과 욕망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따를 때 하나님은 가장 좋은 길, 형통의 길로 우리를 이끌어 주십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이끌어 주실 때 우리는 인생에서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누릴 수 있으며, 하나님의 뜻이 우리 삶 속에서 이루어지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고 그분의 계획을 따르는 삶이야말로 진정한 신앙의 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우리의 모든 삶의 순간이 하나님의 손안에 있음을 믿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갈 때, 우리는 비로소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준비하신 축복과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바울의 말처럼, "하나님의 뜻이면 너희에게 돌아오리라"라는 믿음을 가지고, 우리도 하나님의 뜻을 신뢰하며 살아갑시다.

함께 하는 기도

우리를 위한 선한 계획을 가지고 계신 하나님! 오늘 하루를 시작하며 우리 인생을 하나님께 맡기며,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이 나의 오늘 하루 가운데 이루어지게 되길 원합니다. 이 시간에 나의 계획과 욕망을 내려 놓고, 오직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집중하며 순종하길 원합니다. 우리를 주님의 길로 인도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함께 할 기도

1. 완전하신 하나님을 기억하며 내 삶을 맡기며 살게 하소서.
2. 더욱 기도하게 하시고 말씀을 붙들고 주의 뜻을 발견하게 하소서.
3. 우리 교회와 교육부를 기억해 주시고 온전한 주일이 되게 하소서.
4. 날마다 주께 더 가까이 가는 삶이 되게 하소서.